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구축된 IC Zone을 필두로 IF Zone, IM Zone, MASIL에 이르기까지 매년 새로운 학습공간 재구성 사업을 시행해왔던 중앙도서관이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 현재 우리 학교에 소장된 도서는 약 150만 권에 달한다. 그러나 도서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가에서 실제 20년간 대출되지 않은 자료가 50%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어, 새로운 서비스 공간의 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도서관에서는 이용률이 낮은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외부 수장고를 확보하여, 새로운 학습공간을 만들어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이용자 편의시설을 단계별로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거듭하였다. 그 결과, 별도 수장고 조성을 통해 법학도서관 자료를 중앙도서관으로 통합하며, 현재 열람실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도서관 4층에 확장가능한 상태의 창의학습공간을 설치하고, 열람실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법학도서관 자료의 중앙도서관 통합, 열람실 이전, 4층 창의학습공간 설치"

 

○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변동과 확장의 범위가 중앙도서관, 법학도서관과 BMC 등에 걸쳐있어 매우 광범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내용에 있어서도 이미 도래한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여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로 만들어내어, 기존의 ‘고요한 도서관’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파격적으로 탈피할 예정이다. 또한, 연차별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해, 순차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습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과, 비교과 과정의 진행, 자유로운 토론과 신기술의 접목 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구축안에 따라 중앙도서관 4층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필두로 3D 프린터실, 자율주행로봇코너, 미디어편집실 및 소규모 촬영 스튜디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4층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 협업+창업+융합 교육 거점"


○ 도서관의 특성상 많은 자료의 이동 및 공사가 방학 기간에 한정적으로 시행되며, 연도별 확장성을 고려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동시에 보편적 다수 이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앙도서관 김갑순 관장(회계학과)은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며 “그러나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인 만큼 동국대학교 구성원의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생길 창의학습공간에 관해 관심과 기대를 부탁하며, 추후 진행될 ‘공간 네이밍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업과 창업, 융합 교육이란 키워드의 중심에서 우리 중앙도서관이 세상을 향한 우리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도약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문의 : 동국대 중앙도서관(02-2260-3454)

 

윤주영 팀장(학술정보서비스팀) Tel. : 2260-3454, E-Mail : alisa@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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