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선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2260-3459 E-Mail : sunnyday@dongguk.edu

 

 중앙도서관에서는 소장 장서의 가치 향상과 다양한 학술 자료의 수집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료 기증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하계 방학 중에는 퇴임하신 법학과 한상범 교수님, 연극학부 김방옥 교수님, 영문과 김정매 교수님 이렇게 세 분의 명예교수님과 컴퓨터공학과 최은만 교수님, 조인수님(63년 본교 경제학과 졸업)의 도서 기증이 있었습니다.

 

 

"한상범김방옥, 김정매 명예교수, 최은만 교수, 조인수 동문의 도서 기증"

 

 

 특히 퇴임하신 법학과 한상범 명예교수님은 평생 모으신 귀중한 장서 약 150박스 분량을 기증해주셨는데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분야의 도서들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상범 교수님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과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고, 한국 법학교수회 회장, 참여연대 고문 등으로 활동하셨습니다.

 

"특히 법학과 한상범 명예교수, 다양한 주제의 평생 모은 150박스 분량 기증"

 

 

 한상범 교수님은 평생 학자로서 학문적 입장과 삶의 궤적이 일치하는 보기 드문 지식인이며, 법학계의 대표적인 ‘반골’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교수님의 기증장서는 그 양이 상당하여 현재 도서관에 임시로 보관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이용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정리할 예정입니다.


 

 

 

 학교를 사랑하고 후학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평생 수집한 귀한 장서를 선뜻 기증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기증해주신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하여 교수 및 학생들에게 연구. 학습자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증자의 고마운 뜻에 보답하겠습니다.

 

 

한송이 계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50, E-Mail : syhan@dongguk.edu


9월, 새롭게 들어온 DVD를 소개해드립니다!

 

공강시간이 지루하거나, 정품 DVD로 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IF Zone에 오셔서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드라마 / 로맨스/공포

 

 

 

나를찾아서

 

감독 : 더스틴 마르첼리노

개봉 : 2017.04.06

뉴 스텝업 : 어반댄스

 

감독 : 리처드 론크레인

개봉 : 2016.09.22

패밀리 유나이티드

 

감독 : 다니엘 산체스 아레발로

개봉 : 2017.06.29

 

 

라라랜드

 

 감독 : 데이미언 셔젤

개봉 : 2016.12.07

 

23 아이덴티티

 

감독 : 나이트 샤말란

개봉 : 2017.02.22

마데아 : 증인보호프로그램

 

감독 : 타일러 페리

개봉 : 2017

 

 

 

◆ 액션/스릴러

 

 

 

패신저스

 

감독 : 모튼 틸덤

 개봉 : 2017.01.04

프리즌

 

감독 : 나현

개봉 : 2017.03.23

잃어버린 지구 속으로

 

감독 : 데이빗 존스

개봉 : 2016

 

 

 

◆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겁쟁이페달

 

감독 : 나가누마노리히로

개봉 : 2016.01.14

아기배달부스토크

감독 : 니콜라스 스톨러

개봉 : 2016.12.07

 

 

김웅갑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Tel.2260-8623, E-Mail : ugkim@dongguk.edu

 

 

 

가려진 그늘 속에선 늘 무언가가 튀어나올 만반의 태세를 하고 있을 성 싶어 몸을 사려봤다거나...

머리를 감다 누군가 내려다보고 있을 거라는 섬뜩함에 따끔거리는 눈을 억지로 떠봤거나...

침대 밑 어두운 빈 공간에서 번득거리는 눈빛의 존재와 마주칠지 몰라 손 넣길 망설였다거나...

책장 위 올려놓은 인형이 이죽거리는 웃음을 실어 나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지 걱정스러웠다거나...

잠결에 모로 고개를 돌렸을 때 산발한 여인(?)이 마주보고 있지 않을까 눈 뜨기가 힘들었다거나...

어두운 건물 1층에서 승강기를 홀로 기다리다 무언가 느껴지는 기척에 온 신경이 예민해졌다거나...

형광등이 점멸하며 꺼져가는 찰나의 순간 어둠 속에 갇히지 않기 위해 달음박질 해봤다거나...

문득 유리창 건너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을 어떤 존재의 묵직한 시선을 알아차렸다거나...

옆 자리 친구가 내가 네 친구로 보이냐는 허튼소리를 하는 데 순간 확신이 가지 않았다거나...  

 

  사소하지만 일상의 곳곳으로 배어 있어 그 소소함에도 마냥 외면할 수 없는 심정에 잠깐이나마 시달려본 적이 있다면... 장르 문학의 거장이라고 하는 스티븐 킹이 잡아내는 우리 일상 속 두려움에 흠뻑 바져들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테마도서는 혹자들에게 '공포소설의 대가'라고 불리우며, '공포라는 테마'를 만든다면 몇 자리 차지할 스티븐 킹의 작품들을 꼽아봤습니다. 테마도서라고 하기에는 약간 어울리지 않지만, 한 번 소개받아 보시죠...!

 

  공포가 어울리는 계절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 '스티븐 킹 = 공포소설의 대가 => 스티븐 킹의 작품은 모두 공포소설!' 이라는 공식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왜 갑자기 테마도서라는 온건한 카테고리에 스티븐 킹이라는 작가를 끌어들이나 의아스러울 수도 있을텐데요.

 

  사실, 9월 초에 개봉하는 영화 스티븐 킹 원작의 <IT>포스터가 눈에 띄기도 했고, 그리고 저 빨간 풍선 안으로 얼굴을 감춘 그 유명한 캐릭터 '페니 와이즈'의 윤곽이 반갑기도(?) 했지만, '스티븐 킹 = 공포소설 작가' 라는 공식이 늘 성립하지 않음에 대한 간단 안내도 하고 싶어서랍니다. '평범한 일상을 단번에 엄청난 공포로 바꾸는 스티븐 킹의 소설은 극장용 영화와 텔레비전 극을 합쳐 70편이 넘게 영화화되어 원작이 가장 많이 영화화된 작가로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네이버, 해외저자사전 옮김)

 

  물론 여기서도 '공포'라는 키워드가 언급되곤 있는데, 킹의 작품을 보면 '공포만을 지향'한다고 보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 속 사소한 것들을 매개로 인간이 갖는 두려움의 소재를 찾아내거나, 두려움을 느끼기까지의 감정에 집중하기도 하고, 한 곳으로 내몰리는 인간 군상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찾아내기도 하거든요. '공포소설', '공포작가' 라고 하면, 피상적 또는 즉흥적인 느낌을 연상케하는데, 실제 킹의 작품을 접해보면, 이건 일종의 드라마에 가깝구나... 라는 인상이 강하거든요.

 

   킹의 작품이 주는 또 하나의 작품은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 '영화화!' 랍니다.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어 있고, 물론 그 중엔 걸작도, 졸작도 있겠지만, 원작과 대조해보기 참 쉬운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죠. 부쩍 가까이 다가온 '가을' 속, 예전처럼 '독서'만을 강요하긴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공부 목적이 아니라면 '책읽기'의 미덕을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도 어렵죠. '책'과 '영화'를 동시에 읽기... 라면 어떨까요? 중앙도서관을 애용하는 중인 여러분들의 구미를 좀 당기는 미끼가 되려나요...!

 

  대표적인 몇 개 작품만 골라봤는데, 중앙도서관의 스티븐 킹 코너로 가면 모든 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 중앙도서관에는 타 대학도서관에서도 구하기 힘든 스티븐 킹의 작품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답니다! 킹 매니아를 자처하는 모 사서분이 어렵게 구한 중고책을 몽땅 기증해 주기도 하셨죠. 다가오는 가을... 가을의 서늘함과 함께, 킹 선생님이 선사하는 '인간 감정의 서늘함'에 흠뻑 빠져 보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킹의 작품이 갖는 가장 큰 미덕은...!   재! 미! 있! 습! 니! 다!

 

이창용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8, E-Mail : inmysea@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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