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는 서비스, 공간, 자료 등 도서관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대상의 장기적·체계적 개선 작업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2013년 8월<로비층 환경 개선 공사>에서는 Information Center 및 대출반납실의 확대, 전시실&북카페 및 휴게 공간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였고, 2014년 1월에는 <IC(Information Commons) Zone 조성 공사>를 통해 1인 열람좌석, 스터디룸 및 세미나룸 등의 대규모 협업학습시설을 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에도 개선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동계방학 중 ① 불교학자료 전문화, ② 통합학술정보지원데스크의 신설, ③ 형태별 자료실의 기초 구성④ 휴게시설 확충 및 공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후속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금번 자료 재배치 및 공사는,

   불교학자료 집중 및 전문화를 위해 기존 층별 분산되어 있던 불교학자료를 인접학문분야인 철학, 예술 자료와 통합, 통합학술정보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고봉사, 독서증진프로그램, 연구 및 학습지원, 이용권한 및 시설 지원 업무 등을 총괄하는 통합학술정보지원 데스크의 신설, 형태별 자료실로의 기본 구성을 위해 유형별 자료에 대한 부분적 통합, 공간활용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공간 개선 등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료 재배치 공사에 대한 상세 조정 내용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교학자료 집중 및 전문화를 위한 1층 이전

 

 

   중앙도서관이 가장 큰 장점이나 개성을 갖고 있는 부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학자료실입니다. IC Zone 조성으로 인해 고서 및 개인문고 자료가 1층으로 이전하면서, 3층의 불교학자료와 분리, 불교학자료의 소장 공간 부족, 인접 학문분야와의 격리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였습니다. 때문에 기존 3층에 있던 불교학자료를 1층으로 이전하여 고서실 및 개인문고와 동일층에 배치하는 한편, 철학(분류번호 100번대) 및 예술(분류번호 700번대) 자료와의 통합, 1층 보존서고 확보를 통한 여유공간 확보 등의 보완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1층에 통합학술정보지원데스크를 신설해, 불교학 연구자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최대한으로 고려하였습니다. 타 학문분야의 경우, 여타 대학도서관의 추세에 맞춰 형태별 자료실로의 변경을 진행 중이지만, 중앙도서관의 강점이자 자료운영 기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불교학자료실은 현재의 실 단위 구성 그대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한, 불교학자료실이 아닌 불교학도서관으로의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단순한 자료제공이 아닌 이용자 친화적인 형태로의 불교학자료변환 및 콘텐츠 구축을 통해 진정한 불교학 연구·학습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자연과학자료의 3층 이전 

 

 

   불교학자료가 배치되어 있던 3층에는 기존 1층에 있던 자연과학분야 단행본 자료를 이전 재배치하였습니다. 자연과학자료 이전 배경에는 바이오약학도서관의 확대 및 자료 이전 작업이 있습니다. 2015년 바이오약학도서관 개관을 위해, 기존 자연과학자료 중 바이오대 관련 자료의 일산 이전 작업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바이오대 자료 이전으로 인해 중앙도서관 소장 자료 중 유일하게 3층으로의 이동이 가능했던 겁니다. 3층에는 IC Zone의 각종 협업시설, 신설된 휴게 및 독서 공간, 새로운 검색 코너 등이 밀집되어 있어 관련 자료 이용자들의 편의 또한 일정 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학술정보지원데스크 신설

 

 

   1층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통합학술정보지원데스크가 신설되었습니다.  사실, 대출 및 반납, 시설 대관 등 이용자 피부에 가장 와 닿긴 하지만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 말고도 중앙도서관의 학술적 기능 수행의 차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많습니다. 기존 1층의 학술정보서비스팀장실, 여학생휴게실 등을 통합해 통합 사무공간을 조성한 배경에는 이들 서비스의 집중적인 개발 및 제공이라는 업무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놓여 있습니다. 통합사무공간은 ① 전 자료실 대상의 장서개발 및 관리, ② 전문적인 불교학 관련 자료 제공, ③ 원문복사 및 다양한 독서증진프로그램의 제공, ④ 이용자 권한 조정 및 서비스 관련 전산 장비의 통합 관리, ⑤ 이용교육 및 디지털자료 선정, ⑥ 상기에 열거된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성 업무 진행 등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서비스 고도화는 중앙도서관의 기관적 사명이자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광범위하고 모호한 표현이긴 하나, 대출 및 반납, 시설이용 등 기초적인 분야에 대한 개선에서부터 시작해 전문연구자 대상의 맞춤형 학술정보지원 업무콘텐츠 개발, 장서관리정책 개발, 공간활용개선 계획 등이 고도화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2층 인포메이션 및 대출반납실에서 이용자 대상의 이용 편의 측면의 면 대 면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1층 통합학술정보지원데스크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학술서비스 업무가 원스톱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기획 및 논의 작업이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향후 통합학술정보지원데스크에서는 도서관 이용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이용 요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형태별 자료실의 토대 마련 

 

   중앙도서관은 2003년 현재의 신축 건물로 이전하며 불교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의 주제별 자료실을 구성했습니다. 단행본, 정기간행물, 학위논문, 참고도서, 지정도서 등 다양한 형태 및 성격을 갖고 있는 자료들을 각 주제자료실별로 별도 관리해왔습니다. 주제별 자료실로의 구성 결정은 외국의 선진적인 대학도서관 추세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했고, 중앙도서관의 지향점이 놓인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도서관계의 주요 추세이기도 해서, 대부분의 국내 대학도서관이 이 주제별자료실, 주제사서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금에는 풍부한 인력여건, 지속적인 직원 재교육 및 예산 투입 등이 전제되어야 해, 국내 대학 여건에는 맞지 않다고 판단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근래 대부분의 국내 대학도서관은 이용자 친화적인 형태별 자료실로의 변경을 진행 중입니다. 주제별 자료실의 경우 이용 측면 및 관리 측면에서 일정 정도 의미가 있었으나, 전 주제의 세분화는 결국 자료 이용에 대한 이용자 불편을 야기 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형태별 자료실의 개념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학위논문을 찾더라도 인문, 자연, 사회 등의 각 층으로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만약, 학위논문이란 형태의 자료가 한 곳으로 모인다면, 이용자는 학위논문실 내지 학위논문코너 한 곳에서 모든 학위논문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통 '책'이라고 하는 단행본의 경우에도 현재는 각 층으로 분리되어 있으나, 단행본이란 형태의 자료가 한 곳으로 모인다면, 이용자는 한 곳에서 대출가능한 단행본 자료의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진정한 형태별 자료실로의 구성을 위해서는 150여만 권에 달하는 모든 장서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또한 건축 구조적인 보완 공사가 뒤따라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중앙도서관에서는 일부 자료를 대상으로 한 형태별 배치 작업을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 참고도서, 정기간행물 통합

   불교학을 제외한 인문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의 참고도서(사전 및 연감류), 정기간행물 자료지하 2층으로 통합 이동했습니다. 해당 분야의 모든 참고도서 및 정기간행물은 지하 2층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학위논문 통합 

   불교학을 제외한 석박사 학위논문지하 1층으로 통합 이동했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가 수여된 논문자료는 예전처럼 각 층의 학위논문 서가를 찾아갈 필요 없이 지하 1층에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 지정도서 통합 

   불교학을 포함한 강의용 지정도서3층으로 통합 이동했습니다. 지정도서는 자료 특성상 복본으로 소장 중이기 때문에, 불교학 관련 자료를 포함해 이동시켰습니다. 지정도서의 경우, 시간 단위 대출 및 반납 절차를 보완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자료 이용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건축물 구조상 모든 형태의 자료를 한 공간에 보관하는 건 사실 상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상기와 같이 형태별 통합 제공의 기조에서 벗어나 별도 보관 중인 자료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보존서고 활용을 통한 계속적인 이동, 불필요 자료에 대한 제적 등을 통해 보완 예정에 있습니다.

 

   최근의 대학도서관 장서 관리는 ① 이용 동선에 부합하는 자료 배열, ② 자료 소장공간 확보에 대한 대안 마련, ③ 활용률이 높은 자료 대상의 선별적 배열이라는 기조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이라는 큰 걸림돌이 있긴 하지만, 향후 형태별 자료실로의 완성을 위해 자료 재배치 및 정리 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독서 및 휴게 공간 조성 

 

 

   지상 3층에는 독서 및 휴게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근래 신축된 타 대학도서관만큼 사방 곳곳을 독서 및 휴게용 집기로 채우긴 어려울지 몰라도, 책 읽을 만한 하지만 평안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통합 공간에 대한 확충이 절실했습니다. 3층의 독서 및 휴게 공간은 이런 취지로 조성되었습니다. 카페에 놓일 법한 각종 휴게용 집기를 많이 확보했습니다. 비록 근사한 카페처럼 천장이나 조명까지 건드리진 못했지만, 비교적 채광이 잘되는 3층인지라 독서를 위한 조도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IC Zone 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 인근의 자투리 공간에도 휴게용 집기를 조촐하게 마련해 놓았습니다. 얼핏 보면 여백 공간이 다소 거슬리기는 하는데, 향후에도 집기를 통해 해결할 예정입니다. 도서관의 모든 공간이 마찬가지겠지만, 같이 쓰는 공간이니만큼 혼자서 자리를 독점한다거나, 친구끼리 앉아서 시끄럽게 떠든다거나 하는 등의 무질서는 유의해야겠죠? (정숙과 관련해 집기에 어울리는 안내판도 조만간 채울 예정입니다)

   

 

   기존 불교학자료실 데스크(현 자연과학실 데스크) 앞 공간도 휴게용 집기로 채웠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12개에 달하는 PC석은 자료 검색용이라고 하기에도, 개인 작업용이라고 하기에도 다소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다른 도서관도 마찬가지겠지만 자료실내에 개인 문서 작업용 PC석을 마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멀티미디어실처럼 통합된 공간에서 개인적 용도는 해소하게끔 유도하는 편이죠. 그래서 오른편에 보이는 것처럼 입식 검색대를 설치하고, 여유 공간에는 휴게용 집기를 이전 설치한 상태입니다. 이용자 동선 상에 상당히 편리한 곳인지라 이곳 또한 집기 확충을 통해 알뜰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자료실 내 PC는 검색전용으로 그 용도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1인용 좌석 확충

 

 

   3층 창가에는 기존 열람테이블을 없애고, IC Zone과 동일한 1인용 창가 좌석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좌석에 비해 좌석 수가 줄기는 했지만, 3층의 활용 용도를 명확히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IC Zone 조성의 취지가 맞은 편 공간으로까지 확장된 경우라고 보시면 되는데, 결국엔 이용자의 자료이용에 불편을 주지 않는 대안이 전제된다면 3층 공간은 앞으로도 동일한 용도로의 확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 또, 1인용 좌석 마련으로 인해 부족해진 열람좌석은 지속적인 열람테이블 추가 설치 및 교체 등의 작업을 통해 보완할 예정입니다.

 

검색 코너 교체 

 

 

   휴게공간 설명하면서 살짝 언급했었는데, 기존의 자료실 PC코너는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원래의 설치 목적대로 자료 검색용으로의 사용회전율이 높아야 하는데, 많은 이용자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었습니다. 10년도 더 된 검색테이블도 보기 불편한 집기였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기존 IC Zone에 설치되어 있던 원형 PC 테이블을 추가로 구입하는 한편 위치를 이동해 검색 코너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내부적인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각 층 검색 코너의 PC는 교외망 접속을 차단해 검색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끔 제한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PC작업은 2층 멀티미디어실과 지하 1층 통합복사공간으로 유도할 계획이죠.  

 

통합 복사실 조성, 스캔 장비 최소화 

 

 

   지하 1층에는 출력, 복사, 휴게 등이 가능한 통합복사코너를 조성했습니다. 마침 겨울방학 중 교내 복사업체의 전면적인 교체가 진행 중이어서, 해당 업체와의 조율을 통해 지하 1층의 기존 복사실 및 휴게 공간을 통합했습니다.

 

   다른 대학도서관을 다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실제 자료실내에 복사기를 두는 곳은 흔하지 않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저작권법이 강화된 요즘 무단 복제에 대한 관리감독이 어려운 셀프형 복사기를 자료실내에 버젓이 설치하는 건 도서관 입장에서 아이러니가 되기도 하고, 복사 소음으로 인한 면학 분위기 저해도 하나의 배경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때문에, 셀프 복사코너는 최소화하고, 가급적 복사는 단 한곳의 유인코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죠. 이런 연장선에서 지하 1층에 약간의 환경 개선 작업과 더불어 통합 복사 코너를 설치했습니다. 다만, 기존 체계에 익숙하신 분들을 위해 각 층에 복사 및 출력이 가능하고 소음이 덜한 최신형 복합기를 1대씩은 유지한 상태입니다.

 

   추가로, 각 층마다 1대씩 설치되어 있던 스캐너는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당장 이용자분들은 불편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의 평판 스캐너는 자료의 훼손을 가속시키는 악성 장비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스캔이 필요한 때는 분명 있습니다만, 스캔하는 태반의 자료들이 고가이고, 재구매가 불가능하며 자료가치가 중요한 화보, 도록 등의 형태인지라, 단 한 번의 스캔 작업만으로도 수십만 원에 달하는 자료의 제본 상태가 너덜너덜해지는 경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자료의 활용이 선 보장되어야 한다는 이용활용 면에서의 입장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료 보존이나 지속적인 제공이 중앙도서관이 견지해야할 또 하나의 중요 역할임을 감안하면, 평판 스캔은 최소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기존의 스캔 요구는 카피스탠드 확충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상태입니다.

 

마무리 

 

 

   금번 겨울방학에 진행된 다양한 작업들은 수십만 권에 달하는 자료 재배치 작업의 후속으로 진행되었기에,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직까지 제도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점, 다소 부족한 집기 등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있는 편입니다.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예정입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중앙도서관이 가장 중요한 대학의 기관일 수밖에 없는 건 대학 구성원들의 수많은 이용 요구와 가장 생생하게 대면하는 곳이기 때문일 겁니다.  중앙도서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이용자분들의 많은 활용과 관심, 지속적인 개선 요구 등이 놓여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앙도서관의 변신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양질의 그 속 내용을 채울 수 있도록 또한 단시안적 개선에 그치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그리고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담당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과장 이창용, Tel.2260-8624, E-Mail : inmysea@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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