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입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서울/경주 첨단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도서관 자동화 즉 전자도서관 솔루션 도입을 위해 1996년 Vintage LAS, 2004년 XMLAS/XMDL, 2011년 WEB2.0 기반의 홈페이지 구축사업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전체 업무 및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LAS(Library Automation System)의 교체 측면에서는 약 14년 만에 수행된 사업으로, 전자도서관 시스템과 관련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 측면에서의 고도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홈페이지 개편의 결과물로 해석될 수 있지만, LAS의 고도화는 중앙도서관 모든 업무의 개선 또는 향후 진행될 추가 고도화 작업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홈페이지로 대표되는 모든 서비스 접점은 LAS의 개별 모듈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LAS의 고도화 작업은 이용자의 편의를 즉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서는 관리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 LAS의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차세대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입 사업은 크게 5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중앙도서관/경주도서관 통합 서버 구성을 통해 이원화되어 있는 양 도서관의 업무기반을 통일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 도서관 간의 협의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둘째, LAS(Library Automation System)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C/S(Client/Server) 방식의 XMLAS에서 범용 웹브라우져에서 접근이 가능한 TULIP5.0으로 고도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보안상의 취약점 뿐만 아니라 낙후된 기반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세째, 신규 홈페이지를 구축했습니다. 신규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기반으로 구축해 기존 모바일앱에서 발생하던 각종 문제점들을 대폭 해소했습니다. 또한, 컬렉션 관리, 전자자원관리(ERM) 등의 콘텐츠 관리 기능이 강화되었고, 독서프로파일과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검색어자동완성기능, 서지오류신고기능, 동국관서고대출신청기능 등 이전에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신규로 도입된 상태입니다. 또한, 북삼매홈페이지, 기부/기증 홈페이지 등도 전면 개편해 디자인/기증적인 개선사항들을 적용했습니다.

 

    네째, 모바일 기반의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석관리시스템 및 시설대관시스템을 신규로 도입했습니다. 도서관 출입/대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열람증 또한 학교앱에서의 접근 뿐만 아니라 모바일브라우져에서 쉽게 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보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섯째, 통합검색을 포함한 검색품질을 개선했습니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도서관 소장자료와 (구독형)전자자원을 각기 검색했어야 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EDS(Ebsco Discovery Service)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전자자원에 대한 통합검색 뿐만 아니라, 소장자료와 전자자원에 대한 통합검색 또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소장자료에 대한 검색엔진을 교체해 검색의 정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기존 META Search 검색기능을 병행 제공해, 교내 이용자의 검색 접점을 다양화했습니다.

 

    중앙도서관의 차세대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입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큰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결과물을 토대로 학술 및 연구지원이라는 중앙도서관의 소임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창용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8

E-Mail : inmysea@dongguk.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