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는 도서예약제도가 있는거 아시죠? 대출하고자 하는 자료가 모두 '대출중', '정리중'일 때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고, 예약도서가 입수되면 문자e-mail로 통보되는 제도입니다.

대출반납실에서 근무하다보면 도서예약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가끔은 귀여운 질문들..공감하면서도 풀기 쉽지 않은
문제도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 공간에 편하게 적어 봅니다.

# Scene.1 예약도서 도착 문자가 안와요!  
  : 도서관에서 보내는 다른 문자는 오는데 예약도서 도착 문자는 안와요.


Q : 도착통보 못받고 취소문자만 왔어요.
A : * 예약유효일 경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예약유효일은 예약하면서 이용자 본인이 설정한 유효일. 그 전에 반납이 안되어서 취소되는 경우입니다.

Q : 도서관에서 보내는 문자가 다 안와요.
A : * uDRIMS와 연동되는 도서관 개인정보가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 도서관 전화번호를 스팸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Q :  도서관에서 보내는 문자 중 일부만 안와요
A :  * 예약도서 도착 문자나 반납독촉 문자에 들어있는 '대출'이라는 단어를 스팸처리하셨는지 확인해 주세요.
      * 가끔 모 통신사는 개인이 설정하지 않아도 기본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돈'이 아닌 소중한 '도서' 대출을 위한 예약도서 문자이니 
 스팸처리 해제 부탁드려요.^^

# Scene.2 예약버튼이 하나밖에 안나와요.
 
도서관에서 대출하고자 하는 자료가 모두 '대출중','정리중'일 때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한 건 아시죠?
말씀드린 대로 다 대출중 혹은 정리중일 때만 예약버튼이 활성화된답니다.
한줄서기 방식으로 예약한 순서대로 대기자가 줄을 서게 되는 형태로 한 권만 있는 책도, 복본이 있는 책도 다 첫라인에 예약버튼이 하나밖에 안보이는게 맞구요.
예약한 순서대로 문자, 메일로 도착통보가 가게 됩니다.

어제 전화통화한 모 대학도서관은 한줄서기가 아닌 책마다 줄을 서는 형태더군요.
책이 여러권이면 그 책마다 줄을 서는 형태, 실제로는 먼저 반납처리되기도 하고, 늦게 반납될 수도 있구요. 즉 우리 도서관은 예약버튼이 하나인 사실. 꼭!! 기억해 두세요.
다만 도서관에 문고 형태로 있는 책은 예약버튼이 별도로 되어 있구요.
추가 구입된 책의 경우, 종종 예약버튼이 분리된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는 한줄서기로 수정처리해야 하니 꼭 도서관 대출반납실에 알려주세요.
또한 예약순서가 꼬이게 된 경우도 신고해주세요.
(책이 추가구입되면서 기존 책에 대기했던 이용자와 합쳐지면서 종종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대출반납실에서는 예약 먼저한 학생이 차례대로 책을 받아볼 수 있게 해드리도록 노력할게요!

# Scene.3 도서예약제재 좀 풀어주세요.

도서관에서는 예약도서 도착 통보 이후 취소처리 없이 대출대기일동안 2회 미수령시 30일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예약유효일로 취소되는 경우는 예약제재는 없습니다.

그동안 도서예약제재가 좀 강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검토해본 결과, 타대학에 비해 좀 세다는 인상을 받았구요. 2010년 10월 1일부터 예약제재가 2회 미수령시 60일에서 30일로 완화하였습니다.

예약도서가 원활하게 순환되기 위해 본인의 예약도서를 잘 관리하는 센스가 필요하십니다. 예약제재는 기간이 지나야만 풀리기 때문에 예약시에도 신중해주시구요.
필요없으시면 취소, 꼭 부탁드려요.

# Scene.4  서명해주세요.

잊을만하면 저에게 서명해달라고 학생이 찾아옵니다. 에구구.. 또..찾아왔구나..
(귀엽게)받은 문자를 보여주며 *일까지 서명하면 예약도서 받을 수 있다고 문자가 왔어요..라며..(서명을 해줄까 상상도 해봤습니다.^^;;)

문자내용 변경해야지 하면서 또 놓쳤던 예약도서 문자내용
예를 들자면..

[예약도서도착] 대출가능일 : 10/01까지 서명 : 음악에 미쳐서<동국대 도서관>
10/01까지 서명받아야 한다고 이해하신거죠.
보통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서명'이라는 단어는 책 제목을 의미합니다.

드디어 바꾸었습니다.
서명을 '도서명'...으로

[꼬리달기]

도서구입 신청하시고 도착 통보 이후 예약을 안하셔서 다른 이용자에게 넘어간 경우 불만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희망도서 신청시 예약 체크된 희망도서에 한해 자동예약되는 시스템을 검토중입니다.

또한 예약도서를 늦게 반납하는 학생들은 일반 연체도서미납자와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희망도서 구입시 1책 구입이 기준이지만, 예약이 많이 있는 도서는 계속 추가구입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대출반납실에서 예약도서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동국인 모두가 함께 하는 도서관,
가치를 빌리고 배려를 반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Posted by Sailingin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