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공동이용을 위한 -

고양시 관내 대학도서관(동국·항공·중부대) 업무 협약 체결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12월 15일 (화) 11:30, 고양 아람누리도서관 회의실에서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공동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양시 도서관센터의 중재로 고양시 관내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바이오약학도서관, 중부대학교 도서관, 항공대학교 도서관 간 상호협력을 통한 독서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보의 공동이용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양시민 뿐 아니라 각 대학 재학생의 편리한 정보 이용도서관 이용 편의 증진, 상호 기관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학교 재학생은 16개에 달하는 고양시 소재 고양시립도서관의 자료 열람 및 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기존엔, 고양시 거주민이 아닐 경우 고양시립도서관에서의 자료대출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으나, 향후, 학생증 또는 재학증명서 지참 시 자료대출회원으로의 전환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상세한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양시민에게는 BMC 소재 바이오약학도서관 자료에 대한 열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고양시립도서관 및 중부대, 항공대 도서관과 함께 독서교육, 문화강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여 대학도서관과 지역사회 간의 상호협력서비스 및 연계 활동을 강화할 예정에 있습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2260-8624, E-Mail : inmysea@donggukl.edu

 

  대표적인 영미법 DB인 Westlaw Next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WestLaw Next의 경우 미국 법률, 판례, 참고문헌 및 영국, 호주, 홍콩, 캐나다, 국제기구 법률자료 데이터 베이스로 법학저널(1,100여종), 비즈니스 및 뉴스(5,100여종) 제공, 최신 검색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estlaw Next의 경우 다음의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Westlaw Next

 

  1) 미국 연방과 주 판례 및 법령 등의 모든 법률자료와 리뷰, 학술지, 논문, 전문서적, 사전, 보고서, 서식서 제공  
  (2) 영국, 호주, 캐나다, EU, 홍콩, 한국, 국제기구 등의 법률 및 판례 정보 제공
  (3) 뉴스 - Reuters News, BBC, Bloomberg, CNN, The Lawyer, The  Economist, Forbes 등 11,000개 이상의 전 세계 뉴스 정보원 제공
  (4) 1억 2천만 개 이상의 Dun & Bradstreet Worldbase 기업정보 
  (5) 1,000종 이상의 저널 전문(ful-text)제공 - European Competition Law Review와 Harvard Law Review, 미국변호사협회(ABA) 발간 저널 다수, 미국의 각 주립대학교 및 명문사립대학교 로스쿨 발행 저널 등 (JCR 법학저널 118종 중 80여종 수록)

 

 

  접속법

 

 (1)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 자료검색 - 전자자료검색 - WebDB로 이동

 

 (2) WebDB 중 국외 WebDB로 이동

 

 (3) WestlawNext 로 이동

 

 

 

  Westlaw ASIA

 

  영미법 기반의 Westlaw Next에서 수록 내용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인도, 말레이지아, 뉴질렌드, 필리핀,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국가의 자료로 변경한 제품이 Westlaw ASIA 입니다. Westlaw ASIA의 경우, Westlaw Next 구독 기관에 한해 무상으로 서비스되는 제품이며, 현재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런칭을 위해 콘텐츠들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2016년 1월 경에, 상기에 소개한 Westlaw Next와 동일한 경로로 이동시, 교내외 접속이 가능한 배너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정식 서비스 제공 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다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이용 미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2260-8624, E-Mail : inmysea@donggukl.edu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독서 동기를 유발시켜 지속적인 독서문화를 조성을 위해 본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북리뷰 공모전이 지난 1130일 마감되었습니다.  북리뷰 공모전은 다르마칼리지 세계명작세미나 고전 100서에 포함된 5개 분문별(지혜와 자비, 존재와 역사, 경제와 사회, 자연과 기술, 문화와 예술) 도서를 읽고 북리뷰를 제출하면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전체 1, 최우수상 부문별 1명 총 5, 우수상 부문별 2명 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합니   

 

   공모마감결과 100여편이 응모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는 철학과 유흔우교수님과 다르마칼리 남근우교수님, 박진희교수님이 예심과 본심을 진행하였습니다. 12월 16일(수)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1층 통합정보지원센터 최일우, Tel2260-3457 : choiiw@dongguk.edu

   중앙도서관에서는 ACE 사업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서 공모전독서 PT대회를 지난 1126일 오후 5시 중앙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독서PT대회는 다르마칼리지 세계명작세미나 고전 100서 도서 또는 자유 도서부문을 택하여 3명이 한 팀이 되어 자유주제를 결정한 후 리뷰 작성 및 팀의 특색에 맞춰 표현한 PT 스토리보드와 15장 이내 분량의 PT를 발표하는 공모전입니다.  올해 첫 대회에서 예선심사를 통과한 불나방(팀대표 박경규 전기공학과) 10개팀이 장학금을 걸고 열띤 PT발표를 하였습니다.   

  

   특히, 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의 양식을 다룬 <나는 고발한다> 도서로 PT를 발표한 동그라미팀(대표 최종혁 전자전기공학부)은 멋진 수염과 의상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상은 12월 16일(수) 중앙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독서PT부문, 북리뷰부문, 독서프그램 마일리지부문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31개 팀 팀대항으로 진행된 독서PT부문은 동그라미팀(대표 최종혁 전자전기10), 북리뷰부문은 정다연(국어국문문예창작14), 독서프로그램 마일리지부문은 형설지공 독서클럽(대표 김진경 법14)이 대상을 수상하여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다. 또한 최우수상 및 우수상으로 총 6개 팀 21명에게도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중앙도서관이 독서문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한 독서프로그램 및 공모전 대회는 심사위원과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보완해 매년 개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1층 통합정보지원센터 최일우, Tel2260-3457 : choiiw@dongguk.edu

 

 

2016년 봄학기 학위논문 제출기한이 다가왔습니다.

제출기한부터 순서, 자주 겪는 오류까지 정리하였으니 제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제출기한

     12월 28일 (월) ~ 1월 8일 (금) (평일 10:00~ 17:00)

     ☞방학중 도서관 개관시간은 오후 5시까지 입니다.

     5시 이후에는 도서관에 출입할 수 없으므로 최소 4시 50분까지 도착해야 제출이 가능합니다.

 

 

2. 제출순서

 

 순서

 내용

기타 

1

 dCollection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제출

 http://dcol.dgu.ac.kr/

2

 dColleciton 관리자 승인 완료

 최소 반나절~익일 뒤 처리

오류 발견시 [반송]처리

 

 ** 제본이 다 끝난 상황에서 온라인 제출시 오류가 발생되면 원문파일을 수정하면서

이미 제본한 인쇄본도 동일하게 수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제출 후 최종 승인이 된 파일로 제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dCollection 사이트에서

[①저작물 이용허락서(=저작권 동의서), ②제출확인서] 출력

 [승인] 후 출력 가능

4

 [①저작물 이용허락서(=저작권 동의서), ②제출확인서, ③제본된 학위논문(6부 혹은 7부)]를 지참한 뒤 도서관 방문

 중앙도서관 2층

학술정보관리팀

5

 납본증 수령 후 학사운영실에 학위논문 원본 1부 제출

 

 

온라인 제출의 경우 인터넷이 되는 어느 곳에서나 제출할 수 있습니다. 미리 자택이나 편하신 곳에서 제출하고 승인처리 된 것을 확인한 뒤 제출서류와 함께 중앙도서관에 방문하면 오프라인 인쇄본 제출시간이 5분 이내로 소요됩니다. 따라서 시간절약을 위해 승인처리까지 된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제출 부수 및 배부처

 

학위

계열

제출

부수

배부처

중앙

도서관

경주(캠)도서관

국회

도서관

국립중앙

도서관

중앙승가

대학교

금강대

도서관

법원

도서관

석사/박사

불교관련

7부

1

1

1

2

1

1

법과대학

7부

1

1

1

2

1

1

일반

6부

1

1

1

2

1

 *불교 관련 논문이란?

- 불교학과, 선학과, 인도철학과, 불교대학원, 불교문화대학원 등 석/박사 논문.

- 사학과, 미술사학과 등 일반학과의 논문 내용이 불교와 관련된 논문.

 

 

 

4. 학위논문 제출시 반송되는 경우

 

1) 온라인제출

① 논문 파일 업로드 순서가 잘못된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의 파일로 업로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파일을 분할하여 작성하신 경우   [표지-인준지-목차-본문 등] 인쇄본과 동일한 순서로 파일을 업로드 해야함

② 표지 혹은 인준지에 표기된 저자명, 학과명, 전공명 오류

    학과명이 변경된 경우 본인이 입학하신 학과명으로 기재(유드림스 확인),

    인준지에 들어가는 전공명이나 저자명이  전부 다 수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음

③ 인준지에 인준날짜(혹은 심사날짜), 심사위원 성명이 들어가지 않은 경우

    인준날짜(년,월 까지), 심사위원 성명은 필수로 기재 되어 있어야 함.(원문파일/인쇄본 모두)

    심사위원의 서명이나 날인은 필수는 아님(도서관 제출 부수에 한하여)

④ 목차 넘버링이 잘못된 경우

    예시) 2. 학위논문의 연구

2.1 학위논문의 역사

2.1 학위논문의 전개방법 (→2.2 대신 2.1 이 중복으로 기재됨)

2.3 결론

⑤ 목차의 쪽번호와 본문의 쪽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2) 오프라인제출

① 온라인 제출한 원문파일과 인쇄본이 동일하지 않은 경우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팀원 장하나, Tel.2260-3449, E-Mail : noteven@dongguk.edu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의 그럼에도 책 읽기 강연 후기

  중앙도서관에서는 항상 ‘명사초청 강연, 휴먼북 라이브러리, 독서 워크숍’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런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전공공부와 각종 시험에 둘러싸여 참여할 시간조차 내지 못하고 아쉽게 행사를 놓치는 경우도 파다하다. 이런 학우들을 위해 지난 11월 26일에 진행되었던 [북삼매 명사의 지식강연]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강연에 초청된 강사님은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로 유명한 정이현 작가님으로 ‘그럼에도 책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주셨다. 본인이 아직 소설가라는 이름의 무게를 감당하는 것이 힘들다 하여 자신을 ‘글 쓰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시는 아름다운 외모의 작가님이었다. 학교에서만 신청을 받는 줄 알았는데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작가님의 팬들이 강연을 신청해 넓은 강연장을 꽉 채워 깜짝 놀랐다.


   강연이 시작되고 가벼운 근황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누며, 강연의 내용인 ‘그럼에도 책 읽기’라는 주제를 어떻게 시작해 나갈지 궁금하던 찰나 작가님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요즘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가장 큰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난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이름의 작가들의 이름이 오고 갔지만, 작가님이 생각하는 정답은 바로 스마트폰이었다. 대중교통에 타면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보며 이동을 하고 작가님 자신도 옛날에는 얇은 책 한권을 들고 바깥으로 나왔지만 요새는 본인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면 말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출판업계 및 작가들이 한창 예상하며 한편으로 걱정했던 전자책과 종이책의 경쟁으로 인한 종이책 시장의 몰락은 기우에 불과했다. 뜻밖의 도전자 스마트폰이 등장해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를 읽지 않게 되는 사회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바로 SNS다. SNS는 우리 삶 속에 깊게 파고들어와 있어 요즘 사람들은 SNS 없이 살아 갈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이야기 했다. 작가님 또한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지만, 한편으로는 SNS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했다. SNS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진짜 세계의 모습이기 보다는 자신이 보고 싶은 사람만을 선택한 내가 선택한 세상이고 다른 사람들의 습관과 행동 모습을 보며 안도감을 갖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화려한 삶과 일상 속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며, 많은 사람들을 팔로잉하고 팔로우하면서 자신의 삶을 공개하고 즉각적이고 파편적인 행복은 얻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행복 뒤에 밀려오는 고립감과 고독은 더 심해져갈 뿐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해답으로 정이현 작가님은 강연에 주제와 걸맞게 역시나 책읽기를 추천했다. 점점 더 빠르고 화려하게 변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인내심을 가지지 못하고 빠르고 즉각적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른지만, 그럼에도 책읽기는 이런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여 변하지 않은 채 오로지 독자 자신만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행위이고,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읽어야만 얻을 수 있는 느리지만 부작용이 없는 가장 확실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작가님이 고민을 가지고 사람들이 왜 이렇게 책을 안 읽는가에 대해 한 젊은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기자의 대답은 오히려 명쾌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주변에 정규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들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시험과 공부에 매달리며 사느라, 알바비와 용돈을 가지고서 책을 사서 읽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평균적인 책값 12000원을 책을 살지 다른 본인에게 유용한 일을 할지 비교한 끝에 사람들은 책을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작가님은 다시 고민을 하고 고민 끝에 12000원이라는 큰돈을 들여서 사더라도 전혀 그 돈이 아깝지 않을 작품을 만들겠다고 했다.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을 탓하기보다는 그들이 돈 쓰는 것이 아깝지 않을 작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하는 작가님의 모습에서 작가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끝으로는 작가님이 ‘어딘가로 숨고 싶을 때’,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본인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추천해줬다. 간략하게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그 중에서도 사랑에 관한 책인 『그저 좋은 사람』은 한번은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책을 읽지 않던 나 스스로에게 잠시 책 한 권 여유를 허락해 작은 행복을 얻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게 된 강연이었다. 

 

글 / 국어교육과 4학년 황재영


 

 연속적으로 사고하기 김윤경 휴먼북과의 만남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본 휴먼북 공지에 적혀있던 김윤경 교수님의 성함을 보고, 망설임 없이 바로 열람을 신청했다. 김윤경 교수님을 2년 전 새내기 때 처음 들었던 작문과 발표수업에서 처음 뵀었다. 그 당시 나는 발표도 제대로 못하는 햇병아리였고, 피피티도 제대로 못 만드는 고등학교 4학년 이였다. 무늬만 대학생이지 아직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고등학교의 연장선을 다니고 있는 학생. 딱 내 모습이 그랬다. 그래도 교수님은 나와 내 동기의 발표를 다독여 주셨다. 보완할 점도 말씀해 주셔서 다음 발표 때 참고하자, 점점 발표가 나아졌다. 뿐만 아니라 수업 때도 학생들에게 진심이 느껴질 정도로 좋은 말씀을 해주시며 우리의 마음을 흔드셨다. 그래서 김윤경 교수님에 대해 지금까지도 감사하고 따뜻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김윤경 교수님에 대한 애정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휴먼북을 만나러 온 사람들은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었다. 그만큼 교수님의 팬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김윤경 교수님께서 우리의 질문지에 가장 내용이 많았던 책 추천을 해달라는 요구에 여러 권의 책을 가져오셔서 추천을 해주셨다. 적어온 종이에 책과 이름만을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직접 책을 가져오셔서 우리들도 책을 바로 볼 수 있게 해주시는 교수님을 보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정성어린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나의 고민은 책을 읽고 나서 삶과 어떻게 연결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독서노트였다. 교수님은 자신의 일기장과 같은 독서노트를 가져오셔서 우리들에게 보여 주셨다. 교수님의 독서노트를 보며, 교수님은 그 누구보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항상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독서노트에는 인상 깊은 구절과 자신의 생각을 적어 자신의 삶과 연결해야 한다고 하셨다. 여기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고, 자신의 입장을 알게 된다 

  사람은 항상 사고를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에 따른 자기의 생각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생각에 끌려가기만 할 뿐이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난 다음에 성찰과 반성을 하며 뒤돌아 봐야한다고 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거기서 느끼는 것은 없고 발전도 더디어지게 된다. 항상 혼자 생각해오던 고민이 있었다. 나 자신이 뚜렷한 주관이 없다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혼자 많이 괴로워하고 자책을 해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오늘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학생의 고민에 교수님은 교수님 자신의 이야기를 놓고 봤을 때 한 번의 선택으로 완전히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선택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니 확신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자신의 가능성과 결정은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니 자신이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여기서도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NS에서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눈 학생에게 자신의 입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선택과 견해는 수정될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라고 하셨다.  

 끝으로 김윤경 교수님은 우리는 모두 찌질하다. 그러나 훌륭해 지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교수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 주시고, 힘드신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려는 모습이 보며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항상 밝은 얼굴로 우리의 질문을 대답해주시고, 또 진지하게 대답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제자에 대한 교수님의 사랑을 느꼈다. 우리도 교수님의 그러한 마음을 알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였다. 1124, 우리는 모두 오늘날 진정으로 훌륭한 휴먼북을 만났다.

 

글 / 불교학과 3학년 이효민

●○'책으로 통하라' 독서워크숍을 다녀와서

 

   11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도서관에서 독서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이 워크숍은 주로 ReadingWriting, 그리고 Speech에 대한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세계명작세미나 수업을 듣고 있는 나는 그동안 책 읽기와 담을 쌓고 살아왔기 때문에 명작 도서를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129일까지 제출해야하는 에세이 과제 때문에 한참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평소에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발표 수업을 꺼려했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 워크숍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

   워크숍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먼저 조를 짜고, 그 다음 스피치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스피치에 대한 강의는 서미경 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효과적인 스피치를 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해주셨다. 효과적인 스피치를 위해서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들려야 하고, 청중을 설득시키기 위해 약간 감정이 깃든 호소력 있는 스피치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 유머·재치가 필요하며 정확한 발음으로, 적당한 속도와 적절한 성량으로 스피치를 해야 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 즉 스토리 텔링을 통해 스피치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스피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내용을 습득한 후, 우리는 스피치 실전에 들어가 보았다. 스피치의 주제는 조마다 달랐는데, 우리 조는 독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짧은 시간 안에 주제에 맞는 나만의 스토리를 구상해야 했고, 충분한 연습 없이 바로 발표를 해야 했다. 평소에 발표 연습에 시간을 많이 들이던 나로서는 꽤 당황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발표를 하면서 계속 말을 더듬었고, 나도 모르게 구어체를 사용했으며 내용도 점점 산으로 갔다. 그러다보니 청중들의 집중도 잘 끌어낼 수 없었다. 효과적인 스피치를 하지 못한 것이다. 내 발표가 끝난 후, 다른 사람들의 발표도 주의 깊게 들어보았다.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재치 있게 발표하였다. 확실히 이목을 잘 끄는 스피치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로 약간 감정을 호소하거나 재치 있는 스피치였다. 비록 발표를 하지는 못했지만, 강의 때 내용을 숙지하려고 노력하며 발표를 했고 계속되는 발표로 손들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음은 독서토론시간이었다. 독서토론시간은 사전에 나누어준 책(이젠, 함께 읽기다)을 가지고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학교에서 했던 토론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던 토론이었는데, 워크숍에서 한 토론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독서토론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조별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조끼리 토론을 진행하다보니 편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비록 독서관련 주제로 주제가 살짝 한정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 주제를 가지고도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은 전체토론이 이루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토론은 자기계발서 독서가 필요하다/필요하지 않다에 대한 토론이었다. 찬성(필요하다)측의 입장은 자기계발서는 꿈을 찾거나 선택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 또한 직접 할 수 없는 경험을 자기계발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반대(필요하지 않다)측의 입장은 인생에서 직접 겪으면서 얻는 것이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얻는 것 보다 크다. 자기계발서는 주로 성공사례만을 다루기 때문에 읽는 독자에게 자괴감이나 좌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양측에서 쟁쟁한 토론이 이어졌다. 승부를 가려내지는 못했으나, 자기계발서 독서가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자기계발서 독서에 대해 다시 한번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토론이었다.

   마지막은 글쓰기 특강이었다. 마지막 시간이어서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상태였지만, 워크숍을 들을 당시 에세이 과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했다. 독서워크숍이다보니 주로 책과 관련된 글쓰기, 예를 들면 서평과 같은 글쓰기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 내용을 일부 가져와보자면, 서평은 설명(발췌 외) 20%, 기타(대상) 10%, 소개(저자 및 특징) 20%, 관점(해석) 30%, 요약 20%의 비율로 구성될 때 가장 잘 된 서평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새로웠던 것은 바로 관점(해석)부분이었다. 강사님께서는 관점(해석)부분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이 단어선택이라고 하셨다. 책에 대한 관점 및 해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이러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다가 아니라, “이러 이러한 부분은 아쉬울 수 있다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평, 말 그대로 책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써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관점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올바른 서평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강사님께 글쓰기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다. 평소에 글쓰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이었는데, 주로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이는 나도 평소에 에세이를 쓰거나 리포트를 쓸 때 힘겨워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집중하여 들었다. 강사님의 답은 이러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문장으로 구현하기 전에 마인드맵 작업을 하여 키워드를 찾아내야 한다. 그 다음 키워드들을 항목화하여 문단으로 구성하고, 그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짧은 문장을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그 짧은 문장을 조금씩 늘리면 좋은 글이 될 수 있다. 에세이를 쓸 때에도 항상 문단을 구성하는 것이 어려웠다. 마음이 급해서 무턱대고 처음부터 긴 문장으로 쓰려고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목화도 잘 안 되었고 주제도 점점 옆으로 빗나갔다. 이 글쓰기 강의를 통해 내가 그동안 글쓰기를 할 때 잘못하고 있었던 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문장을 쓰기 전에 키워드를 먼저 생각해보기. 키워드로 문단 구성하기. 키워드를 문장으로 구현해보기. 각 문장에 살을 붙여 점점 늘려가기. 이것만 잘 지켜서 글을 작성하면 앞으로도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독서워크숍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특히,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항상 부담이 되었던 글쓰기도 이제는 조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워크숍에서 하나 아쉬웠던 것은 책읽기에 대한 강의가 약간 부족했던 것이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책 읽기, 토론하기, 글쓰기를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 등 읽기에 대한 강의가 별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또 독서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읽기에 대한 강의와 실습도 다뤄주셨으면 좋겠다.

 

글 / 경찰행정학과 2학년 최재은

이대형 교수님과 함께 한 '맹자' 독서토론후기

   논어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맹자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맹자는 역시나 어려운 책이었지만 공자의 논어보다 읽기 수월했고, 맹자가 항상 쉬운 비유를 들며 그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것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맹자가 왕이나 강자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혼내는 모습을 보며 지식과 확신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책의 내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 이외에도, 리더 학생이 토론 주제를 정해 와서 책 외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책의 단 한 구절에서도 성선설과 호연지기, 경제와 정치 등 여러 방면에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며, 교육 과정에서 토론이나 의견 교환을 하는 과목이 없었기 때문에 정식적으로 토론을 하기가 매우 쑥스럽고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생각은 많았지만 내 생각이 틀리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선뜻 입을 열지 못하였고, 생각을 정리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참여 학생들은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했고, 나 또한 짤막하게나마 내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하고, 학생들과 다른 의견도 제시 해 보았다. 가끔 주제를 잘못 해석하여 토론이 약간 다른 주제로 흘러가기도 했지만 지도교수님께서 잘 잡아주시고 정확하게 핵심을 찌르는 이야기를 해 주셔서 해당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이렇게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서서 토론을 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들어보니, 동양 철학이라는 것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참 어려운 것이고 깊은 주제를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동시에 이러한 커다란 학문을 깨우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교수님께서도 항상 책을 나누어 주실 때 마다, 정말 이 책 한권을 제대로 읽고 공부하려면 일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는 말을 하셨듯이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의미가 없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대한 학문의 흐름을 깨닫지는 못할 지라도, 일상에서 나에게 생각할 거리, 의문을 가질 점들을 던져준다는 것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식이 있더라도 확신, 내가 옳다는, 내가 추구하는 것이 옳다는 확신이 있을 때야 비로소 모든 것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어진다. 가벼이 넘기지 말고 한 구절 구절을 곱씹어서 내게 확신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는 삶을 가져야겠다.

 

글 / 컴퓨터공학전공 3학년 김민지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맞이하였습니다.
2015년 마지막 테마는 드라마 속 테마도서 입니다.
드라마 속 감초역활을 했던 이 책들을 이번엔 주인공으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데미안

 

저자 : 헤르만헤세

드라마 : 프로듀사

 

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 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감수성이 풍부한 주인공 싱클레어가 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쳐 어른으로 자라가는 과정이 세밀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진정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깊이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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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야기

 

저자 : 안데르센

드라마 : 신의선물 

 

절박한 마음으로 아이를 찾아 나선 어머니의 이야기! 아이를 찾기 위한 어머니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 아이를 데려간 죽음으로부터 아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는 어머니의 절절한 모성을 그린 작품이다. 가까운 이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통과의례를 모티브로 하여 슬픔, 절망, 인정이라는 애도의 과정을 그려내며 슬픔을 딛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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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라 시대의 사랑

 

저자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드라마 : 따뜻한 말 한 마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장편소설.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을 둘러싼 사랑과 죽음,그리고 욕망의 연대기를 다룬 이 러브스토리 뒤에는 라틴아메리카 사회에 관한 강한 비판과 풍자가 숨어 있느며, 제목이 암시하는 사랑과 늙음과 질병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근대화와 자살 등과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탐구와 역시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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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저자 : 도종환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새롭게 다시 읽는, 도종환의 시화선집! 우리 시대 대표 서정시인 도종환의 시화선집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책은 도종환 시인이 30년 동안 펴낸 아홉 권의 시집 중에서 아끼고 좋아하는 시 61편을 골라 ‘물의 화가’라 불리는 송필용 화백의 그림 50점과 함께 엮은 시화선집이다. 시와 그림을 통해 ‘고요와 명상’을 형상화한 두 작가가 전하는 ‘마음의 풍경화’는 잔잔한 위로가 되어준다. 이번 개정판은 도종환 시인의 초판 부록 시와 송필용 화백의 초판 수록 작품 외 추가된 신작을 재편해 여백이 깊어진 디자인으로 시심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마음의 여백이 필요한 모든 이들, 간절한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소리 없이 잦아드는 시의 숲을 거닐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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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저자 : 마하엘 엔데

드라마 : 내 이름은 김삼순

 

누구나 알고 있듯이 <모모>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의 신비한 비밀에 대해 쓴 책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한국의 독자들은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소중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보고 있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예전에 가슴 속에서 살아 숨쉬던 따스한 정, 상상의 세계, 행복한 감정 들을 일깨워 주고 있다. 그 동안에 우리는 할머니가 한겨울밤에 들려 주던 솔깃한 이야기의 세계를 잃어버리고 점점 삭막해져가기만 한 것은 아닐까? 막다른 골목길에 몰리고 있는 듯한 지금 어른들에게도 이 책이 소용 있을 것이다. <모모>는 독일 사람이 쓴 우리 나라 사람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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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 루이스 캐럴

드라마 : 시크릿 가든

 

어느 따분한 날,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몸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눈물의 연못에 빠지기도 하고 기묘한 동물들과 만나는 등 우습고도 황당한 일을 겪는다. 담배 피우는 애벌레, 가발 쓴 두꺼비, 체셔 고양이 같은 희한한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프럼프 나라에 가서 여왕과 함께 크로케 경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에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한없이 뒤죽박죽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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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저자 : 케이트 디카밀로

드라마 : 별에서 온 그대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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