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 독서토론클럽 제 4차 독서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6명의 학생이 돌아가며 토론 도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 멘토인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시고 말씀을 덧붙여주셨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회사법과 관련한 내용, 애플과 삼성 간의 법적공방

 김진경 : 이 책을 읽으며 모르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모두가 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 합니다. 아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내용들과는 거리가 있는 책 인줄로만 알고 기대 없이 읽은 설명문이었으나 생각과 달리 우리가 배우고 있는 회사법과 관련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애플과 삼성 간의 법적공방이나 여러 사건들이 나와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또 다른 점은 우리가 시대에 뒤처지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법학을 공부하며 이것이 관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나름대로 지금 돌아가는 스마트한 세계에 적응을 하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니 막상 그렇지도 않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시장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바일에 여러 방면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아 이에 투자를 하며 이윤을 창출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과 피키캐스트에 관한 저작권 문제

 안효진 : 책을 읽다보니 어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모르는 어플에 대한 내용도 많아 신기했습니다. 책 속에 나온 정보는 참 좋았으나, 흥미도는 낮은 책이었습니다. 방을 구하는 것이나, 빵집, 여행에 관련된  사항들도 이제는 모두 어플로, 모바일로 연결되는 것들이 참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이러한 어플들이 어떻게 나오고 접하게 되는 것인지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관심 있게 본 내용은 페이스북과 피키캐스트에 관한 저작권 문제였습니다. 피키캐스트는 다른 여러 내용들을 모아 한 곳에 정열 해두어 보기 쉽게 하는 사이트인데, 언제부터인가 피키캐스트라는 페이지가 페북에서 사라지게 되어 왜 사라졌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또 어느 순간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게 그 둘 사이의 이해관계나 이런 것들 때문에 그런 사건들이 발생해서였다는 이유를 들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저작권 문제가 이제는 참 중요해졌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보 출처가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우리가 쉽게 어떤 내용들을 볼 수 있어 좋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조심해야 할 시기 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한 세상의 4가지 구분 ‘플랫폼, 크레이션, 오픈소스, 오투’

 박지수 : 제목이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세상들’인 것처럼 정말 제목처럼 모르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던 책입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부분은 카카오택시나 배달의 민족 등 아는 내용이 많이 나오게 되어 앞부분보다는 흥미가 많이 생겼습니다. 책을 읽고 알게된 점은 모바일 세상, 스마트한 세상은 4가지로 나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크레이션, 오픈소스, 오투’의 4가지로 나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말만 들으면 어려운 내용들인데 책에서 예시들을 많이 들어주어 그래도 조금 쉽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런 발전부문은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말 ‘양날의 검’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작은 부분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버택시’ 같은 경우도 고등학교 때 많이 들어봤던 내용인데 책에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또, IT기술에 관한 내용이 이처럼 모바일로 확장 될 수 있었고, 발전방향도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크라우드 펀딩, 그리고 양날의 칼 '버즈피드'

 이가연 : ‘스마트’라는 것이 휴대폰 안에 많은 기술이 있는 것이로구나,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버스 앱같은 것들도 그 어린 고등학생이 자신이 불편하게 느껴왔던 아이디어를 조금 더 연구하여 대박나는 앱들로 만들어 낸 것처럼, 작은 아이디어가 큰 성공이 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사회로 확장되는 것을 보니 오픈 공간이 활성화되는 시기라고 느껴집니다. 기술 유통이 많아지고 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는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매체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만큼 이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버즈피드’와 같은 사이트가 요즘에 굉장히 유행하고 성공하고 있는데 이 또한 양날의 칼 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잘 캐치해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사이트 내에서도 당장의 수입올리기를 위한 뉴스나 사건들을 싣는 것은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카카오택시’, ‘직방’ 등

 장호준 : ‘배달의 민족’이나 ‘카카오택시’, ‘직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것들이 요즘 어플이나 모바일 상으로 많이 나와 있는데, 모두 제가 많이 애용하고 이로 도움을 참 많이 받은 것들이라 반가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직방’이라는 앱은 제가 최근에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그런데 이 ‘직방’이라는 어플이 이에 참여할 수 있는 매입자들에게 입찰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이윤을 많이 받기 위한 비리가 있었는데, 책에서도 다른 악용 사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생활은 정말 편리해졌지만 악용되지 않는 것이 사실상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하영 : 책이 막 어렵지는 않은데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소비하는 입장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제 그게 아니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나 내가 나중에 하는 일들 또한 그에 연관될 수 있겠구나, 정말 양날의 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갑자기 생업에 피해를 받을 수도 있고, 따라서 그런 것들이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그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하는 것이 되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잠시 옷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지고 의상학과를 준비할 때 옷을 도매시장에서 떼다가 팔고 이랬던 적이 있는데, 사실 그때는 학생이기에 간단한 어플로 가장 쉬운 것으로 해서 팔고, 블로그 같은 곳에 올리며 경험해 보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능이 끝나고 나서 제대로 해 볼려고 알아보니까, 그게 또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와 같은 간단한 것만 하려고 해도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고, 저같이 그 쪽에 소질이 없고 모바일과 관련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 거기에 맞춰가기가 힘든 것 같아서 포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세상은 그것보다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이제는 거기에 적응하지 않으면 힘든 사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해 공부를 하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는 세대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적응, 통제와 관리에 대한 의문점

 강동욱 교수님 : 우리는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바뀌는 경향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대에 적응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베껴나가야 하고 빨리 적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세상을 넓게 살아 갈 수 있고, 무한정으로 알게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을 사는 것이 편리해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변화를 알아야 하고 그 변화에 뛰어들 줄도 알아야 합니다. 
 통제나, 관리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 가에 대해 의문점이 많이들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예시를 하나 들자면, ‘중고차 매매 방안’이 있습니다. 이는 사업이 결국 폐기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법안이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측면도 봐야합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자연 과학을 알아야 합니다. 둘 다 가능한 사람들이 결국 이기는 것입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부하고 있는데, 인문학을 하는 학생들은 어째서 자연과학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인지요. 이제는 활용하지 못하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활용하지 못한다면 결국 종속되고 맙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서로의 중요성 인식과 활용

 지금은 정보활용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를 키워야 합니다. 카카오 같은 경우들도 이제는 회사인수를 몇 조원 주고 하는 시대입니다. 전에는 가치가 없어서 사지 않았던 것이 단 1, 2년 만에 가치가 아주 높다고 평가되어 이제는 그 능력들을 몇 조원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사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적응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부의 창출은 결국 많은 정보 창출에서 나옵니다. 공간 활용 또한 잘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 2, 제 3의 부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상 모바일 시대는 많이 발전되었고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따라서 2차적으로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이 이제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 김하영(법학과 3학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