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유네스코에서는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하여 4월 23일을 ‘세계 책의 날과 지적재산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로 제정하였습니다. 이는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바로 4월 23일인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책의 날, 지적재산권의 날' 4월 23일로 제정 

국내도 이 날 맞아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 출범, 다양한 사업 펼쳐"

 

 

 

 

우리나라의 최신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번역저작물의 주요 국가들인 미국, 일본, 중국의 2018년 최근 인기도서로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도서들의 인기트렌드는 각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 생활문화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우, 2017년 독서 트렌드 조사 결과 전자책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독서후기를 인터넷 사이트에 공유하는 등 독서 사회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 독서 분야로는 경제서, 자녀교육서 등 실용도서와, 드라마와 영화로 흥행된 문학서를 즐겨읽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전자책 선호도 매우 높고 실용서 및 문학서 인기, 독서후기 인터넷 공유"

 

 

 각국의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도서들을 살펴보면 인생 철학서, 인간관계를 위한 심리학서적, 문학서적 등 인문학 서적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경영학 경제학, 종교학 등의 도서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도서리스트를 살펴보면 일본문학들이 거의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문학의 인기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독서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국가에서 다양한 독서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문학 인기, 스마트폰 사용으로 독서량 눈에 띄게 줄어 독서진흥 정책 펼쳐"

 

 

 우리 도서관에서는 디지털 독서환경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읽는 독자층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디지털 독서자료를 확충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신속히 비치하여 독서율 향상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지 않아 읽지 못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희망도서를 바로 신청하세요! 국내서의 구입은 약 1주일 정도 소요되고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읽어보실 수 있도록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윤의선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2260-3459, E-Mail : sunnyday@dongguk.edu

4월, 새롭게 들어온 DVD를 소개해드립니다!

 

공강시간이 지루하거나, 정품 DVD로 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IF Zone에 오셔서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드라마 / 로맨스/공포

 

 

 

 

북 오브 헨리

 

감독 : 콜린 트레보로우

개봉 : 2017

프란츠

 

감독 : 프랑소와 오종

개봉 : 2017.07.20

나는 부정한다

 

감독 : 믹 잭슨

개봉 : 2017.04.26

 핵소고지

 

 감독 : 멜 깁슨

개봉 : 2017.02.22

행복 목욕탕

 

감독 : 나카노 료타

개봉 : 2017.03.23

오버 더 펜스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개봉 : 2017.03.16

 

 

 

◆ 액션/코미디

 

 

 

덩케르크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 : 2017.07.20

조작된 도시

 

감독 : 박광현

개봉 : 2017.02.09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감독 : 마이클 베이

개봉 : 2017.06.21

 

 

 

◆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소리를 찾아서

 

감독 : 닉 셔먼

개봉 : 2010

슈퍼배드3

 

감독 : 카일 발다

개봉 : 2017.07.26

 

 

김웅갑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2260-8623, E-Mail : ugkim@dongguk.edu

 

 중앙도서관에서는 신착도서 중 매달 인문, 사회, 자연, 예술 4개의 주제 분야별 4권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4월의 신착 추천도서는 ▲ 성철스님 임제록(臨濟錄) 평석(인문) ▲ 책 잘 읽는 방법(인문) ▲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사회) ▲ 카피 공부(사회) ▲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자연) ▲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자연) ▲ 명화독서(예술) ▲ 한국 영화에 재현된 가족 그리고 사회(예술) 등 입니다.

 

 

  

           인문분야

 

 

 

 

 

성철스님 임제록(臨濟錄) 평석

[성철 평석ㆍ강설]

동국대학교출판부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브라이언 크리스천

청림출판

리뷰보기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북스톤

리뷰보기

 

당신과 나 사이

 

김혜남

메이븐

리뷰보기

 

 

 

             사회분야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조원경

로크미디어

리뷰보기

국가의 사기

 

우석훈

김영사

리뷰보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마이클 부스

글항아리

리뷰보기

 

카피 공부

 

핼 스테빈스

윌북

리뷰보기

 

 

       자연분야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박준석

동아시아

리뷰보기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애덤 윌킨스

을유문화사

리뷰보기

 

의식의 강

 

올리버 색스

알마

리뷰보기

 

날마다 천체 물리

 

닐 디그래스 타이슨

사이언스북스

리뷰보기

 

 

       예술분야

 

 

 

예술로 읽는 4차 산업혁명

김선영

리뷰보기

명화독서

 

문소영

은행나무

리뷰보기

 

한국 영화에 재현된 가족 그리고 사

강성률

성균관대학교출판부

리뷰보기

 

변방의 사운드

 

신현준; 이기웅

채륜

리뷰보기

 

 

 

 최경진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7, E-Mail : marsha00@dongguk.edu

 

 2018년 올해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가 서거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두 연인이 서로에게 의지한 채 키스를 하고 있는 그의 대표작품 키스(1907)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사랑의 이미지로 남아 가장 많이 복제된 작품 중 하나입니다.

 

 

"2018년, 오스트리아 대표화가 키스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서거 100주년"

 

 

 구스타프 클림트는 수수께끼 같은 화가입니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그림에 대해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고, 인터뷰도 하지 않았으며 사생활은 철저히 숨겼습니다. 자화상도 그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가 남긴 짧은 글이 하나 있습니다. “나에 관해 알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화가로서의 나를 말한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뿐이므로- 내 작품을 보고 찾아내면 될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러한 언행으로 인해 그와 그의 작품이 더욱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클림트는 죽은 지 50년 후부터 재평가되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턴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가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평생토록 찬반논의가 무성했던 미술가 클림트는 대중과 주류 미술계 그리고 평론가들로부터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그는 종종 신랄한 비평의 표적이 되기도 했으며, 때로는 젊은이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작품 앞에 스크린을 친 채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1900년에는 포르노 미술과 지나친 성도착이라는 죄명으로 외설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성욕을 삶의 결정적인 요소로 중요시했던 클림트의 견해와 화풍은 당시로서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가 지속적으로 천착했던 근대 에로티시즘(eroticism)의 서막을 열어주었습니다. 

 

 

"클림트의 신비롭고 매력적인 작품, 사후 50년 재평가로 세계 최고 화가로 거듭나"

 

 

 클림트는 1862년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바움가르텐에서 태어났습니다. 보헤미아에서 이민 온 그의 아버지는 금세공사이며 판화가였지만, 그리 성공하지는 못해 클림트의 어린 시절은 가난하고 우울했습니다. 14세 때인 1876년 빈 응용미술학교에서 회화와 수공예적인 장식 교육을 받았으며, 1883년 졸업 후에는 그의 동생 에른스트와 동료 학생인 프란츠 마치와 함께 공방을 차려 공공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1880년대 말경 빈에 새로 들어선 국립극장과 미술사 박물관에 장식화를 그려 건축 장식미술의 대가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그러나 1892년 아버지와 동생 에른스트의 죽음으로 정신적인 동요를 겪게 되면서, 인상파와 상징주의 등 다양한 아방가르드(avant garde)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클림트는 순수와 응용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총체적인 예술을 지향했습니다. 클림트의 작품은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는 성(性)과 사랑, 죽음에 대한 풍성하고도 수수께끼 같은 이미지들을 연결시킨 작품들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습니다.

 

 

"도서관 소장중인 '구스타프 클림트' 관련 도서와 함께 빛나는 3월 느껴보세요"

 

 

 도서관에서는 이 달의 테마도서로 구스타프 클림트와 명화산책이라는 주제로 그의 삶과 작품,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도서들을 선정했습니다. 소개해드린 책들은 모두 우리도서관에 소장중인 도서들입니다. 새학기를 시작하는 3월에는 클림트의 빛나는 작품들과 함께 세계 명화들을 감상하며 재미와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한송이 계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 2260-3450, E-Mail : syhan@dongguk.edu

 

3월, 새롭게 들어온 DVD를 소개해드립니다!

 

공강시간이 지루하거나, 정품 DVD로 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IF Zone에 오셔서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드라마 / 로맨스/공포

 

 

 

 

심야식당2

 

감독 : 마츠오카 조지

개봉 : 2017.06.08

특별시민

 

감독 : 박인제

개봉 : 2017.04.26

나는 부정한다

 

감독 : 믹 잭슨

개봉 : 2017.04.26

 핵소고지

 

 감독 : 멜 깁슨

개봉 : 2017.02.22

행복 목욕탕

 

감독 : 나카노 료타

개봉 : 2017.03.23

늑대소녀

감독 : 자레드 콘

개봉 : 2017

 

 

 

◆ 액션/코미디

 

 

 

파리의 밤이 열리면

 

감독 : 에두아르 바에르

 개봉 : 2017.06.22

스파이더맨 : 홈커밍

 

감독 : 존 왓츠

개봉 : 2017.07.05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감독 : 마이클 베이

개봉 : 2017.06.21

 

 

 

◆ 다큐멘터리

 

 

소리를 찾아서

 

감독 : 닉 셔먼

개봉 : 2010

물숨

 

감독 : 고희영

개봉 : 2016.09.29

 

 

김웅갑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2260-8623, E-Mail : ugkim@dongguk.edu

 

 

 중앙도서관에서는 신착도서 중 매달 인문, 사회, 자연, 예술 4개의 주제 분야별 4권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3월의 신착 추천도서는 ▲ 중화문명사 (인문) ▲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인문) ▲ 세계미래보고서 2018(사회) ▲ 말이 칼이 될 때(사회) ▲ 전체를 보는 방법(자연) ▲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자연) ▲ 한국 동시대 미술(예술) ▲ 디자인 트렌드 2018(예술) 등이다.

 

 

  

           인문분야

 

 

 

 

 

중화문명사

 

위안싱페이 [외]

동국대학교출판부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손홍규

문학사상

리뷰보기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한재우

위즈덤하우스

리뷰보기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위즈덤하우스

리뷰보기

 

 

 

             사회분야
 

 

세계미래보고서 2018

박영숙; 제롬 글렌

비즈니스북스

리뷰보기

검사내전

 

김웅

부키

리뷰보기

 

블루오션 시프트

 

김위찬;르네 마보안

비즈니스북스

리뷰보기

 

말이 칼이 될 때

 

홍성수

어크로스

리뷰보기

 

 

       자연분야

  

 

 

 

 

전체를 보는 방법

 

존 H. 밀러

에이도스

리뷰보기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이정모

바틀비

리뷰보기

 

물리학은 처음인데요

마쓰바라 다카히코

행성B

리뷰보기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문경수

동아시아

리뷰보기

 

 

       예술분야

 

 

 

 

한국 동시대 미술

 

윤난지 외

사회평론

리뷰보기

디자인 트렌드 2018

 

한국디자인진흥원 

쌤앤파커스

리뷰보기

 

 

미술관에 간 의학자

 

박광혁

어바웃어북

리뷰보기

 

미술관에 간 수학자

 

이광연

어바웃어북

리뷰보기

 

 

 최경진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7, E-Mail : marsha00@dongguk.edu

 

 

 지난 10월 말,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3건이 더 등재되어 총 16건으로 세계에서는 네 번째이며, 아·태지역에서는 세계기록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중국 등 국내외 15개 민간단체에서 추진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은 일본의 압력으로 인해 등재가 유보된 점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번 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 등재된 우리나라의 기록유산 및 관련 도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3건 추가 등록, 총 16건 세계 네번째 보유국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1992년 ‘세계의 기억(Memory of the World)' 사업을 설립하고 1995년 세계유산등록 선정기준을 합의하여 등록제도 창설을 권고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며, 2017년 11월 현재, 128개국과 8개 단체의 기록물 427건이 등재되어 있다. 선조들이 남긴 세계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을 잘 보존하고 보호하여 미래세대에 전달할 뿐만 아니라 기록유산의 존재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중적 접근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이후 1997년부터 2년마다 세계기록유산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신청은 개인이나 기관이 모두 가능하고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심의 추천하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다.

 

 

 

"1992년 '세계의 기억' 사업 설립, 현재 128개국 8개 단체의 기록물 427건 등재"

 


 기록유산의 대상은 전 세계 인류의 기록을 담고 있는 정보 또는 그 기록을 전하는 매개물로써 단독 기록이거나 기록의 모음(archival fonds)일 수도 있다. 필사본 등 문자로 기록되었거나, 그림 등 이미지나 기호로 기록되었거나, 영화 등 시청각자료, 비문, 인터넷 기록물 등의 유산을 말한다.

 


 재기준은 유물의 실체와 근원지가 정확한 진품이어야 하며, 유일해서 대체불가능해야 하고, 유물의 손실 또는 훼손이 인류 유산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해야 하며, 일정기간 동안 세계의 특정 문화권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자료이어야 한다.

 

 

"유물의 실체, 근원지가 정확하고 대체불가능한 유일한 진품 등 조건 갖춰야 등재"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의 등재함으로써
① 국제적 보존·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적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② 보존관리에 대한 유네스코의 보조금 및 기술적 지원을 기대하고, 
③ 홍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로고 사용 및 유네스코를 통한 지속적 홍보가 가능하며,
④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세계기록유산을 가능한 많은 대중에게 제공하는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자료는 다음과 같다.

 

구분

등재 유산

등재 연도

비 고

1

 훈민정음(해례본)

1997

 국보 제70

2

 조선왕조실록

1997

 국보 제151

3

 직지심체요절, 하권

2001

 세계최초 금속 활자본

4

 승정원일기

2001

 국보 제303

5

 조선왕조 의궤

2007

 

6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7

 국보 제32

7

 동의보감

2009

 보물 제1085, 1085-2

8

 일성록

2011

 국보 제153

9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2011

 

10

 난중일기

2013

 국보 제76

11

 새마을운동 기록물

2013

 

12

 한국의 유교책판

2015

 

13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기록물

2015

 

14

 조선왕실 어보(御寶)와 어책(御冊)

2017

 

15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2017

 

16

 조선통신사 기록물

2017

 

 

 

 1. 훈민정음(해례본)

 

 1446년 음력 9월에 반포된 훈민정음(訓民正音) 판본은 1책의 목판본으로, 전체 33장으로 1443년에 창제된 한국의 문자인 한글을 공표하는 조선왕조 제4대 임금 세종대왕(재위 1418-1450)의 반포문(頒布文)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정인지 등 집현전 학자들이 해설과 용례를 덧붙여 쓴 해설서 해례본(解例本)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 판본을 『훈민정음 해례본』이라 하며, 현재 간송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2.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간(1392~1863)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책으로, 총 1,893권 888책으로 되어 있는 오래되고 방대한 양의 역사서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의 정치, 외교, 군사, 제도, 법률, 경제, 산업, 교통, 통신, 사회, 풍속, 미술, 공예, 종교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을 망라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매우 귀중한 역사 기록물이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은 그 역사기술에 있어 매우 진실성과 신빙성이 높은 역사기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족산과 태백산 사고의 실록은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3. 직지심체요절, 하권

 

 고려 말에 백운화상(白雲和尙, 1299~1374)이 엮은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은 선(禪) 불교의 요체를 담고 있다. 여러 부처와 고승의 가르침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누구라도 선법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 『직지심경(直指心經)』, 또는 『직지』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직지』는 1377년 7월 청주의 흥덕사(興德寺)라는 옛 절에서 가동 금속활자를 이용해서 인쇄되었다. 승려였던 석찬(釋贊)과 달담(達湛)이 『직지』의 간행을 도왔고 묘덕(妙德)이라는 여승이 이에 필요한 재원을 시주하였다. 『직지』는 본래 상(上), 하(下) 2권으로 인쇄되었으나 상권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자연과 훈민정음해례본

박기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직지심경

백운경한


 

 

 4. 승정원일기


 조선왕조 최대의 기밀 기록으로 272년간 승정원에서 기록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역사적 자료이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할 때 기본 자료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실록보다 오히려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원본 1부밖에 없는 귀중한 자료이다. 수록 내용은 국정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사실의 기록으로 일기식으로 한달에 1책씩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조선왕조실록」(888책, 5,400만자)보다 더 방대한 세계 최대의 연대 기록물(총 3,243책, 글자수 2억4천250만자)을 자랑할 만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5. 조선왕조 의궤

 

 『의궤』는 3,895권이 넘는 책으로 시대와 주제별로 분류·구성되었다. 조선왕조 500여 년간의 왕실 의례에 관한 기록물로 왕실의 중요한 의식(儀式)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 보여 주고 있다. 진귀한 『의궤』는 왕실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아주 자세하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혼인·장례·연회·외국사절 환대와 같은 중요한 의식을 행하는 데 필요한 의식·의전(儀典)·형식 절차 및 필요한 사항들을 기록하고 있고, 왕실의 여러 가지 문화 활동 외에 궁전 건축과 묘 축조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담고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및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장서각에 보존되어 있다.

 

 6.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諸)경판

 

고려대장경판(팔만대장경)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정확하고 가장 완벽한 불교 대장경판으로 한국이 13세기에 일구어낸 위대한 문화적 업적이다. 고려대장경판은 81,258 목판에 새겨졌으며 아시아 전역에서는 유일하게 완벽한 형태로 현존하는 희귀 판본자료다.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다.

 

 

 

 

승정원일기

박홍갑

조선왕실 의궤의 비밀

아마가와 에미꼬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

전병철

 

 

 7. 동의보감

 

 동아시아에서 2,000년 동안 축적해 온 의학 이론을 집대성한 동의보감은 1610년 허준이 집필하였고, 왕실의료기관(내의원)에서 나무 활자의 형식으로 간행한 백과사전식 의서(醫書) 백과사전 격으로 25권 25책으로 간행되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보물1085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보물1085-2호) 초판 완질이 보존되어 있다.

 

 8. 일성록

 

 정조의 존현각일기가 모태가 되었으며, 1760년(영조 36)에서 1910년(융희 4)까지 151년 동안의 국정 운영 내용을 매일매일 일기체로 정리한 국왕의 일기이다. 임금의 입장에서 펴낸 일기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정부의 공식적인 기록물이다. 필사본으로 한 질만 편찬된 유일본이며, 총 2,329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21개월분을 제외한 모두 규장각에 소장하고 있다.

 

 9.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일련의 활동과 이후에 이 사건의 책임자처벌, 피해자 보상과 관련하여 기록되고 생산된 문건,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총칭한다. 주요 소장처는 국가기록원, 육군본부, 국회도서관, 5.18기념재단, 미국 국무성과 국방부 등이다.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안도균

일성록범례  

유본예

 

5.18과 문학적 파편들

심영의

 

 

 10. 난중일기

 

 이순신(李舜臣, 1545~1598) 장군의 진중일기(陣中日記)로,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영웅 중 한 사람인 이순신 장군이 일본의 조선 침략 당시였던 임진왜란(1592~1598) 때에 진중에서 쓴 친필일기이다. 『난중일기』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1월부터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으로 치른 노량(露梁) 해전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앞두고 전사하기 직전인 1598년 11월까지 거의 날마다 적은 기록으로 총 8책 중 7책 205장이 필사본으로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다.

 

 11. 새마을운동 기록물

 

 1970년~1979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개된 새마을운동에 관한 기록물들이다. 이 기록물은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의 기록물, 편지, 새마을운동 교재, 관련 사진, 영상 등 약 22,000여건의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빈곤퇴치운동은 대한민국 농가의 평균 소득을 825달러에서 4,602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관련 자료들은 국가기록원 및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12. 한국의 유교책판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으로, 305개 문중·서원 등에서 기탁한 718종 64,226장이다. 유교책판은 선학과 후학이 책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는 'Text Communication'의 원형으로 단 한질만 제작된 유일본이다. 각 지역의 지식인 집단들이 시공을 넘어 ‘집단지성’에 의한 ‘공동체 출판’과 ‘공론’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단순한 인쇄매체의 기능을 넘어 선현의 학문을 상징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후학들에 의해 전승된 것으로,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다. 

 

 

 

 

21세기 난중일기

왕효석

농촌새마을운동 

이환병

 

징비록

오세진 역

 

 

 13.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방송기간 138일, 방송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한 비디오 녹화원본 테이프 463개, 담당 프로듀서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0,522건의 기록물을 총칭한다. 이 기록물은 세계 방송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유산으로 텔레비전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다. 한국방송공사(KBS), 국가기록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에서 소장 관리하고 있다.

 

 14. 조선왕실 어보(御寶)와 어책(御冊)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은 금·은·옥에 아름다운 명칭을 새긴 어보, 오색 비단에 책임을 다할 것을 훈계하고 깨우쳐 주는 글을 쓴 교명, 옥이나 대나무에 책봉하거나 아름다운 명칭을 수여하는 글을 새긴 옥책과 죽책, 금동판에 책봉하는 내용을 새긴 금책 등이다.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은 의례용 도장인 어보 331점과 세자 책봉이나 직위 하사 시에 대나무나 옥에 교서를 새긴 어책 338점으로 이뤄졌다. 책보(冊寶)는 조선조 1392년부터 근대까지 57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봉헌된  사례는 한국이 유일무이하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15.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국가가 진 빚을 국민이 갚기 위해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써, 전 국민의 약 25%가 이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발단·전개를 기록한 수기 12건, 확산·파급을 기록한 수기 75건, 일본 정부 기록물 121건, 언론 보도 2264건 등 모두 2472건으로 세계적으로도 국채보상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당대의 기록물이 온전히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금융사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독립기념관, 국립고궁박물관,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등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16. 조선통신사 기록물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 에도막부의 초청으로 12회에 걸쳐조선국에서 일본국으로 파견되었던 외교사절단에 관한 자료를 총칭하는 것이다. 조선통신사는 단절된 국교를 회복하고, 양국의 평화적인 관계구축 및 유지에 크게 공헌했고  '해유록(海游錄)'을 포함한 그 자료는 외교, 여정, 문화교류의 기록으로 구성된 종합자산이다. 이 자료는 외교기록, 여정기록, 문화교류기록 등을 포괄하며,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소장된  63건 124점과 일본 오사카역사박물관 등에 소장된 48건 209점 총 111건 333점에 이른다.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국립고궁박물관

세계가 주목하는 국채보상운동

나눔과 책임 연구소

 

조선 문인의 일본견문록

신유한


 

  우리나라는 인류 역사상 기록 문화의 신기원을 이룬 역사적인 나라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지는 등 `세계 최고(最古)', `세계 최초(最初)', ‘유일무이(唯一無二)’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록문화 유산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등 귀중한 유산 등재되기를 바라며"

 

 

 또한 지난 11월 초에는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를 청주에 설립하기로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세계기록유산과 우리나라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가 유보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귀중하고 가치 있는 자료들이 더 많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문화대국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 

 

 

김병훈 실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 2260-3456, E-mail : bhkim@dongguk.edu

 

12월, 지난 한 달간의 IF Zone 장르별 인기 DVD를 소개해드립니다!

 

공강시간이 지루하거나, 정품 DVD로 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IF Zone에 오셔서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드라마 / 로맨스/공포

 

 

 

 

플립

 

감독 : 로브 라이너

개봉 : 2017.07.12

500일의 썸머

 

감독 : 마크 웹 

개봉 : 2016.06.29

미드나잇 인 파리

 

감독 : 우디 앨런

개봉 : 2016.10.20

 

 

컨저링

 

 감독 : 제임스 완

개봉 : 2013.09.17

 

23 아이덴티티

 

감독 : 나이트 샤말란

개봉 : 2017.02.22

노트북

 

감독 : 닉 카사베츠

개봉 : 2016.10.19

 

 

 

◆ 액션/스릴러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감독 : 매튜 본

 개봉 : 2015.02.1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감독 : 웨스 앤더슨

개봉 : 2014.03.20

메멘토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 : 2014.11.20

 

 

 

◆ 애니메이션

 

 

모아나

 

감독 :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개봉 : 2017.01.12

슈퍼배드

 

감독 : 피에르 꼬팽

개봉 : 2010.09.16

 

 

김웅갑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2260-8623, E-Mail : ugkim@dongguk.edu

 

 중앙도서관에서는 신착도서 중 매달 인문, 사회, 자연, 예술 4개의 주제 분야별 4권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12월의 신착 추천도서는 ▲ 인간불교, 부처님이 본래 품은 뜻(인문) ▲ 옵션 B(인문) ▲ 트렌드 코리아 2018(사회) ▲ 모바일 트렌드 2018(사회) ▲ 모든 것의 기원(자연) ▲ 딥 씽킹(자연) ▲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예술) ▲ 나쁜 그림(예술) 등이다.

 

 

  

           인문분야

 

 

 

 

인간불교, 부처님이 본래 품은 뜻

성운대사

운주사

리뷰보기

옵션 B

 

셰릴 샌드버그

와이즈베리

리뷰보기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갤리온

리뷰보기

 

서른의 반격

 

손원평

은행나무

리뷰보기

 

 

 

             사회분야
 

 

트렌드 코리아 2018

 

김난도 [외]

미래의창

리뷰보기

인플레이션

 

하노 벡

다산북스

리뷰보기

 

모바일 트렌드 2018

 

커넥팅랩

미래의창

리뷰보기

 

직업의 종말

 

테일러 피어슨

부키

리뷰보기

 

 

       자연분야

  

 

 

 

 

 

모든 것의 기원

 

데이비드 버코비치

책세상

리뷰보기

딥 씽킹

 

가리 카스파로프

어크로스

리뷰보기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데이비드 헬펀드

더퀘스트

리뷰보기

 

진화하는 물

 

제럴드 폴락  

지식을만드는지식

리뷰보기

 

 

       예술분야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이민기

길벗

리뷰보기

이것만 알면 옛 그림이 재밌다

윤철규 

이다미디어

리뷰보기

 

 

나쁜 그림 : 그림 속 속살에 매혹되

유경희

매경출판

리뷰보기

 

해방과 전쟁 사이의 한국영화

한상언

박이정

리뷰보기

 

 

 최경진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7, E-Mail : marsha00@dongguk.edu

 

 

 

"11월의 가을, 다도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편안한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다도(茶道)란 차를 달여 손님에게 권하거나 마실 때의 예법을 말한다. 차는 처음 음료수의 일종이나 약용으로 등장하였으나 차차 기호식품화하면서 취미생활과 연결되었고, 다시 일상생활의 도를 끽다(喫茶)와 관련지어 다도(茶道)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1

 탕관

 찻물을 끓이는 도구

 6

 찻잔

 차를 따라 마실 때 쓰는 그릇

 2

 퇴수기

 예열했던 물이나 남은 차를 버리는 그릇

 7

 숙우

 물을 식히는 그릇

 3

 차호

 차를 담아 놓은 통

 8

 다관

 차를 우리는 주전자

 4

 차칙

 차를 덜 때 사용하는 그릇

 9

 다반

 다기를 올려놓은 쟁반

 5

 차탁

 찻잔 받침

 10

 차포

 찻상 위에 까는 베나 천

 

 

 차의 연원은 중국의 경우 4세기~5세기경 양쯔강(揚子江)유역의 주민들이 애호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도의 성립은 8세기 중엽 육우(陸羽)가 ≪다경 茶經≫을 지은 때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그 뒤 다도는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 일본 등에 널리 유포되었다.

 

 

"중국 4~5세기경 양쯔강 유역에서 시작, 우리나라 고려시대 귀족층 중심으로 유행"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 말에는 차가 있었고, 9세기 전반기에 성행하기 시작하여 고려시대에는 귀족층을 중심으로 다도가 유행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억불숭유정책으로 다소 쇠퇴하였으나 사원을 중심으로 그 전통이 이어졌다.

 

 또한 초의(草衣)는 ≪동다송 東茶頌≫을 지었고 차를 재배, 법제하는 방법 등 다도의 이론적인 면이나 실제적인 면에서 크게 정리하고 발전시켰다. 초의(草衣)는 그의 ≪동다송≫에서 다도에 대하여 “따는 데 그 묘(妙)를 다하고, 만드는 데 그 정(精)을 다하고, 물은 진수(眞水)를 얻고, 끓임에 있어서 중정(中正)을 얻으면 체(體)와 신(神)이 서로 어울려 건실함과 신령함이 어우러진다. 이에 이르면 다도는 다하였다고 할 것이다.”고 하였다.

 

 

"조선시대 사원 중심의 전통 이어가, 동다송의 저자 '초의(草衣)'가 다도 발전시켜"

 

 

 차를 끓일 때 물은 매우 중요하다. 물은 차의 체이기 때문이다. 차인들은 물맛의 우열을 평하고는 하였는데 이를 품천(品泉)이라고 한다. 초의는 좋은 물의 여덟가지 덕(德)으로, 가볍고, 맑고, 차고, 부드럽고, 아름답고, 냄새가 없고, 비위에 맞고, 탈이 없어야 할 것을 지적하면서, 급히 흐르는 물과 괴어 있는 물은 좋지 못하고, 맛도 냄새도 없는 것이 참으로 좋은 물이라고 하였다.


 고려 말의 이행(李行)도 품천을 잘하여 충주 달천(達川)의 물이 제일이고, 금강산에서 시작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우중수(牛重水)가 그 다음이며, 속리산의 삼타수(三陀水)가 세 번째라고 평하였다신라시대의 다천(茶泉)으로는 사선(四仙)이 차를 달여 마셨다는 강릉 한송정의 다천과 효명(孝明)과 보천(寶川)이 차를 끓였다는 오대산 서대의 우통수(于筒水)가 유명하였다.

 

 

"차를 끓일 때 차의 체인 물이 매우 중요하며 시대별 지역별 유명한 샘물이 달라"

 

 

 고려시대는 이규보(李奎報)가 기문을 쓴 바 있는 냉천정(冷泉亭)의 샘물이 유명하였고, 안화사(安和寺)의 샘물 또한 이름이 있었다. 그래서 이숭인(李崇仁)은 안화사의 샘물 한 병을 차 한 봉과 함께 정도전(鄭道傳)에게 선물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는 속리산 복천암(福泉庵)의 우물이 유명하여 신위(申偉)는 한보정(閑步亭)이라는 차실을 짓고 바위 밑에서 나는 샘물을 길어 차를 끓이고는 하였다. 김노경(金魯敬)은 두륜산 자우산방(紫芋山房)의 유천(乳泉)을 맛보고, 그 물맛을 높이 평가한 바 있고, 초의 또한 이 유천의 물맛을 자랑으로 여겼다.

 차를 마실 때는 손님이 적은 것을 귀하게 여겨 예로부터 혼자서 마시는 것을 신(神), 손님이 둘일 경우를 승(勝)이라고 하였다. 차는 색(色)·향(香)·미(味)의 세 가지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 차의 색은 청취색(靑翠色)이 제일 좋고, 남백색(藍白色)은 다음이며, 그 밖의 황색 등은 품(品)에 들 수 없다고 한다.

 

 

"차의 약리적 효과 외에 차도와 선의 정신의 계합으로 선가((禪家)에서 성행해"

 

 

 음다의 풍습이 성행한 곳은 주로 선가(禪家)였다. 이것은 졸음을 쫓아주는 차의 약리적 효과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또한 차도의 정신과 선의 정신이 서로 계합하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다선일미설(茶禪一味說)이 생겨나게 된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고려의 승려들은 차를 즐겼고, 차를 마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진리를 터득하려 하였다. 지눌(知訥)이 “불법(佛法)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곳에 있다.”고 한 것이 그것이다.

 

 김정희(金正喜)가 초의에게 써보낸 <명선(茗禪)>이라는 작품은 차와 선이 한맛으로 통한다는 것을 강조해주고 있다. 또한, 이상적(李尙迪)이 찻잔에 떨어지는 물방울을 부처님의 수많은 화신(化身)으로 읊었던 것도 차를 통하여 선으로 나아갔던 것이고, 차를 마시면서 선열에 젖었던 예이다.

 

 

 

 

 

한국의 명차를 찾아서

이진수

다도예절 인성교육 교과서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주문)

 

일본 다도의 마음

센 겐시츠

 

다도 9단 (주문)

장영동

다도 DADO (월간)

다도편집부

 

다도와 일본의 미 / 야나기 무네요시 / 김순희 역

 

 

 

다도철학 강의 : 다도와 철학의 만남 / 정경환

다도철학

정영선

 

선과 다도

정성본

 

 

중국의 다도

김명배

실전 다도

조우원탕 저 / 곽영수 역

 

(다도명상)점다

구선 저

 

 

박희동 (학술정보관리팀 팀장) Tel.2260-3445, E-Mail : dong0104@dongguk.edu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