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 석원경, 화학과)은 9월 20일 ’달콤한 나의 도시’, ‘오늘의 거짓말’의 저자 정이현 작가를 초청, 중앙도서관 A/V실에서 ’이 시대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제3회 <저자와의 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작가의 사상과 텍스트에 담긴 의미에 대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혀 교양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독서의식을 고취하고 학교 내 책읽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 . 전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독서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강연회에서 정이현 작가는 “‘오늘의 거짓말’에 실린 <삼풍백화점> 작품은

자전적 소설로, 이십대 중반에 실제 백화점이 무너지기 이십여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 중산층에서 자란 삼십대 여성을 작품에 주로 그린 점은 아직도 여성은 사회적으로 약자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좀 더 내공이 쌓이면 다른 폭넓은 주제로 글을 써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가한 박인우(윤리문화학과 2년) 학생의
‘요즘 젊은 독자들이 일본문학을 선호하는 경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엔

출판시장의 자본주의적 음모라며 <남한산성>, <리진> 등 최근 베스트셀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우리 작가들의 우수성을 말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중앙도서관 최일우 과장은

"강연회가 끝나고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저자 사인회가 있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며, "오는 11월경 제4회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 학기 2회 정도 마련되는 저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지난 1학기에는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 <태백산맥>의 조정래 우리대학 석좌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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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크 : 동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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