서로가 배려하는! 서로가 쾌적한! 중앙도서관!

 

 

   사례1) 중앙도서관 주 출입게이트를 통과 하기 위해 지갑에서 학생증을 꺼내는 중, 한 손에 잡고 있던 휘핑크림 가득한 커피를 게이트에 쏟음. 수십 여만원 상당의 RF리더기는 크림 범벅이 되고, 수리 불가 판정.

 

   사례2) 세미나실 책상 멀티탭에 쥬스를 쏟음. 자동차단된 전기가 돌아오면서 멀티탭에서 연기가 가득 피어오름. 수리 불가 판정.

 

   사례3) 시험 기간 중 열람실 풍경. 자료실 닫은 이후 곳곳은 온갖 종류의 음식물로 인한 대형 쓰레기통이 되어 버림.

 

   사례4) 자료실 또는 멀티미디어실 등에 배치된 PC 키보드. 음료를 쏟아 발생하는 고장은 일상적인 현상

 

   사례5) 각종 음식물로 인한 오염으로 이용상태 불가 판정 받은 훼손도서들. 각 자료실마다 매년 수십에서 수백여책.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이외에도 수도 없이 많은 관련 사례들로 인해 연출되는 불쾌한 장면들이 바로 중앙도서관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책 한 권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의 편안함도 좋지만, 이젠 각자의 편안함만을 배려하기에는 이용자 다수가 기분 상하는 일들이 너무나 과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음식물로 인한 자료나 시설의 훼손은 기본이고, 주변 시선에 아랑곳 않고 햄버거나 과자를 먹곤 하는 무질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에, 일시적인 계도활동이나 단속으로는 고쳐지지 않을 부분이라 판단해, 2014년 1학기부터 중앙도서관의 전 지역을 음식물 반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1학기부터 중앙도서관 자료실, 4층 열람실, 만해관 1층 열람실 법학도서관, 약학도서관 등은 음식물 반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생수를 포함한 물과 텀블러 이외 모든 형태의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 됩니다. 3월 2주차까지는 계도활동의 차원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3주차부터는 적발에 따른 제재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허용되는 형태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은 전면 반입이 금지되고, 허용된 형태라고 하더라도 뚜껑을 개봉한 상태에서의 이동 또한 자제해야 합니다.

 

   사실, 중앙도서관 입장에서는 단속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고단한 일이 되어 버릴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게 된 배경에는, 이용자들이 좀더 쾌적한 상태에서 중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정책적인 판단이 전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반입금지 정책은 전산화된 시스템에 의해 적용될 수 없습니다. 중앙도서관 직원이, 근로학생이 일일이 단속하고 계도해야만 합니다. 단 몇 사람이 연간 150만여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단속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공적인 정책 진행을 위한 필수 조건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협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공용자산인 중앙도서관의 시설과 자원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이용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2260-8624, E-Mail : inmysea@dongguk.edu

 

 

 

   지난 해 가을부터 상세 설계 및 공간 확보를 위한 자료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겨울 방학 내내 진행한 3층 불교학 자료실의 IC(Information Commons) Zone 공사가 마무리되어, 개강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오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존, 자료 위주의 공간 배치를 혁신하고,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학습시설을 제공하며, 보다 복합적인 이용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IC Zone은 중앙도서관의 학습, 문화, 정보 공유 역할에 있어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사실 IC Zone 이 위치한 3층 이외의 공간도 상당히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겨울 방학 기간 중 확~ 달라진 중앙도서관의 IC Zone 을 포함한 여러 곳을 살펴보고, 여러가지 이용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터디룸 

 

 

   스터디룸은 4개소가 마련되었습니다. 최대 수용 인원은 4명이고, 소규모의 협업학습활동이 주가 되는 곳이라 별도의 영상장비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유로운 낙서(?)가 가능하도록 벽면을 칠판화 했고, 책상에는 노트북 사용을 위해 일체형 멀티탭을 설치했죠.

 

  스터디룸과 아래 소개할 세미나룸의 벽체는 흡음재를 가득 채우고, 눈에 보이는 천장이 아닌 건축 구조물 끝까지 올렸답니다. 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인데, 그래도 사방 벽이 유리로 만들어져서 완벽하진 않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안에서 심하게 떠들면 안되겠죠?

 

세미나룸

 

 

   세미나룸은 8인실이 6개소, 14인실이 4개소 마련되었습니다. 14인실의 경우 인문과학실에 있는 기존 세미나룸까지 포함하면 총 5개소가 되겠죠. 세미나룸에서는 영상장비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8인실의 경우 42인치 PDP를, 14인실의 경우 60인치 PDP 및 빔 프로젝트 장비를 설치 했습니다. 스터디룸에 기본 장착된 벽면 칠판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죠.  

 

 

   벽면에는 영상장비 단자가 별도로 들어가 있습니다. VGA와 HDMI 단자를 기본 탑재해서,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장비와 영상장비 간의 손쉬운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책상에 일체형 멀티탭도 당연히 기본...! 인터넷 단자도 설치되어 있긴 한데, 고정 IP를 지원하게 되면 IP 충돌 현상을 방지할 수가 없어서 사용할 수 없게끔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번 공사 진행하면서 곳곳의 AP를 증설하거나 위치 변경했으니, 무선랜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은 이전보다 훨씬 원활하실거에요.

  

캐럴

 

 

   다음으로 캐럴(carrel)이 5개소 마련되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곳일텐데, 1인용 연구학습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이용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곳일테고요. 캐럴은 대학원생 일부 자격자에 한해 활용되는 곳이라 그렇게 많은 수량을 확보하진 않았답니다. 캐럴 내부에는 옷걸이, 1인용 스탠드, 1인용 책상 및 책꽂이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 분들은 수월하게 논문 통과하실 수 있겠죠?

 

컨퍼런스룸 

 

 

   다음은 컨퍼런스룸입니다. 대형 회의실이죠. 5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고, 책상이나 의자는 기본 50명에 맞춰 준비되어 있습니다. 칠판은 기본이고,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스크린 등을 버튼 하나로 조정할 수 있는 최첨단 전자식 교탁까지 마련되어 있죠. 최신형 유무선 마이크 설비와 음향, 근사한 우물형 천장까지 구현되어 있는 곳입니다.

 

   사실은 무슨 중역회의실처럼 정말 고급스럽게 구현하고 싶었는데, 점잖게 회의하는 곳은 아니다라는 판단 하에 좀더 많은 인원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집기 일체를 변경한 곳이랍니다. 고급스러운 목재 블라인드 사이로 보이는 남산 쪽 조망은 컨퍼런스룸에서만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특권이죠.

 

창가형 좌석 및 열람 좌석 

  

 

   스터디룸이나 세미나룸 처럼 협업학습을 전제로한 시설만 있진 않답니다. 다양한 이용자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보강한 것 중의 하나가 열람좌석입니다.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좋을 창가형 1인용 좌석이 41석4인용 열람테이블의 좌석이 88석 마련되어 있습니다. 창가형에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다운등이, 열람테이블에는 너무너무 예쁜 갓스탠드가  열람환경에 적합하도록 조도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조도 보완도 그렇지만, 정말 예쁘죠?

 

  모든 책상에는 전원 사용이 가능한 멀티탭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열람분위기가 저해되지 않도록 가급적 타이핑 작업은 지양해 주셔야 할테지만, 인강 들으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덴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PC코너, 휴게공간

 

 

   이용자들의 학습!을 위해서 마련된 IC Zone 이긴 하지만, 사람이 책만 읽고 살 순 없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시설도 적잖이 설치했답니다. 안락한 곡선형 쇼파, 1인용 쇼파뿐만 아니라, PC 좌석도 12개를 마련했습니다. 곳곳을 둘러보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원색 계열의 나무 의자도 여럿 발견할 수 있으실 거에요. PC 좌석에는 이용자들에게 보편적인 결제 수단인 T-Money를 활용한 프린터 장비도 금방 설치될 예정이랍니다.

 

AV실 

 

 

   멀티미디어실 내에 있는 AV실도 이번에 확 바꿨답니다. AV실에 늘 구현되었으면 하고 바라던 것 중의 하나가 영화관처럼 좌석을 계단식으로 구현하는 것이었죠. 불행히도 층고가 워낙 낮아서 좌석 모두를 계단식으로 구현하는 건 불가능한 상태였고, 3단 형태로나마 계단식 좌석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룸에 설치된 것과 같은 최첨단 전자식 교탁을 활용해 기존에 너무나 지저분해 보였던 각종 케이블류를 말끔히 정리해버렸습니다. 벽체도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변경했고, 낡았던 음향장비도 신형으로 교체했습니다. 좌석 수가 아주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보다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리라 예상 중입니다. 

 

각종 시설 이용 방법

 

   자... 이제 제일 중요한 각 시설별 이용 방법 안내입니다. 기본적인 접근점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 이용자서비스 - 시설예약] 메뉴로 접근하시면, IC Zone 내 시설 및 중앙도서관이 갖고 있는 모든 시설물 예약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탭 메뉴 형태로 구현된 각 시설별 메뉴로 들어가서, 시설현황 및 이용방법을 참고하시고, 달력형태로 구현된 예약 메뉴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용시간과 이용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용 시간 ]

    - 학기 중 : 평일 09:00-21:00, 토요일 09:00-17:00,

    - 방학 중 평일 및 토요일 09:00-17:00

 

   [ 이용 대상 ]

    - 재학생 : 해당 학기에 등록된 경우에 한함 (휴학생 포함)

    - 수료생 : 대출 권한이 부여된 경우에 한함 (학부, 대학원 공통)

    - 교직원 : 재직 중이며 대출 권한이 부여된 경우에 한함

    ※ 대출이나 출입 등에 있어 제재 상태인 경우 이용 제한

    ※ 이외 이용자의 예약사항은 통보 없이 취소됨

 

   [ 스터디룸 및 세미나룸 이용 방법] 

    ① 홈페이지 시설 예약 메뉴에서 예약을 원하는 시설 선택

    ② 캘린더를 이용하여 날짜 및 시간을 선택 (예약가능시간 1주일 내에 최대 3건 신청 가능)

    ③ 신청자가 참여자 전원의 학번, 이용 목적 등을 입력 후 예약 신청

    ④ 담당자 온라인 승인 처리 확인

    ⑤ 최소 10분 전까지 신청자가 인포메이션(2F) 방문 후 출입키 수령 (신분증 제출)

    ⑥ 시설 이용 종료 후 출입키 반납 (신분증 수령)

 

    [ 컨퍼런스룸 이용 방법 ] 

    ① 인포메이션(2F)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만 가능 (대관 내용 협의 및 승인)

    ② 최소 10분 전까지 신청자가 인포메이션(2F) 방문 후 출입키 수령 (신분증 제출)

    ③ 시설 이용 종료 후 출입키 반납 (신분증 수령)

 

    [ 캐럴 이용 방법 ] 

    ① 인포메이션(2F)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만 가능 (특정 단과대학 집중 이용 제한)

    ② 시설 이용 당일 신청자가 인포메이션(2F) 방문 후 출입키 수령 (신분증 제출)

    ③ 시설 이용 종료 후 출입키 반납 (신분증 수령)

    ④ 1일 이상 예약시 매일 출입키 수령 및 반납

    ※ 이용 대상은 박사과정 대학원생 중 논문 초록 발표 이수자 및 연구등록을 필한 자로 제한

    ※ 이용 가능 기간은 1인당 최대 1주일 이내 (예약자 없을 시 연장 가능)

 

마무리 

 

   모든 시설 이용법 안내, 이용시 유의사항 등은 홈페이지 예약 메뉴에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작정 담당자를 방문하기 보다는, 이용 절차를 숙지하고 신청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밖에, 스터디룸 및 세미나룸 등의 모든 장소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거나(생수 및 텀블러 제외), 당일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거나, 이용 후엔 주변 정리를 깨끗히 하고 퇴실한다거나, 각종 소모품류(보드펜, 지우개 등)는 이용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유의사항은 기본적으로 준수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중앙도서관 IC Zone의 내용은 이용자 여러분이 직접 채워주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하거나 개선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여름방학 로비층에 이어, 이번 IC Zone으로 이어지는 중앙도서관의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단순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서비스로 그 속 내용을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용문의 : 중앙도서관 인포메이션, Tel. 2260-8621 부터 8624, E-Mail : library@dongguk.edu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2260-8624, E-Mail : inmysea@dongguk.edu

 

 

2014년 새친구가 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전자저널/DB 4종, 전자책  787
종으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ongguk.edu)-자료검색-전자자료 검색을 통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국인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전자저널/DB

DB명

구분

주제

종수

이용방식

ASCE

전자저널

토목 및 환경공학

33종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 후 사용

Informs

전자저널

Operations
Research

14종

IMF eLibrary

DB

경제/경영

Analytical
Papers 12,000건 등

Datastream Advance

DB

경제/경영

175개국 경제데
이터 등 400,000
건 이상

교내 IP내 지정 PC

 가. ASCE(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토목 및 환경공학관련최상의 교량, 빌딩, 상하수도 시스템에 관한 34종 저널의 목차와 Full Text 및   Proceedings 340Volumes 이상을 인터넷상에서 Web Browser를 통하여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저널 서비스입니다.

 나. IMF eLibrary
   IMF에서 생산하는 정기간행물, 단행본, 조사보고서, 연구, 데이터 및 통계자료를 분석 및 연구할 수 있는 Tool입니다. IMF eLibrary를 통해 거시경제, 세계화, 개발, 무역, 원조, 기술원조, 인구통계, 신흥시장, 정책조언, 빈곤감소 등에 대한 많은 정보와 전망자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 INFORMS(The Institute For Operations Research and the Management Sciences)
   전세계에서 O.R.(Operations Research) 분야에서 가장 큰 전문 Society로 1995년에 ORSA(the Operations Research Society of America)와 TIMS(The InstituteofManagement Sciences)의합병으로설립되었으며,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perational Research Societies(IFORS)의 member로 활동하고 있다. INFORMS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다양한 분야의 간행물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 Datastream Advance
   Worldscope(무역데이터),IBES Current Consensus 등에서 생산하는 연구보고서, 데이터 및 통계자료를 분석 및 연구할 수 있는 Tool로써 350만개가 넘는 금융상품과 지수, 10,000개가 넘는 영역 (fields), 60개의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175개국의 금융상품, 14억 개가 넘는 시계열 자료, 75,000개 이상의 상장주식 및 3만여개 상장페지종목 데이터, 다양한 시리즈의 50년 장기 시계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전자책

DB명

주제

종수

 도서목록

이용방식

북큐브

전주제

235종


북큐브 전자책 목록.xls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사용하며,E-Book 타이틀을 홈페이지에 이용,1인 5책 7일
(1회 연장가능)

교보문고

전주제

333종

 

교보문고 전자책 목록.xls


YES24

전주제

219종

 

예스24 전자책 목록.xls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과장 이광휘, Tel.2260-3448, E-Mail : otan49@dongguk.edu

“세계명작세미나” 수업은 인류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학문 및 예술 분야의 명작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세미나 형식의 수업입니다.

 

5개 과목의 도서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도서관에서도 필독도서와 보조도서를 구비하였습니다.

몇몇 도서는 지정도서로 분류되어 대출 할 수 없으므로 도서관 안에서 즐겨주세요.


그럼 필독도서 23권 소개해 드릴게요. 

(보조도서리스트는 엑셀파일로 따로 첨부하였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저자 : E. H. 카
출판사 : 까치
출간일 : 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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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년에 출간된 지식인의 필독서. 카가 열어놓은 새 지평은 역사가에게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요구하는 한편 역사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다. 그는 '역사에서 절대자는 과거나 현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쪽으로 움직여 나가고 있는 미래에 있다'고 말한다.

 

 

향연(Symposion)

 

저자 : 플라톤
출판사 : 이제이북스
출간일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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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과 용모를 겸비한 당시 희랍의 시민 남성들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 속을 차지한 에로스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나 저들이 들려주는 에로스의 정체와 기원과 본성과 기능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 주연(酒宴)이 마련된 장소를 배경으로, 술을 섞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플라톤의 통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사기열전

 

저자 : 사마천
출판사 : 까치
출간일 : 199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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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는 중국 한 무제 시대에 태사령 사마천(司馬遷)이 찬술한 중국의 첫번째 기전체 통사다. 총 130편, 52만6천5백자의 분량으로 그 내용은 본기(本紀).표(表).서(書).세가(世家).열전(列傳)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와 문학(문체), 궁극적으로 인간학의 모범이며 전기문학의 비조이기도 하다.

 

 

칸트의 역사철학

 

저자 : 임마누엘 칸트
출판사 : 서광사
출간일 : 2009.06.30

 

   완전한 시민적 정치 체제의 건설을 역사의 궁극 목적으로 설명하는 《칸트의 역사 철학》(개정판)이 철학 서적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서광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칸트가 역사 철학에 관하여 쓴 논문들을 한 권으로 엮은 것으로, 콤포스트(R. COMPOSTO)와 같은 칸트 연구가는 “역사 철학에 관한 칸트의 논문들을 한데 묶으면 제4비판서를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을 정도로 중요성을 띄고 있다.

 

 

명심보감

 

저자 : 성백효
출판사 : 전통문화 연구회
출간일 :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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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보감』은 명심보감을 읽으며 한자와 명심보감 모두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한자 교재이다. 한자로 명심보감을 제시하고 밑에 해석을 달았다.

 

 

국부론

 

저자 : 아담 스미스
출판사 : 비봉출판사
출간일 : 20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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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의『국부론』상권. 이 책은 한 나라가 부유해지기도 하고 가난해지기도 하는 이유와 모든 경제문제의 본질을 밝힌 경제학 명저이다. 경제학의 체계를 최초로 세웠고, 독립된 사회과학으로 경제학을 정립시켰다고도 볼 수 있다. 엄청난 분량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국가별 역사에 대한 상식들이 담겨 있다.

 

 

공산당 선언

 

저자 : 데이비드 보일
출판사 : 그린비
출간일 : 200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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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스와 엥겔스의 이름을 만천하에 알렸으나 읽는 이들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 가장 잘못 받아들여지기도 했던 소책자의 역사를 되짚는다. 1917년 러시아 혁명에서부터 1949년 중국혁명까지의 역사를 살피면서 이들 나라에서 <공산당 선언>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변해갔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

 

저자 : 장 자크 루소
출판사 : 부북스
출간일 : 2013.02.20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루소는 자연적 불평등과 윤리적 불평등을 말하며, 시민 사회란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유지하기 위해 힘없는 자들을 상대로 하는 하나의 사기라고 결론짓는다.

 

 

감시와 처벌

 

저자 : 미셀 푸코
출판사 : 나남
출간일 : 200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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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벌의 종류와 감시방법, 감옥의 탄생과정을 심층적으로 고찰한 책. 감옥과 처벌의 내면적, 외형적 변화를 통해 근대 이후의 행형사법제도와 권력의 관계를 규명하고 있다.감옥을 정점으로 하는 감시 처벌의 기구인 가정, 학교, 군대, 병원, 공장 등을 분석하고 사실상 근대사회를 감금사회, 관리사회, 처벌사회, 감시사회로 이해하였다.

 

 

정선 목민심서

 

저자 : 정약용
출판사 : 창비
출간일 : 200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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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민심서>는 강진의 귤동 유배지에서 쓴 다산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지방행적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다분히 실무적이고 기능적인 내용을 담았으니, 백성을 중심에 두고 정치제도의 개혁과 지방행정의 개선을 도모한 다산의 혜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난다. 특히, 당대의 실상과 관행을 속속들이 파고들어 병폐의 원인을 찾고 치유책을 고민하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발견하는 즐거움

 

저자 : 리처드 파인만
출판사 : 승산
출간일 : 200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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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정확한 이론이라는 양자전기역학(QED)으로 누구보다도 물리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 놓은 리처드 파인만의 강연, 인터뷰, 통찰이 담긴 글 들을 모아 엮은 책. 물리학에 대해 다룬 글뿐만 아니라 종교, 철학, 교육, 미래의 컴퓨터에 대한 글, 그가 선구적 기여를 한 나노테크놀러지, 인간으로서의 겸허함, 과학의 재미, 과학과 문명의 미래, 어린 과학 꿈나무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에 관한 글, 우주 왕복선 챌린저 호의 참사를 불러일으킨 관료주의의 비극적 맹목성에 대한 보고서 등 장난과 농담을 즐겼던 파인만의 끼가 듬뿍 담긴 13편의 글을 수록했다.

 

 

인간에 대한 오해

 

저자 : 스티븐 제이 굴드
출판사 :사회평론
출간일 :200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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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68세대의 일원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이다. 1981년 학문생활 중 느낀 가장 슬픈 편협함(사회정치적인 이유로 생물학적 결정론과 잘못된 이론이 횡행하게 되는 것)을 비판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총, 균, 쇠

 

저자 : 제레드 다이아몬드
출판사 : 문학사상
출간일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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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원주민들은 유라시아인들에 의해 도태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서 비롯되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199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책.

 

 

침묵의 봄

 

저자 : 레이첼카슨
출판사 : 에코리브로
출간일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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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환경이라는 말이 정말 낯설었고, 모두 전후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이 존재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한 개인이 사회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레이첼 카슨의 노력은 마침내 미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를 요청하는 시민운동을 이끌어냈다.

 

 

멋진 신세계

 

자 : 올더스 헉슬리
출판사 : 문예출판사
출간일 : 199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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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1932년 작으로 과학문명의 과도한 발전 결과 인간성의 상실을 결과하고 만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렸다. 미래의 인간은 출생시부터 인공수정에 의해 대량생산되어 지배자 계급과와 피지배자로 운명이 결정된다. 개성도 가정도 미래사회에서는 의미 없는 것이며, 감정도 말살된다. 저자의 현대문명에 대한 강렬한 비판이 깃든 문명비판 문학의 고전.

 

 

신화의 힘

 

저자 : 조셉 캠벨, 빌 모이어스
출판사 : 이끌리오
출간일 : 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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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의 세계에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나 신화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부담 없는 필독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뿐 아니라, 북미 아메리카 인디언 신화와 인도 신화, 불교 사상, 중국의 노장 사상은 물론 20세기 현대 영화 `스타워즈`, 비틀즈까지 풍부하게 활용하여 신화의 본질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큰 지혜를 들춰내 깊이있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시학

 

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출판사 : 문학과 지성사
출간일 : 20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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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학>은 '시작(詩作)에 관하여'라는 뜻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저자의 저술이 아닌 청강자의 필기 노트이며, 현존하는 원본은 26장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비극을 문학의 최고 형식으로 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을 바탕으로 서술하였다.

 

 

위대한 개츠비

 

저자 :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사 : 문학동네
출간일 :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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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 J. D. 샐린저 등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꼽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최고 걸작이자 대표작으로,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사회상과 무너져가는 아메리칸드림 등을 묘사하고, 주인공 개츠비의 사랑과 낭만적인 삶을 다루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소설가 김영하의 살아 숨 쉬는 번역으로 주옥같은 문장을 고스란히 되살려내고 있다.

 

 

싯다르타

 

저자 : 헤르만 헤세
출판사 : 민음사
출간일 : 20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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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복한 바라문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원천이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기쁨을 주지 못한 채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하고, 결국 친구 고빈다와 함께 집을 떠나 사문 생활을 시작하는데...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시킨 일종의 종교적 성장소설이다.

 

 

삼국유사

 

자 : 일연
출판사 : 민음사
출간일 :20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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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연의 『삼국유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뿐 아니라 고조선에서부터 고려까지, 우리 민족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다른 역사서에는 보기 어려운 단군 신화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신화와 설화, 그리고 방대한 양의 불교와 민속 신앙 자료가 한데 아우러져 있다. 무신 정권과 몽골의 침입 등 국내의 정세가 안팎으로 어수선하고 불안해지자, 일연은 오랜 연구 동안 모아 온 자료들을 정리하여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주적인 입장에서 이해하고 작자의 자유롭고 개성적인 상상력으로 해석해 낸, 다시 말해 민족 주체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의 고대사를 바라본 최초이자 최고의 역사서를 탄생시켰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저자 : E.F.슈마허
출판사 : 범우사
출간일 : 198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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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전반과 후반의 두 차례 석유위기는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경제에 커다란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위기를 10여 년 전에 예견해 경고했던 인물이 슈마허였고 그러한 경고의 사상적 바탕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현대 공업문명을 그 근저에서부터 비판하고 있다. 유한한 자원을 무작정 써버리는 일 인간의 노동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일 대규모 조직을 무조건 선호하는 일 등이 비판의 대상이다.

 

 

한 원자속의 우주

 

저자 : 달라이 라마
출판사 : 하늘북
출간일 : 2007.05.22

 

   티베트 출신인 한 불교 승려가 과학 세계 속으로 지적 여행을 떠나면서 오랫동안 생각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과학과 불교를 결합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대신, 우리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과 불교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인간적 분야를 시험하고 탐색한다. 또한 과학과 불교 사이의 대화를 활발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획에 도움을 건네고 있다.

 

 

님의 침묵

 

저자 : 한용운
출판사 : 창작시대
출간일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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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침묵』은 풍란보다 매서운 향기, 영원히 꺼지지 않는 촛불의 시인 한용운의 시집이다. 폭넓은 문화활동과 민중구제를 위한 세찬 활동의 연속이던 한용운은 백담사 조그만 방으로 들어가 우리 문학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는, 님과 나와의 사랑으로 일관된 88편의 시를 탈고하고, 이는 시집 <님의 침묵>을 통해 우리에게 님과의 일체에 이르는 길을 일깨운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팀원 장하나, Tel.2260-3449, E-Mail : noteven@dongguk.edu

 

 

매서운 날씨가 주춤하고 봄이 오는 것  같더니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한 봄이 다시 추위를 가져왔네요.

꽃샘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개강을 맞이하여 멀티미디어실 신착 DVD를 소개해드릴게요.

중앙도서관 2층 멀티미디어실 오셔서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드라마 / 로맨스

 

 

 

 

 

 

 

 

 더 헌트

 

감독 : 다니엘 네더임

개봉 : 2011

 마지막 4중주

 

감독 : 야론 질버맨

개봉 : 2013.07.25

 미스터 고

 

감독 : 김용화

개봉 : 2013.07.17

 

 

 

 

 

 

 까밀 리와인드

 

감독 : 노에미 르보브스키

개봉 : 2013.07.18

 감기

 

감독 : 김성수

개봉 : 2013.08.14

 주리

 

감독 : 김동호

개봉 : 2013.03.07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감독 : 신카이 마코토

개봉 : 2013.08.14

 몬스터 대학교

 

감독 : 댄 스캔론

개봉 : 2013.09.12

 

 

 

 액션/모험

 

 

 

 

 

 

 

 월드워Z

 

감독 : 마크 포스터

개봉 : 2013.06.20

 감시자들

 

감독 : 조의석, 김병서

개봉 : 2013.07.03

 퍼시픽 림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개봉 : 2013.07.11

 

 

 

 코메디

 

 

 

 

 

 

 스파이

 

감독 : 이승준

개봉 : 2013.09.05

인 더 하우스

 

감독 : 프랑소와 오종

개봉 : 2013.07.04

 

 

 

 다큐멘터리

 

 

 

 

 검색보다는 사색입니다

 

제작사: EBS

출시 : 2013.07.31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과장 김웅갑, Tel.2260-3450, E-Mail : ugkim@dongguk.edu

 

 

 

 

   여러분은 3월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세요? 개강. 새내기. 설레임. 등등 많은 단어가 생각나실거에요. 3월은 역시 무언가 새로 시작하고 출발하는 기분이 드는 시기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 파란싹을 틔우는 식물처럼 겨우내 잠들었던 우리의 오감을 깨워줄 따끈한 신간들을 소개합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면 우리 도서관 홈페이지 소장정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문분야 신착도서 

책의 탄생

저자 : 뤼시엥 페브르

출판사 : 돌베게

출간일 : 20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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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오늘을 살다

저자 : 김홍기

출판사 : 아트북스

출간일 : 20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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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보물찾기

저자 : 김병선

출판사 : 이담북스

출간일 : 20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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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블랑제리

저자 : 질 르가르디니에

출판사 : 달콤한책

출간일 : 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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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신착도서  

좋은 기업 나쁜 기업 이상한 기업

저자 : FAM

출판사 : 파랑새미디어

출간일 : 20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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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침묵

저자 : 존 그레이

출판사 : 이후

출간일 : 20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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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제국주의

저자 : 대니얼 R. 헤드릭

출판사 : 모티브북

출간일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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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미디어

저자 : 윤지영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간일 : 20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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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야 신착도서  

과학의 민중사

저자 : 클리퍼드 코너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출간일 : 20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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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오디세이

저자 : 앤 루니

출판사 : 돋을새김

출간일 : 20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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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학

저자 : 최철희 외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출간일 :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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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세계를바꾸다

 

저자 : 마크 애론슨

출판사 : 검둥소

출간일 : 20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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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분야 신착도서 

할리우드 장르

저자 : 토머스 샤츠

출판사 : 컬처룩

출간일 : 20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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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것

저자 : 구로사와 아키라

출판사 : 모비딕

출간일 : 2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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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저자 : 이여신

출판사 : 예문당

출간일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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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저자 : 메이슨 커리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출간일 : 20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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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분야 신착도서 

가둘 수 없는 영혼

저자 : 팔덴 갸초

출판사 : 르네상스

출간일 : 20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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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저자 : 박홍규

출판사 : 다른

출간일 :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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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롭게

저자 : 일여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간일 : 20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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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

저자 : 한형조

출판사 : 글항아리

출간일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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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한송이, Tel. 2260-3447, E-Mail : syhan@dongguk.edu


 

 

독서캠프- '읽기, 글쓰기, 말하기 워크숍' 참가 후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그래서 부족한

   지난 16일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독서캠프에 참여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어서.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을 했다. 늦게 가는 바람에 첫 프로그램인 힐링 체조는 참여하지 못했다. 요즘 몸도 많이 찌뿌둥하고 어깨도 많이 뭉친 것 같아 체조를 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체조를 못 해서 아쉬웠다.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조를 두 개로 나눴다. 한 조는 다른 강의실로 이동해서 따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머지 한 조는 원래 있던 강의실에 남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원이 적어 한 조당 8명 정도였다. 신청한 총 인원의 반 정도만 온 걸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사람이 적었던 게 더 좋았던 것 같다. 그 뒤로 진행된 수업 내용은 스피치, 독서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 독서토론을 하는 방법, 서평쓰기 등 이었다.

   첫 시간에 배운 것은 스피치였다. MBC의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지원자들이 면접보는 동영상을 보고 잘한 점과 못한 점들을 이야기해보았다. 면접방식은 한 단어를 뽑아서 그 단어가 들어가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한 출연자는 ‘설악산’이라는 단어를 뽑았다. ‘어머니가 설악산을 가면 감자전을 꼭 먹으라고 해서 먹어봤더니 맛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어른들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는 결론을 이야기하는데 감자전 이야기와 결론이 잘 이어지지 않고 그 출연자의 당황한 모습이 너무 역력해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출연자는 ‘나들이’라는 단어를 뽑았는데, 짝사랑하던 여자와 동물원으로 나들이를 갔는데 차여서 나들이가 안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하는 동안 심사위원들도 흥미진진해했고, 말는 톤이나 속도도 적당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사님은 스피치를 하는 동안 당황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길러야하고, 말하는 톤과 속도를 연습해야한다고 했다. 그 연습은 집에서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단어를 뽑아 이야기를 하거나, 방송사 홈페이지에 가면 뉴스 동영상이 있는데 거기에 대본도 나와 있으니 따라서 읽어보고 아나운서들과 비교해보라는 것이었다. 또 첫 번째 출연자의 이야기보다 두 번째 출연자의 이야기가 더 재미었던 이유는 “스토리” 때문이라고 했다. 팩트만 전달하면 이야기가 지루해지고 청중이 흥미를 갖기 힘들다고 했다. 어디서 이야기를 하던 짜임새가 있고 스토리를 넣으면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을 배웠으니 이제 실습을 했다. 한 명씩 앞으로 나가서 대학생이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를 했다. 강사님이 또 첫 번째로 나를 시켜서 당황스러웠다. 나는 대학생을 지성인이기에 책을 읽어야 한다, 레포트를 쓰거나 시험을 볼 때 쓸 내용이 많아진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는데 지성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면 좋다는 것과 컨텐츠를 구체적으로 구성하라는 등의 비판적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넣은 것은 좋은 점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다른 조원들도 발표를 했는데 ‘책은 무엇이다.’라고 정의하면 좋다는 것, 제스처를 써주면 더 좋다는 것, 말을 잘 정리해서 해야 한다는 것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교직원식당에서 먹었는데 식권을 무료로 나눠주어서, 비싸서 잘 안 가는 교직원식당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독서토론에 대해 배웠다. 독서토론을 해야 하는 이유, 말하는 능력과 경청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 독서토론을 잘 하는 법인 삼다(다독, 다작, 다상냥)를 배웠다. 이 삼다는 독서토론 뿐만 아니라 좋은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독은 많이 읽는 것, 다작은 많이 써보는 것, 다상냥은 많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강사님은 발췌와 낭독을 통해 책의 내용은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두 방법으로 책을 다 안 읽고도 토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발췌한 것을 낭독한 후 토론했다. 생각보다 토론이 잘 이루어졌다. 단 한 명만이 책을 반 정도 읽고 나머지 일곱 명은 책을 아예 보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강사님들이 토론을 잘 이끌어나간 것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책을 안 읽고도 토론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신기했다.

 

   토론을 한 후 서평쓰기를 배웠다. 서평쓰기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너무 급하게 배웠다. 서평에는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즉, 저자, 도서명, 장르, 출간 경위 등이 들어가야 하고 책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나의 평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서평을 보고 책을 살지 말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생각의 근거는 책에서 가져와야 한다. 제목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서평의 이론적인 부분을 배우고 실제로 서평을 써봤다. 아까 토론했던 ‘인간이 그리는 무늬’에 대해 써도 좋고 자신이 최근에 읽었던 책에 대해 써도 좋다고 했다. 나는 여름방학 때 읽었던 ‘엄마를 부탁해’에 대해 썼는데 시간이 모자라 쓰는 중간에 발표를 했다. 완성된 글도 아니고 모든 조원들의 서평을 들어봐야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는 받지 못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북콘서트를 했다. 제갈인철씨가 나와서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소개하고 그 책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를 들려주면서 진행되었다. 사람 사는 이야기와 책과 노래를 결합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 분이 책으로 노래를 만드는 게 직업이 아니라 취미로 하는 일이라 해서 더 놀라웠다. 지금까지 작곡한 곡이 200 여 곡이라는 말을 듣고 또 놀랐다. 책 한 권을 읽고 노래 여러 개를 작곡할 수도 있지만 책 한 권에 노래 한 곡이라 하면 책을 200권을 읽었다는 것이 아닌가. 시작과 끝에는 뮤지컬 배우 이지은 씨가 노래를 불러주었다. 뮤지컬 배우라 그런지 역시 성량과 실력이 일반인하고 다른 것 같았다.

   토론은 생각보다 재밌었고, 간식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밥도 준다. 전체 인원이 20명 정도로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인원이 적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강의 중간 중간에 강사님들이 이 인원으로 독서클럽을 만들라고 하셨고, 다른 조는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우리 조는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어서 많은 학생들과 토론을 해보고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기까지 하면 더 좋겠다. 학생들도 바쁘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고 빼지 말고 참여해보면 좋겠다. 토요일 아침 9시에 학교로 오는 게 힘들긴 하겠지만 한 번 와보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 가지 더 시간이 짧았던 것은 정말 아쉬웠다. 마트에 가서 시식코너만 돌다 나온 느낌이다. 명색이 캠프인데 1박2일에서 2박3일 정도의 시간을 갖고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 독서토론과 서평쓰기에 대해 배운 것은 좋았지만 심도 있게 실습을 해보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참가자들 이 소감을 얘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토론은 조원들이 말을 두 세마디만 해보니 끝났고 서평을 쓸 시간도 너무 촉박했다. 또 도서관만의 행사가 아니라 독서토론 개인의 역량과도 관련이 있으니 역량개발센터와 협력해서 행사를 진행하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분명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글 / 정치외교학과 3학년 박현웅

<화학과 여인형 교수님 강연 후기>

   바쁘신 와중에 모처럼 책을 출간하신 본교 화학과 여인형 교수님의 강연회가 11월 21일 목요일에 있었다. 작년까지 여인형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지만 강의실에서 듣던 전공 분야 외에 평소 교수님께서 가지고 계신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 참석하게 되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를 소개하신 교수님께서는 현재 네이버캐스트 ‘화학산책’을 연재 중이라고 하시며, 네이버 인물검색 결과에 뜬 교수님의 프로필 화면 캡처를 보여 주셨다. 마침 최근에 교수님께서 ‘화학산책’에 연재하신 액상과당에 대한 글을 접했던 터라 더욱 반가웠다.

   책을 쓰시게 된 계기는 프리츠 하버라는 과학자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도였다. 첫째로 그는 식량이라는 그 시대의 최대 화두를 해결했는데, 또한 그는 세계 대전 당시 앞장서서 독일의 화학전을 주도한 과학자다. 이러한 이유로 하버는 과학자라는 범주를 넘어 국적과 윤리를 생각하게 해 준 사람 이기도 하다. 마치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화학물질을 그대로 빼닮은 과학자라는 교수님의 설명이 탁월했다.

 

   책 제목 ‘공기로 빵을 만든다고요?’ 를 보고 처음에는 가전제품 전문 기업 P모사의 공기로 튀김을 조리하는 ‘에어 프라이어’를 떠올렸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① 공기로 암모니아를 합성하여 ② 그 암모니아로 비료를 만들고 ③ 땅을 경작해서 밀을 수확하고 ④ 밀가루로 빵을 만든다는 뜻이었다. 이 뜻은 ‘공기로부터 빵’이라는 독일어 슬로건 ‘Brot aus Luft'를 우리말로 옮긴 것 이다. 교수님께서는 이 책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과/제빵 서적으로 분류가 되어 있고, 심지어 중고 서적 시장에 벌써 두 권이나 나와 있는데 어느 주부가 요리 서적인 줄 알고 잘못 샀다가 내놓은 것 같다며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며 述而不作이라는 한자 4자를 보여 주셨다. 지을 술, 말 이, 아닐 부, 지을 작. 자기의 글이 아니라 남의 이야기로 책을 쓴 것이라며 멋쩍은 미소와 함께 겸손하게 말씀하셨는데, 그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자의 정직함과 겸허함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버는 수학, 역사 과목은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났지만 라틴어 작문 성적은 형편없었다. 위대한 학자라고 해서 뭐든지 다 잘하는 건 아닌가 보다. 그러나 그는 수학이나 자신의 전공인 화학에만 너무 치중하지 않았다. 당시 헤겔의 뒤를 이은 철학자 Dilthey 교수의 철학 강의를 흥미 있게 들었는데, 이 경험이 뒷날 그가 학위 논문을 무사히 통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전공 이외의 인문학 교양 과목을 등한시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여러 대학을 거치며 많은 학자들을 스승으로 삼았는데, 학문에 대한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하버가 인류의 최대 과제였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화학 분야의 한 획을 그었던 위대한 과학자였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첫 번째 부인의 자살과 두 번째 부인과의 이혼, 화학전을 앞서 주도했다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또 그가 열렬히 사랑한 조국 독일로부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추방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던 비운의 과학자. 남들이 보기에는 무엇을 위해서 가족과 국가로부터 버림당하면서까지 학문에 매달렸는지 의문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행복하지 못했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버는 안정과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학문을 하는 그 본질 자체를 사랑했을 테니까.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는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도당 합성에 성공하는 것이 앞으로 화학 합성 분야의 가장 큰 업적일 것이라고 마무리하며 강연을 마치셨다. 그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그 중 교수님께서는 ‘얼마나 모르는 것인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하셨다. '사람의 지식'이란 동그라미와 같아서 동그라미 안이 아는 부분이라면 동그라미 테두리는 모르는 부분인데, 지식 즉 동그라미가 커질수록 모르는 테두리도 점점 커져간다는 것이다. 아는 것이 많을수록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는 교수님의 말씀 들으며 스스로의 배움과 노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교수님이 서신 강단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 계시며 시종일관 귀를 기울여 들으셨던 교수님의 사모님 아주대 모선일 교수님의 모습을 보며, 서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반려자로 인해 얼마나 든든할지 생각하며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일반인이 화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 교수님의 앞날에 많은 결실이 있으시길 바란다.

 

 

글 / 화학과 4학년 봉다정

< 꿈을 돕는 영어강사 이민호 선생님 강연후기>

   지난 11월 27일 수요일 네시 초허당 세미나실은 이미 영어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열기가 뜨거워져 있었다. 동국대 영문학과 선배님인 이민호 강사가 직접 모교에 와서 강연을 한다니, 정말 떨리고도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실제로 보니 화면보다 더욱 잘생기시고 유머도 있으셔서 강연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는 사실 원래 영어를 잘하기 않았고, 고등학교 때만해도 영어성적이 낮았다고 한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영어 말하기를 잘하고 싶은데, 왜 이런 어려운 문법들을 배워야 하지?”라는 궁금증을 가지면서 점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교 때, 자신만의 영어 공부법을 발견하고, 그 것을 활용한 후에는 점차 자신감이 붙고 영어에 흥미가 생겨서 그런 행복감을 준 영어 공부법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그러한 결과 이민호 영어 강사는 2010년 영어 강사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하였고, “술술 풀리는 영문법”이라는 책을 쓴 저자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절거운 영어”라는 학원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소통을 위한 즐거운 영어 공부법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 상대방이 무엇을 듣고 싶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강연을 하면서 깨달았다는 그는, 그날 참석한 강연대상자에게 직접 다가가서 무엇을 듣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을 해가며 청중과 소통하려 했다. 또한 청중들에게 바로 옆 사람과의 대화를 하게끔 시간을 주며 ‘’어떤 이유 때문에 오셨습니까?”등 여러 질문을 하게끔 유도 하였다. 그리고 이민호 강사는 사람들이 가장 잘 무언가를 기억할 때‘누군가에게 가르쳐줄 때’ 라고 하였다. 그래서 중간중간 강의 도중에 배운 것들에 대해, 옆 사람에게 본인이 강사가 되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서 배운 것이 더욱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강연 초반에는, 영어 말하기에는 상대방과 기본적인 방법소통이라면서 연예인 유재석의 소통 방법을 예로 들었다. 마치 유재석처럼 우리들은 강조와 감정이 담긴 소통법을 활용하는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몇몇 영어 단어만 알아서는 외국인과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말의 규칙을 알고, 단어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외국인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준다면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입니다”라고 하였다. 마찬 가지로 우리도 영어를 배울 때 “It’s~” 라는 것을 알면 훨씬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 이유는 모든 영어문장이 “It’s~”를 사용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웃는 원빈, 긴 머리의 원빈, 짧은 머리의 원빈 등 다양한 원빈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영어로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것만 기억하면 된다고 하였다. 그는 바로 전치사”with”인데, 보통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with”는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뜻을 한가지로 정의하는 순간 그 것을 사용하는데 한계가 생긴다고 하였다. 그 한계를 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손으로 머리 속에 박힌 기존 “with”의 뜻을 지우는 행동을 하며, “with”를 기억할 때 모든 몸들을 더듬어가면서 기억하게 끔 하였다. 그러한 행동을 직접 따라 하면서 웃기기도 했지만, “with”라는 전치사가 몸에 붙어있는 모든 상태나 에너지를 설명할 때 연결해주는 ‘접착제’ 라는 것을 기억하기 쉽게 해주었다.

 


   더불어 그는 우리나라와 영어의 어순이 왜 반대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다. 그리고 영어는 도대체 왜 뒤에서부터 해석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이유는 사실 미국인들의 성향을 보면 이해하기 쉬운 것 이었다. 한국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 보통 주위배경을 더 의식하기 때문에 배경이 위주인 사진을 찍는다. 그 반면에, 미국인들은 사진에 있는 ‘나’를 중심으로 찍는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중심적 사회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우리 집”, “우리 나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나라를 설명할 때와는 달리, “My home (내 집)” 그리고 “My country(내 국가)”로 말한다. 다시 말해, 영어는 ‘안’에서부터 설명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로 말할 때는 ‘대상’을 먼저 찾아 말하고 난 뒤, 그 ‘주변’에 대한 설명 을 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것은 자신의 앞에 있는 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오늘 배운 것을 통해 활용을 잘해서 모두가 영어를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민호 강사의 강연을 들으며, 그 동안 우리들은 영어를 배울 때 너무 복잡한 문법이나, 규칙들에 얽매어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가 가장 착각 하고 있는 것이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일 뿐인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자유로운 방식으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 이민호 강사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글 / 영어영문학부 1학년 나수현

 

 

   지난 10월과 11월 약 두 달여간에 걸쳐 멘토라이브러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10월 15일 교양교육원 윤명철 교수의 <너희들이 탐험을 알아?>부터 시작해 11월 29일 이정각 학군단장의 <직업군인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교내외에서 협조해주신 총 스물여섯 분의 멘토를 모시고 진행한 중앙도서관 최초의 '사람 책'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멘토라이브러리는 '사람 책'을 대여하는 행사입니다. 중앙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대출해 이용하듯 원하는 주제 분야의 '사람 책'을 대여해 읽는(대화 나누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이다 보니 각기 전공분야의 교수님들 위주로 멘토 섭외 작업이 진행됐지만, 궁극적으로 '사람 책'의 대상은 이용자 모두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특별한 재능이 있고, 우리 누구나 특별한 경험과 각자만의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글로 풀어 본다면 결국 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는 책 한권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책 한 권은 충분히 나옴직한 각자의 이야기를 대화로 풀어가는 과정이 본 행사의 개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번 멘토라이브러리 행사에는 총 스물여섯 분의 멘토가 활약해 주셨습니다.

 

   교양교육원 윤명철 교수님, 북한학과 고유환 교수님, 미래인재개발원 윤성이 교수, 야구부 이건열 감독님,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님, 평생교육원 강창호 교수님, 경찰행정학과 최응렬 교수님, 중앙도서관 윤주영 과장님, 보안 요원 이형준 선생님, 건축학과 전영일 교수님, Street Coffee 정유진 사장님, 영화영상학과 임혜진 학우님, 바이오환경과학과 오충현 교수님, 공연예술학과 최영환 교수님, 정각원 신지형 과장님, 농구부 서대성 감독님, 이미지 스타일리스트 윤혜미 선생님, 평생교육원 김동완 교수님, 외국어교육센터 Fanahan Barry 교수님, 경영학부 전승우 교수님, 외국어교육센터 Craig Bliss 교수님, 법학과 박병식 교수님, 외국어교육센터 Josh S. McNicoll 교수님, 중어중문학과 오태석 교수님, 교양교육원 김일환 교수님, 학군단 이정각 단장님.

 

   일정표상은 각각 1시간이었지만, 대부분 배 가까운 시간을 할애해 주셨습니다. 거의 300 시간에 가까운 소중한 행사 시간 속에서 약 100 여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은 값어치를 가늠할 수 없을 삶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재능기부와 경험의 교류라는 본 행사의 목적에 맞게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멘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처음 진행되는 행사이다 보니 다소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멘토라이브러리 담당자는 대부분의 행사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와 행사 관련 설문을 받아보았습니다. 직접 체험한 결과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멘토라이브러리 행사를 거듭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2014년 멘토라이브러리 행사는 가칭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로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지식과 경험 나눔의 중심에 서게 될 예정입니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평범하고 보다 많은 '사람 책'을 모집하고, 보다 빈번하게 나눔의 행사를 실행할 준비 작업에 있습니다.

 

 

2014년 오픈될 북삼매 홈페이지. 휴먼북 라이브러리 전용 메뉴가 탑재될 예정임

 

  멘토라이브러리는 수백 명의 청중을 모집하는 대규모 행사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대형 강연에서 얻을 수 없을 체험적 정보를 긴밀하게 나누는 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나은 행사 내용으로 2014년에 이용자분들 곁으로 다가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 2260-8624, E-Mail : library@dongguk.edu

 

 

본 이미지 파일은 설계 초안으로 실제 공사 내용은 다를 수 있음

 

   지난 하계 방학 중 로비 층 환경개선 작업에 이어, 동계 방학 중에는 3층 불교학자료실내 협업학습시설 구비를 위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중앙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도서관 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고 있고, 이번은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의 국고 지원 예산 중 일부를 확보했다는 점이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방학 때마다 무슨 공사를 그리 하냐고 질책하실 분들도 분명 계실 텐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준공한지 10여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중앙도서관 내 각 공간의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효율적이라는 수식이 붙을 필요가 없더라도 보다 큰 효과를 얻기 위한 개선작업의 대상에는 중앙도서관 전체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사도 일부일 뿐, 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근래 대학도서관의 큰 흐름은 IC(Information Commons, 정보공유공간)의 구현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IC는 첨단 디지털 환경, 협업학습 공간, 편안한 가구와 카페, 정보서비스를 지원하는 직원의 적절한 배치 등이 통합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각종 자료를 이용하거나 또는 쉬거나,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여러 시설적인 보완이 '도서관의 새로운 서비스 제공'의 흐름 속으로 결합되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3층의 공사의 의의도 이런 발걸음 속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제일 중요한 건 이용자의 필요나 바람일 겁니다. 물론, 예산과 같은 주요 제한으로 인해 모두가 반영되긴 힘들지라도 늘 상기시켜야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중앙도서관에서는 실제 공사 결과물을 사용할 이용자들 대상의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1. 귀하의 현재 신분은 무엇입니까?

 

   설문대상은 학부생 13,411명, 대학원생 5,509명으로 총 18,920명입니다. 설문확인은 총 10,295명이었고 실제 회신을 주신 분은 278명입니다. 학부생 비중이 높았습니다. 설문을 확인한 수와 실제 회신 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2.7%의 극히 저조한 참여율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믿고 맡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답니다. 또, 성실하고 꼼꼼하게 답변주신 278명의 이용자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2. 귀하는 도서관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십니까?

 

   60% 가까이가 주당 3회에서 5회 이상 중앙도서관을 방문한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주당 1-3회에 응답해주신 분들까지 포함한다면 90% 이상이 주당 1회 이상은 중앙도서관을 방문하는 셈입니다. 기존 공간도 그렇지만 새롭게 조성될 공간의 경우 정말 많은 이용자들의 이용 수요가 있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도서관 이용 시 평균적으로 머무르는 시간은 어느 정도입니까?

 

   47% 의 응답자가 3시간에서 8시간 이상을 머무른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수업 듣는 시간, 식사하는 시간, 이런저런 활동 등을 감안해보면 정말 많은 이용자들이 중앙도서관에서 살고 있다고 봐도 과장이 아닐 겁니다. 중앙도서관 입장에서는 좀 더 안락하고 편안한 무언가를 제시할 의무가 부여된다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4.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다음 중 무엇입니까?

 

   열람실 이용도 41%의 비중으로 압도적이었고, 자료열람 및 대출도 47%에 이를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미나실이나 휴게실 이용의 비중이 상당히 낮은 편인데, 마땅한 시설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연간 150만여 명이 들고 나는 곳에서 모든 이용자들의 이용 목적과 요구를 수용해내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채우는 게 중앙도서관 운영의 큰 방향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부족한 세미나실과 휴게 공간을 채우는 게 이번 공사의 큰 기조 중 하나가 될 예정입니다.

 

5. 현재 도서관 이용 환경 중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료실과 열람실 공간 부족이 각각 17%, 13%로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스터디룸과 같은 협업학습시설의 부족이었습니다. 이 부족함을 메우는 작업이 이번 동계 방학 중 진행되는 공사의 배경입니다. 기타 의견도 참조할 만한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공기 순환이나 냉난방의 비효율, 시설 및 비품의 노후화, 소음에 취약한 구조, 열람좌석 사석화 등등 다양한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여러 가지 화두를 얻게 됐습니다.

 

6. 다음은 협업학습시설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유형입니다. 우리 도서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은 무엇입니까?

 

   스터디룸과 그룹 스터디 공간에 대한 수요가 66%에 달했습니다. 사실, 그룹 스터디 공간은 완전 개방된 공간 즉 스터디 주체 간 소음 간섭이 있더라도 상관 않겠다는 개방형 공간을 의미했는데, 응답 결과를 보면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응답하셨다는 판단이 듭니다. 이외 PT룸과 별도의 열람좌석에 대한 수요도 분명하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기타 의견을 보면, 중앙도서관의 숙원이기도 한 모바일 학생증, 공기정화시설, 남자 휴게실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7. 협업학습시설공사 진행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에 대해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압도적으로 방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PDP 등의 전산 장비에 대한 수요도 25%의 비중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의외로 인테리어나 집기에 대한 비중이 낮네요. 비효율적인 겉치장 보다는 실제 이용 시 효율적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해주었으면 한다는 의견 개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 환기에 대한 중요성, 공사 완료 이후 철저한 관리 시스템의 운영 등이 접수 됐습니다.

 

8. 공사와 관련한 건의 사항

 

   마지막으로 주관식으로 건의 사항을 접수 받았습니다. 사실 공사 진행에 대한 격려와 칭찬, 기대 등의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좋은 의견들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보기 좋게 표로 그 내용들을 분류해봤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소음과 공조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고, 객관식 질문에서 해소하지 못한 각자가 바라는 멋진 인테리어에 대한 소견들이 넘쳐났습니다. 또, 공사 이후 스터디룸 관련 시설의 철저한 관리 및 유지에 대한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중앙도서관 페이스북으로 접수된 의견 중 일부

 

   본 설문과 별도로 중앙도서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댓글 의견을 접수 받았습니다. 100여분 이상이 정말 상세한 내용의 의견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관련 내용은 너무 길어서 소개해드릴 수 없지만, 별도로 정리해 공사 내용에 참조 중입니다.

 

본 이미지 파일은 설계 초안으로 실제 공사 내용은 다를 수 있음

 

   현재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결정하고 고려해야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겠지만 이용자 여러분들의 고마운 의견을 최상위 기준에 올려놓고 작업 중입니다. 정말 근사하고, 실용적이며, 멋진 공간 그래서 동국대학교 구성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동계 방학 기간 중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구할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설문 결과에서 보여지 듯 교내 생활의 거점인 중앙도서관이 더욱 멋진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피드백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 2260-8624, E-Mail : library@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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