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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조선사> 글쓴이 푸른깨비를 직접 만나다

- 리더스가이드 리뷰어, 동국대 학생들이 함께한 저자간담회

친절한 조선사 상세보기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검색 바로가기
최형국 지음 | 미루나무 펴냄
소소한 것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친절한 조선사 <친절한 조선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각 그 너머의 조선사를 새롭게 보여주는 책이다. 단편적인 사실에 머무르거나 대중적인 흥미만을 불러일으키는 많은 역사대중서들과 달리, 재미를 바탕으로 그 해석과 관점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나간 역사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우리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책은 읽는 사람을 소외시키

어린이, 학부모, 대학생, 외국인이 다양한 관심을 보인 <친절한 조선사>

학생 : "나폴레옹 전쟁 때 병사들의 편지가 미시사적 가치가 많다고 하셨는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장교들의 편지와 병사들의 편지가 관점이 전혀 달랐는데 구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회 : 죄송합니다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대중강연이라 그처럼 심도 있고 전문적인 질문은 강연 후에 뒤풀이에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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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자신을 '사학도'라고 소개한 박소연 씨는 간담회에서 저자와 뜨거운 토론을 전개했다. 리더스가이드 리뷰어들과 동국대학교 학생들 30여 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친절한 조선사> 저자와의 대화'(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와 동국대학교가 공동주최)에서는 열정적인 대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따라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 사회자와 저자를 당혹케 했다. 심지어 토론 중간에 끼어들어 반론을 제기하여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재미있는 질문도 많았다. 애써 익힌 한국말로 한국외대를 다닌다고 소개한 한 일본인은 무척이나 궁금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그 칼 어디서 샀어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돌아온 대답이 가관이다. "도검회사에서 주문해서 샀는데요." 청중들이 와아 하고 웃는다.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김민지 학생은 "책 표지 그림이 저자 선생님을 무척 닮았는데, 직접 고르신 건가요?" 하고 물었다. 즉석에서 사회자는 저자에게 책을 잠깐 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고 보니 무척 닮았다. 카메라 플래쉬가 터졌다. 재미있는 질문을 해준 덕에 민지 학생에게 '애기화살'인 '편전'이 선물로 돌아갔다. 큰 화살을 네 쪽으로 갈라서 애기살이라고 이름붙였다는 데 작다고 무시할 수는 없다. 이래뵈도 보통 화살보다 초속 10m가 더 빠르다. 비거리는 어떤가. 보통 화살이 300m인 데 비해 '애기살'은 600m다. 이 선물을 준 저자는 학생이 애기살처럼 똑똑하고 다부진 어른이 되라는 마음인 듯했다.

오마이뉴스에서 '푸른깨비'라는 필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형국 씨는 등장할 때부터 '도인의 풍모'를 풍겼다. 게다가 칼까지 차고 왔으니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을 게다. <친절한 조선사>(다산북스)는 저자가 '푸른깨비의 재미있는 역사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006년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오마이뉴스에 연재한 기사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을 처음 본 독자는 책 목차가 마치 신문기사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와 같은 사정 때문이다. 외모에서도 풍기듯 저자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석사를 인터넷 마케팅을 전공했으면서 박사는 역사를 했다. 그래서 박사 전공할 때 무한한 사료에 짓눌려 5년을 '재수'했다는 후문이다. <친절한 조선사>가 별로 친절하지 않았다거나, 제목에 낚여 지적 호기심이 2% 덜 자극되었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기대하시라. 이제 좀 '깊이 들어간'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귀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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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도검 회사에서 직접 주문하고 일일이 고증해 얻었다는 진검을 보여주었다. 살짝 갖다댔는데 종이가 정말 종이처럼 잘려나갔다.>


나 낚시질했다는 거 인정한다. 그러나

이번 간담회는 여타 간담회와는 조금 다르다.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가 26명의 리뷰어가 책을 집단 평가한 후에 저자를 불러 직접 이야기하는 형식을 띤다. (
오마이뉴스 4월11일자 "진정으로 '친절한 조선사'가 되려면") 리뷰어들의 평가가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한 듯 저자는 '낚시글'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낚시글이 맞단다. 하지만 거기에는 가슴 저미는 사연이 있었다. 처음에 책을 펴내면서 저자 역시 "가볍고 이슈거리만 가지고 전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으로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우리의 독자들은 역사의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조금만 들어가도 외면을 해버린다. 저자는 오마이뉴스에 연재할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기사 한건 쓰는 데 일주일 정도 공을 들여 사료를 찾고 사진을 모은다. 그런데 조회수가 300이 안 된다. 그래서 오마이뉴스에서도 '잉걸'의 원고료인 2,000원밖에 안 된다. 갑자기 동질감이 확 올라온다. 나도 그 수많은 잉걸숲을 헤매고 있는 심정 아닌가.

그래서 저자는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는데,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글이라면 되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갖거나 가질 만한 이야기들을 찾아다니고 이를 주로 소개했다. 효과가 금방 나타났다. 300건이던 조회수가 4만 건으로 늘어났다. 엄청난 폭발력이다. 기자들이 표현하는 바에 따르면 제목이 '섹시하다'고 하는데, 섹시한 제목으로 사람을 좀 끌어모았다고 저자는 좀 쑥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백했다. 그런데 거기가 다가 아니다. 섹시하게 10회 정도 쭉 연재하다가 좀 어려운 글을 시험삼아 써봤는데 몰려오더라는 거다. 하기야 한비자는 그의 역작 <한비자>에서 유세의 어려움을 논증한 후 "군주의 마음을 얻은 이후에는 어떤 말을 하든지 설득할 수 있다"고 결론을 맺었다. (세난편) 또한 중국의 유명한 음악가는 불멸의 곡을 만들었노라고 사람들은 한껏 낚고 나서 저잣거리 한가운데서 악기를 패대기치는 버라이어티쇼를 펼침으로써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지 않는가. 마케팅 전공자다운 타고난 감각이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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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애기살(편전)을 직접 들고 와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저자. 보통 활의 1/4밖에 안 되지만, 1초에 10m 더 빨리 날아가고 보통 활보다 두 배 더 긴 600m나 날아간다.> 

나는 왜 자꾸 '딴지'를 거는가?

 첫 작품이 내용상 넓고 얇은 면이 있어 이른바 '맛보기'라고 규정한 저자는 후속작에 대한 얼개를 보여줬다. 예컨대 안경 하나만 가지고도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왔고 재질과 형태, 안경집의 모양으로 반상을 구별하는 방법, 안경을 훔친 도둑들과 이를 넘겨받는 장물아비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들이 나온다. 이것만 모으면 하나의 안경문화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조가 안경을 썼다는 사실도 예사롭지 않다. 정조가 왜 안경을 썼겠는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다. 보르헤스는 장님이 되었다지 않는가. 왜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겠는가. 저자는 어떤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조에게는 똑똑한 조정의 신하들보다 더 똑똑해야 한다는 지상과제를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주욱 나아간다.

한편 저자는 드라마의 디테일에 관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실제로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그의 기사에는 드라마의 장면에 대한 딴지걸기가 적지 않다. 간담회에서 소개한 딴지걸기를 간단히 문답형으로 정리했다.


- 태왕사신기에서 활을 두세 발씩 쏘지 않나? 폼나게~
"활에는 기본 장력이 있어서 두 발을 한꺼번에 쏘면 1/3로 힘이 줄어든다. 그러면 적을 잡을 수 있겠는가?"

- 사극에서 불화살을 멋드러지게 쏘아서 승전고를 올리는 장면이 있다.
"불을 달건 그렇지 않건 간에 화살은 초속 75m로 날아간다. 불이 남아날 수 있겠는가? 조선시대의 화전은 그런 방식이 아니다. 심지에 불을 붙인 방식인데, 심지가 끝나면 자개통이 터져서 불이 난다. 보이지 않게 박혀서 터지고 타는 꼴인데, 좀 시시하긴 하다."

- 여성의 치마저고리가 가슴께까지 아슬아슬하게 올라온다.
"조선 전기에는 풍성하게 허리까지 다 덮는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기방으로 흘러가서 패션리더인 기녀들이 길이를 '거기'까지 짧게 올린 것이다."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하 생략한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오마이뉴스에서 저자의 이름을 검색하시길) 저자는 왜 이렇게 드라마에 딴지를 거는 걸까? 반겨주는 사람도 없을 텐데. 그는 대답 대신 '트로이'라는 영화를 예로 들었다. 트로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는 '등자'라는 것이 없었다. 등자는 말에 오를 때나 타고 있을 때 기수의 발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데, 요컨대 말에 올라탄 기병에게 디딜 '땅'이 생긴 것이다. 등자의 등장은 전쟁의 국면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주었다. 그러나 주몽의 시대에는 안타깝게도 등자가 없었다. 그런데 드라마에는 등자가 나온다. 이에 비해 트로이의 연출들은 시대상황을 고려해 배우들에게 등자 없이 말을 타도록 지도했다. 물론 등자가 없으면 엄청 힘들다. 저자에 의하면 길게는 3~4년 정도의 숙련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외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의 사소한 차이이지만, 작은 차이라고 해서 무시를 해버리면 답이 안 나온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역사가 완전히 뒤집어져 바꿀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사극을 통해 역사교육이 얼마나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7~80% 정도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드라만데 어때?"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무의식을 지배하는 드라마의 이미지들은 우리가 역사라는 탄탄한 대지 대신, 출처가 불분명한 판타지 공간 위에 서 있기를 강요한다. 저자의 이런 말에 그 동안 무심했던 게 다들 살짝 부끄러웠나 보다. '딴지'를 거는 대목에서는 모두들 눈에서 빛이 났다.

지독하게 돈이 안 된다는 역사학, 그 중에서도 변방인 기병에 관한 역사. 살짝 비켜나면 돈이야 벌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싫어서 그 고생을 한다는 저자를 간담회가 끝나고 '2차'까지 붙잡아두었다. 갓 태어난 아기를 간만에 만나러 간단다. 저자가 길에서 비켜서지 않고 뜻한 바대로 정도로 계속 갈 수 있게 되었으면 하고 막연하게 바라며 돌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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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완연한 입니다. 낮엔 제법 덥기까지 하죠?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캠퍼스를 옆에 두고 중간고사라니요...
그러나 고통은 잠시. 곧 5월이 오고 축제도 시작될겁니다^^

시험보느라 지치고 메말랐을 우리 동국인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책들을 소개할게요.
이 책들을 보면서 감동과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흔적을 마음 속에 새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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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인간의 삶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조명한 맑고 따스한 책. 루게릭 병으로 죽어가는 스승 모리 교수와 매주 화요일마다 10여차례 만나 나눈 얘기를 책으로 엮었다. 인간에게 죽음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감동의 내용.

바보 이반의 이야기 / 톨스토이
아버지 대부터 사이좋은 이웃으로 지냈던 두 집안이 아들 대에 이르러 사소한 일로 다투기 시작하면서 서로 용서하지 못하다가 두 집이 불타는 일까지 겪고 나서야 겨우 화해를 하게 되는 이야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5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어린 나무'(저자의 어릴 적 인디언 이름)가 체로키족 인디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체로키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새의 선물 / 은희경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으로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방황을 그린 이야기. 소녀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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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아이들 / 가브리엘 누아

가난한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캐나다 대평원의 한 시골마을에 부임해온 풋내기 여교사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펼치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연탄길 / 이철환
달동네 근처의 학원 선생님으로 일했던 평범한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이야기를 엮은 책.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모습과 가난하지만 마음만을 따뜻하고 넉넉한 우리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무지개 가게 / 사회연대은행 무지개가게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을 꾸리면서 함께 이웃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웃의 이야기. 이 책은 삶의 한복판에서 희망을 일구어가는 이들을 통해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고 희망의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사회적 연대 정신과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강조한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
일본 242개 서점 직원들이 선정한 제1회 서점대상, 제55회 요미우리 소설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에서만 2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화제의 소설. 불의의 교통사고로 기억력이 80분간만 지속되는 천재 수학자와 미혼모 파출부인 '나', 그리고 '나'의 아들 루트가 함께 한 1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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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저자의 사상과 텍스트에 담긴 의미에 대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혀 교양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독서의식을 고취하고 책읽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 전개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1. 행사명 : 제 8회 <저자와의 대화>
2. 일시 : 2008. 4. 28(월) 오후7:00-9:00
3. 장소 : 중앙도서관 AV실 (2층)
4. 강연자 : <촐라체>의 저자 박범신 (현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5. 내용 : 저자 강연회 및 사인회
6. 인원 : 30명
7. 참가신청
: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dongguk.edu/) 도서관광장 내 <이용자교육> 코너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결원시에만 현장접수 합니다.
8. 주최 : 중앙도서관, 인터넷 서점 YES24
9. 후원 : 도서출판 푸른숲
10. 기타
 * <작가에게 묻고 싶은 한마디>란 제목으로 이메일(choiiw@dongguk.edu)을 보내주세요. 질문이 채택된 학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또한 정시에 참석한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해 책과 상품권을 나눠 드립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2-2260-862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차갑고 가장 뜨거웠던 7일이 시작된다!

히말라야 산맥, 해발 6440m의 설산 촐라체에서 조난당한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산악소설. 2007년 8월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연재한 것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으로, 산악인 박정헌과 최강식, 두 사람이 2005년 봄 촐라체 등반에서 겪었던 조난과 생환의 실화를 모티브 삼아 쓴 작품이다.

소설은 아버지가 다른 형제 박상민, 하영교가 '죽음의 지대'인 촐라체 북벽에서 겪은 6박 7일간의 조난과 생환 과정을 꼼꼼하게 그려내며, 문명에 의해 상실되어가고 있는 야성과 인간 한계의 벽을 넘어서려는 실존적인 기호들에 천착한다.

거세된 꿈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경쟁주의를 기반으로 한 배금주의와 편이성, 효율성만을 앞세운 문명이 만들어낸 안락주의적 삶에 대한 반성과 아울러 '꿈'이 없는 삶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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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촐라체>는 박범신의 작품들에서 반복, 번형되어서 등장하는 '삶이 내장하고 있는 갑작스러운 크레바스와 그것으로의 추락이라는 모티브'를 담고 있다. 6박 7일과 촐라체라는 제한된 시공간을 배경으로 인간 실존의 숙명성에 대한 비장미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소설은 생존의 길과 인간의 길이 하나로 모이는 경험, 극한 상황에서 오히려 더욱더 존엄해지는 인간 삶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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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수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그 자료들은 이용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 사서들의 노력의 결과물이죠.


하.지.만...........!!!!

아무리 사서들이 노력한다고 해도 이용자가 원하는 책이 미처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죠.

내가 원하는 책이 학교 도서관에 없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도서관에 자료가 없으므로 과감하게 학구열을 접어버린다.
  2) 다른 대학 도서관에 있을지도 모르니, 그쪽을 한 번 알아본다.
  3) 도서관 사서에게 가서 이런 자료가 없으니 구입하여 비치하라고 요구한다.
  4) 나는 돈이 남아돌아 미칠 것 같으므로 서점에 가서 그냥 내가 사본다.


1)을 택하신 분들이 있나요? ^^; (너무 소극적이십니다)
2)를 택하신 분들은 뭔가를 알고 계신 분들이구요. (전문용어로 상호대차 / 원문복사 라고 하죠)
3)번이 바로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희망도서 신청이구요.
4)번은 음........ 돈이 남아돌면 저에게 좀........ (농담입니다 ^^;)


◎  희망도서란???????

말 그대로 도서관에 미처 구비되어 있지 않은 자료 중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있을 때
도서관에 직접 구입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자, 그럼 희망도서가 어떤 것인지 대충 감은 잡으셨을 것 같고,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1. 도서관 홈페이지 접속 (http://lib.dongguk.edu)   →    로그인   →   [My Library]    →   [자료구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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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빨간색 링크인 '국내서 신청(교보문고)' 클릭
     ※ Tip 1 : 국내서 뿐만 아니라 국외서도 교보문고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 Tip 2 : 교보문고에서 검색되지 않는 자료를 신청하고 싶을 때는 하단의 '직접 신청'을 이용해주세요~
     ※ Tip 3 : '직접 신청' 시에는 서명/저자/출판사를 필수적으로 입력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보문고에서 검색 후 신청할 때는 클릭 한 번으로 신청이 가능하니 훨씬 편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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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보문고 검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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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하는 책을 찾아서 우측의 체크박스를 클릭 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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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단한 복본 조사 후 신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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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간단한 희망도서 신청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신청한 희망도서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간략히 말씀드릴께요.


 1. 우선 신청한 내역은 매일 아침 희망도서 담당자(현재 담당자는 글쓰고 있는 저입니다^^ 희망도서 도착이나 취소 메일이 제 이름으로 나가고 있죠)가 체크를 합니다.

2. 희망도서 담당자는 신청한 내역을 살펴보며 신청이 적절한지를 체크하게 됩니다. 그 기준은............

     가. 신청한 책의 정보가 정확한가???  
            →   인터넷에서 어디선가 보고 막연히 제목과 저자만 가지고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담당자는 그 책들의 정확한 정보(서지사항)를 확인하죠.
                   이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서명/저자/출판사/출판년/ISBN 5가지입니다. (서지 5인방이랄까요 ^^;)

     나. 신청한 책이 정말 도서관에 존재하지 않는가?
            →  하루에 들어오는 신청건 중 은근히 10% 정도는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르고 신청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예약이 밀려서 구입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수요를 감안하여 추가 구입을 할지 결정을 하고 있답니다.

     다. 도서관 장서구성정책에 적합한가???
            →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  만화/판타지 소설 : X (단, 고우영 삼국지처럼 역사지식을 전달하는 만화자료는 제외)
                    -  문제집 : 되도록 X (문제집은 한 번 이용되는 순간 줄이 그어지고 답이 쓰여지는 등 자료 가치를 잃기 십상이므로)
                    - 아동도서 : X (단, 유아교육학과에서 학술적 목적으로 신청하는 건은 제외)


3. 이러한 Hard(?)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신청자료들은 본격적으로 수서 담당자에게 인계되어 도서관에 입수되게 됩니다.

4. 도서관에 들어온 책들은 '등록'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실제 책에 도서관 고유의 등록번호가 붙는 순간, 신청자에게 희망도서 도착 통보 메일과 SMS가 날아갑니다.

5. 도착 통보를 받고 기쁜 마음에 곧바로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느껴지는 건 황량함 뿐.......... ^^;
     등록된 책이 검색에 포함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약 반나절 정도?)
     도착 통보를 받고  반나절 정도가 지난 다음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두두둥~~~~!!!
     드디어 내가 신청한 책이 도서관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

6. 즐겁게 이용. 끝~~~~


 
어떤가요? 두서 없이 썼는데 희망도서 신청에 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셨나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현재 도서관에 없지만 평소에 좋은 자료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있다면
한 번 희망도서로 신청해보면 어떨까요?

단!!!!! 희망도서 구입예산은 당연히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꼭 필요한 자료만 신청하는 미덕이 필요하겠죠? ^^

그럼 제 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답글로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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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의 마지막 날 최인숙 교수님의 "동서철학과 현대인의 삶" 교양과목 시간에 도서관 이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교육내용으로 중앙도서관 안내와, 자료 소개, 도서 검색와 전자저널 검색 등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과제가 있다는 압박(?)이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여기에 교육했던 PPT 자료 과제 10문제 올려드립니다. 아까 놓친 설명이 있으시다면 다시한번 복습하면서 과제를 풀어보세요^^  이 PPT 자료는 교육에 참석했던 학생뿐만 아니라 참석하지 못한 모든 동국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팁이 될거에요.



TIP : 전체화면으로 보시려면 화면 우측 하단의 "View on slideshar"를 클릭하신후 "full" 모드로 변경해주세요.

아래 제시된 과제는 교육받은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던 문제들이지만, ppt 자료를 보신 센스있는 동국인들도 한번씩 풀어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앞으로 과제, 공부하실 때 인터넷에 떠다니는 자료에만 의존하지마시고, 도서관에서 구독하고 있는 전자저널들을 잘 활용하신다면 좋은 학점 보장받으신거나 다름없습니다.

만일 풀다가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다음 7문제의 자료를 찾아 첫 장만 복사 혹은 출력해 올 것.

1. 칸트와 현대 영미철학 : 미와 상상력 : 존슨의 칸트 해석 : 상상력 이론을 중심으로 / 노양진, 김양현  칸트연구 8집 2001

2. 孟子의 性善說 / 孫世濟  東洋哲學硏究 No.16 1996 pp.211-255

3. 칸트의 활동 이론: 이론적 활동과 실천적 활동/ 김석현 저  서울: 이론과실천, 1999

4. 칸트의 平和論 硏究 / 曺淇洪  서울: 崇實大學校, 석사학위 논문 1991

5.  새로운 주체의 등장과 사회운동의 방향 / 윤수종 철학연구 v.102 2007 pp.79-105

6. 칸트 철학의 수학교육적 고찰 / 유충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2002.

7. Back to Kant? No Way / Larmore, Charles Inquiry Jun2003, Vol.46 Issue2, p260, 12p


◎ 다음 3문제는 A4용지에 손으로 써서 내세요.

8.  1996년에 한국칸트학회에서 나온 학술지 “칸트연구”의 수록 논문리스트 상위 10개를 논문명 – 저자 순으로 기술하시오.

9. 한상연이 쓴 “서양철학과 한국철학의 비교연구”를 수록한 정기간행물 이름과 권호, 년도, 수록페이지는?

10. 이화여자대학교 학위논문 “니체의 자유주의 비판 : 허무주의적 인간론을 중심으로”(정순민, 1994)의 초록 첫 문장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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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30여명의 동국가족은 한국문학의 거봉으로 소설과 시의 양대 산맥을 이룬 동리선생목월선생이 태어난 경주에 자리 잡은 동리·목월 문학관을 방문해, 두 문인의 문학적인 업적을 기리고자 중앙도서관 주최로 제 5회 도서관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답사장소는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불국사, 석굴암, 국립경주박물관 등이었으며,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맹정희학생이 기행소감을 담은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문학기행에 참여하지 못한 동국인 여러분들도 기행의 흔적을 함께 더듬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동리,목월 문학관을 찾아서...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맹정희


#1

    ‘여행’이라는 단어만큼 또 설레는 것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만큼 하늘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 했다. 경주로 달려가고 있는 차의 창밖으로 봄이 열리고 있었다. 농부들은 논을 갈며 부지런히 일 년 농사준비를 하고 밭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남쪽으로 갈수록 빛이 진해진다. 노란 개나리꽃과 매화까지 활짝 피어 있는 모습에 너무 들떠 있던 탓일까? 깜박 졸음에 벌써 경주에 도착해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다녀왔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경주. 대부분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떠들며 눈도장만 찍었던 수학여행의 기억이 전부일 것이다. 경주에 어디 가 봤어? 라는 질문에 ‘천마총과 박물관,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라고 말하지만, 거기까지다.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천년 고도의 도시. 경주는 우리 기억의 한 구석을 자리 잡고 있지만, 뿌연 안개로 막을 형성하고 있다. ‘천년 고도의 도시’에서 문학기행을 떠난다니 그 설렘은 이루 말 할 수 없겠지.


   #2

  ‘동리‧목월 문학관’에 도착을 했다. 우리 문학사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문학가 두 분이 경주 출신이라니. 게다가 두 문학작품이 경주를 배경으로 쓰여 있어, 지금도 경주 곳곳에 그 분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알았다. ‘무녀도’라는 작품 또한 김동리가 살던 집이 무당 촌과 인접했던 점을 안다면 소설을 읽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설명을 들었다. 을화가 빠져 죽은 소설 속 애기소가 지금도 유유히 물줄기가 흘러가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에 새삼 놀라웠다. 동리‧목월의 뒷이야기를 듣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었다. 김동리가 사랑한 세 명의 여인들의 미모를 비교도 해보며 문학관을 둘러보았다. 뜰 안쪽에는 서로를 감싸 안고 있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조형물을 보았는데 그들이 이제는 서로 행복하게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문학관 앞에 있는 불국사에 들렀다. 1300년 전의 신라인들의 과학기술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 국어 시간에 배웠던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을 인용해가며 "옛날에는 오늘날의 잔디밭 자리에 깊은 연못을 팠고, 아치 밑은 맑은 물이 흐르며 배가 드나들었다"라고 아는 체를 했다. 하지만, 불국사에 대해 안내를 해 주신 분의 말씀을 들으며 나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물이 흘렀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깊이도 있으면서 재미있게 말씀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보탑과 석가탑. 미리 준비해간 10원 짜리 동전과 비교를 해 가며 이리저리 살펴보고 빠트릴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사진도 찍었다.


  #3

  낯선 사람들이 모여 함께한 1박2일의 여행.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겼다는 것. 흔치 않은 일임에도 너무 즐겁고, 짧은 일정이 아쉽게 느껴졌다. 서로에 대해 조금 익숙해 졌을 때 떠나야 한다는 것이 다음 여행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낯선 사람들이 함께 1300년 전의 신라인들의 숨결을 느끼는 것과 같은 운명적 만남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다음 문학기행에서는 또 어떤 만남이 있을까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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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장 김종철 (kjchul@dongguk.edu)


도서관을 둘러싼 정보환경은 매우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환경의 변화로 도서관 서비스의 형태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쇄물 중심의 오프라인 형태에서 전자화된 디지털 형태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자료의 복제 및 전송이 더욱 간편해지고, 자료의 전문(full-text) 제공 등이 가능해지게 되었으나, 동시에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서관은 그 존재가치가 정보자원의 "공유"에 있기 때문에 저작권의 강화는 곧 도서관 서비스의 장애요소로 생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 도서관도 언제까지나 공정이용과 정보공유만을 부르짖을 수는 없다. 이러한 시점에 사서들도 도서관은 존재이유이자 저작권 제도가 추구하는 목적인 문화의 향상발달을 위해서 이용자의 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저작권자의 권리도 지켜주어야 한다 것에 이의가 없는 듯하다.


도서관 사서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유럽 저작권 연수는 선진국의 저작권 관리 실태를 생생히 목격할 수 있었고, 향후 도서관 서비스에 접목시킬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는 이용자의 권리와 저작권자의 권리 사이에 합리적인 경계선이 필요할 때이다.


 
 목      차

  I. 시작하며     II. 연수의 목적     III. 연수 일정    
  IV. 방문 기관 (SACEM, ADAMI, CISAC, WIPO,  SUISA)
  V. 연수의 성과     VI. 마치며


 
POINT !!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의식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통하여 국민적인 합의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는 것이다. 모든 국민이 저작권 보호는 당연한 것이며, 이용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저작물의 정상적인 유통을 통한 문화의 창달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서관은 저작권 침해가 이루어질 개연성이 높고, 남녀노소 전 국민을 이용 대상으로 하고 있어, 국민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서관에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제도적인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당국과 관계자들이 다 같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위 글은 圖書館文化 2008년 2월호(Vol.49 No.2)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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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보시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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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그 이름만들어도 가슴벅차도 설레이는 시기입니다.
 대학생활에 첫발을 내딛여 듣는 수업도 정신없는터에 미팅에 MT, 동아리 모임까지..
 정신없이 돌아가는 하루 속에서 짬을 내어 떠나는 좋은 책과의 데이트 어떠세요?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녀석들로 소개합니다.  

 책제목을 클릭하시면 도서관 홈페이지 검색결과 화면으로 바로 링크됩니다^^
 소장되어 있지 않은 도서들은 구입신청해두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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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지음 ㅣ 한길사

   고난의 역사, 역사는 첫머리에서 나중 끝까지 고난인가, 역사가 고난이요 고난이 역사인
   가? 속만 아니라 겉까지도, 뜻만 아니라 그 나타내는 말까지도 고난이어야 하는 것인가?
   대체 고난의 역사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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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지음 ㅣ 나남출판

   처벌의 종류와 감시방법, 감옥의 탄생과정을 심층적으로 고찰한 책. 감옥과 처벌의 내면적,
    외형적 변화를 통해 근대 이후의 행형사법제도와 권력의 관계를 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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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ㅣ 돌베게

 그동안 저자가  '고전 강독'이란 강좌명으로 진행해왔던 강의를 정리한 책. 저자는 동양적 
 삶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인성의 고양이며, 이 인성의 내용이 바로 인간관계라고 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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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도정일, 최재천 지음 ㅣ 휴머니스트

  인문학자 도정일(경희대 영어학부 교수, 비평이론)과 자연과학자 최재천(서울대 생명과학
  부 교수, 생물학)이 ‘생명공학 시대의 인간의 운명’을 테마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벌
  인 10여 차례의 대담과 4차례의 인터뷰를 책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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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슨 지음 ㅣ 김영사

 전세계 과학과 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
 화제작! 신은 없다! 모든 종교는 틀렸다! 도킨스는 수많은 과학적 논증을 펼치며 신이 없음
 을 입증하고, 오히려 신을 믿음으로써 벌어진 참혹한 전쟁과 기아 그리고 빈곤 문제들을 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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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세계화
  쟝-피에르 마르니에 지음 ㅣ 한울

  '문화의 세계화'란 지구 차원에서 일어나는 문화 상품의 흐름을 지칭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문화적 재화들이 세계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맥락 속에서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영향은 어떠한지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제공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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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분과 전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음 ㅣ 지식산업사

  양자역학의 핵심이론인 불확정성 원리를 이끌어낸 20세기 위대한 과학자 중 한명인 하이
  젠베르크의 과학적 탐구와 철학 그리고 인생이 스며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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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게 보기
  슬라보예 지젝 지음 ㅣ 시각과언어

 프로이트와 함께 서구 정신분석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소
 개한 입문서. 라캉의 인식론, 시각이론, 사회정치론으로 구성하여 욕망,무의식, 환상, 쾌락,
 이데올로기, 민주주의와 사회주 의 등 주요 과제들을 풍부한 사례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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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그물
  프리조프 카프라 지음 ㅣ 범양사

  현대과학의 중심문제들을 집약적으로 알기 쉽게 해설 한 저서. 생명을 이해하기 위한 접근
  방식중 전세계 의 저명한 학자를 중심으로 생명의 구조와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시스템 사
  고의 등장, 퍼즐의 조각, 생명의 본성 등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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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원근법
  강상중 외 지음 ㅣ 이산

 세계화 시대에 나타난 다양한 수준에서의 변화를 독해하면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지구적 지각변동의 의미와 바람직하고 새로운 공공공간의 모습을 탐색한다. 날카로운
 지성을 갖춘 두 연구자가 면밀한 논의를 거듭하여 공동으로 집필한 참신한 현대일본사회
 론이다. 일본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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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 또는 교육론
  장 자크 루소 지음 ㅣ 한길사

 프랑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의 <에밀 또는 교육론>을 번역한
 책. <에밀 또는 교육론>은 전통적인 기독교의 원죄설로 어린이를 바라보던 이전 시대의
 교육관을 혁명적으로 바꾼 작품이다. 루소는 이 작품을 통해 타락한 사회 질서에 맞서 자
 연에 따라 자유롭게 사는 새로운 인간을 형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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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와 인간 사이에 질문을 던지다
   김정욱, 정재승 지음 ㅣ 해나무

  과학’ 이라는 이름으로 인류가 지금까지 이룩한 성취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21세기 과학의 핵심적인 화두로 떠오른 주제들에 대해 현대과학이 제시할 수 있는 최선
  의 답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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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생각들
   존 브록만 지음 ㅣ 갤리온

  ‘세계적 인지 과학자 스티븐 핑커의 질문 하나로 시작된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간과 세계
  에 대한 진실에 대한 생각들을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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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의 세계
  김희준 지음 ㅣ 궁리

 물리,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에 이르기까지 우주와 생명을 거시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하
 는 책이다. 또한 책의 내용 전개가 저자 스스로 '소크라테스 방법'이라고 이름붙인 대화식
 강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쉽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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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ㅣ 까치글방

  이름의 알파벳 순서만이 다른 쌍둥이 형제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의 처절한 운
  명이 교차하는 3부작 소설. 블랙 유머와 애정의 놀라운 조화와 간결한 문체가 돋보이는 우
  화이며, 그 주제와 소재의 대담성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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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을 위한 변명
  장 폴 사르트르 지음 ㅣ 이학사

  비록 40여 년 전에 이루어진 강연을 담은 책이지만, 이 책 『지식인을 위한 변명』은 "오
  늘날의 지식인에 대해서" 여전히 유효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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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비록
  유성룡 지음 ㅣ 역사의아침

 임진란 이전 국내의 정세에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과 전쟁 후의 상황까지, 체계적이고 종
 합적으로 구성된 최고의 경세서 『징비록』을 통해 임진왜란 전후의 상황을 살펴보며 이
 기록이 현재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들을 되새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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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의 미학
  가스통 바슐라르 지음 ㅣ 문예출판사

  '시인 가운데 가장 훌륭한 철학자이며, 철학자 가운데 가장 훌륭한 시인'이라는 독특한 자
  리에 있는 가스통 바슐라르의 마지막 저작. 촛불을 둘러싸고 있는 몽상의 내밀한 조용함을
  지극히 아름다운 시적 문장에 실어 펼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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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임브리지 대중음악의 이해
 사이먼 프리스 외 엮음 ㅣ 한나래

 대중 음악 연구의 주요 논점과 문제를 포괄적으로 설명한 책. 팝과 록 세계를 면밀히 추적
 하며 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대중 문화의 가장 활기찬 예술 형식을
 이해하는 데 관건이 되는 핵심적인 논점들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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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엮음 ㅣ 살림

 고종이 가장 신뢰한 외국인 중 하나였고 명성황후 민비와도 우정을 나누었다고 전해지는
 비숍 여사가 관찰, 기록한 `100년 전 한국의 모든 것`. 자신이 머물던 방 크기를 줄자로
 재고 온도까지 기록했다는 빈틈없는 관찰자 비숍을 통해 본 색다른 한국의 문화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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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정말 다양한 형태의 무수한 자료 있지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에효... 한숨부터 쉬십니다. 그렇다고 대충 뭐 암거나- 골라가신다면 그야말로 안습 그 자체!

많은 자료 중 내게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내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과연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내 서재에 있는 책처럼 200% 활용하려면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할까요?
오늘은 그 첫 시간, 언제 어떤 자료를 이용할지 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도서관에는 다음과 같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 특징과 쓰임새를 소개할게요.

단행본
  • 어떤 주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자료
  • CD-ROM, eBook(전자책) 형태로도 발행됨

  우리가 흔히 말하는 "책"이죠. 오른쪽은 전자책 형태의 단행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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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
  • 특정 주제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에 의해 작성된 학술적 성격의 문헌을 수록하고 있는 학술지

   우리 나라 학자 누가 Nature나 Science에 논문을 게재했다고들 하죠? Nature나 Science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아주 권위있는 저널이기 때문에 여기에 논문 한 편을 낸다는건 가문의 영광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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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
  • 대중적인 관심사나 최근에 일어난 사건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시사, 오락, 교양 성격의 간행물

     저널이 학술적 성격이 강한데 비해, 잡지는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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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사전

   백과사전

  • 다양한 주제분야에 대한 기본 이론, 정의, 역사적 배경, 현황 등의 개괄적인 정보 및 관련 문헌을 제시해 주는 자료
  • 주제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을 때 1차적으로 이용 수 있는 자료

    사전

  • 일반사전 : 국어사전, 영한사전 등 언어 전반을 다루는 일반적인 사전
  • 특수사전 : 언어의 특수한 측면을 다루는 사전
  • 주제별사전 : 특정주제에 속하는 용어만을 다루는 사전
  • 인명사전 : 특정 인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사전
  • 지명사전 :  지역 및 장소의 지리적 위치, 역사 , 문화, 정치, 경제, 각종 통계 등의 현황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전

 백과사전과 사전의 예입니다.  '사전'하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지는 영어사전만 생각하셨던 분들! 생각보다 다양한 사전들이 있다는거- 잘만 활용하면 레포트의 질이 달라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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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 최신 사건 및 주요 이슈에 대한 현안을 다루는 각종 기사를 수록하여 발행하는 대중 매체
  • 보통 매일 발행하는 일간지를 의미

  도서관에서는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도 수집하여 제공하고 있어요. 부서지기 쉬운 오래된 신문들은 마이크로 필름으로 접하실 수 있답니다. 내가 태어난 해에는 어떤 사건, 사고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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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초록
  • 해답을 줄 수 있는 다른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자료
  • 최근에는 서지, 초록 등을 통합하여 검색을 제공하는 온라인 DB 형태로 발전

   서지

  • 자료의 소재를 파악 및 접근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 : 서명, 저자, 출판사, 출판년
  • 초록을 포함하거나 직접 전문(Full-text)으로 연결해 주기도 함

   초록

  • 자료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개요 및 비평적인 주석
  • 원문을 읽지 않고도 자료의 내용 및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있는 자료

 초록? 초록이 뭐야? 초록색인가? 이름만 들어서는 딱 감이 안오실거에요. 초록(Abstract)은 자료의 간략소개라고 이해하시면 쉬워요. 논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선행 연구논문들을 어마어마하게 읽으셔야 할텐데 이럴때 초록을 잘 활용하시면 내 연구와 관련 없는 논문들을 빨리 솎아 낼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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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연감

   통계

  • 어떤 현상을 일정한 체계에 따라 숫자로 나타낸 자료

   연감

  •  1년 동안 사회 전반이나 특정 분야에서 있었던 주요 사항에 대한 통계 등을 정리한 자료

통계는 익히 들어왔던터라 잘 알고 계시겠지만, 연감은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연감은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 자료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연감 안에도 통계자료가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다음 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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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 도서관 자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어요. 언제 어떤 자료를 이용할지 이제 감이 좀 오시나요? 다음 시간에는 도서관 자료를 이용하여 만점 리포트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_^

도서관은 항상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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