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은 2009. 8. 3 이재권(안진회계법인 부대표)로부터 226권의 도서를 기증 받았습니다. 이번 기증은 이재권 회계사가 지인인 문화예술대학원 학사운영실의 박동수 실장의 소개로 우리 도서관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들은 주로 한의학, 불교학, 역학 특히 풍수지리 등의 고서와 고서적들로, 한의학 관련 도서는 경주 캠퍼스 도서관에 보내고, 중앙도서관에는 114권의 불교학, 역학 관련 도서를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 기증된 이재권 기증 고서에는 유교와 불교의 경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에 걸친 전적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역과 풍수지리 등 일부 주제의 전적이 많은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전적은 인간의 운명과 길흉에 관한 책, 점을 치는 법에 관한 책, 풍수지리 가운데 특히 길지(吉地)를 고르는 법에 관한 책, 흉사(凶事)를 피하고 복을 받는 법 등에 관한 것으로 수장자(收藏者)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서적을 수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패는 2009. 9. 17  11:30에 도서관장실에서 최순열 부총장신재호 중앙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권 회계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권 회계사는 개인이 소장하기 보다 동국대학교에서 이 도서들을 활용하여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최순열 학사 부총장은 총장을 대신하여 귀중한 자료의 기증에 대하여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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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萬山圖(만산도)>

<만산도> 설명 : 전국에 있는 유명한 산들의 지형과 산세(山勢)등에 관해서 그림에 설명을 곁들여 필사한 책이다. 필사본이기는 하나 작성 당시의 전국 지리, 특히 산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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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千字文(초천자문)>

<초천자문>설명 : 대한광무 9년(1905)에 서울의 자암(紫岩)에서 간행된 방각본으로 천자문을 해서(楷書), 초서(草書), 전서(篆書) 등 여러 가지 서체로 목판에 판각하여 간행하였다. 비교적 늦은 시기에 간행된 책이기는 하나 조선 후기에 민간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간행한 방각본으로 현존하는 실물이 많지 않아 자료적인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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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心經附註(심경부주)>

<심경부주>설명 : 조선후기의 금속활자인 무신자(戊申字)로 간행된 전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간행되었는지에 관한 정확한 사항은 알 수 없으나 무신자가 사용된 시기가 대략 17C 후반인 점을 미루어 대략 17C말~18C 경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속활자로 간행되었다는 점에서 서지학적 가치를 갖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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