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정보, 문화, 지혜를 얻어가는 공간이다


 수업시간 동안 강사님께서 강조하시는 말이다. 신공학관을 사용하는 학생으로서 중앙도서관은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가고, 또 시험기간에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었다. 그러던 중 이 강좌를 알게 되었고 어떤 강의인지에 대한 호기심 반, 보다 유익한 정보를 얻고 싶다는 마음 반에 수강하게 되었다. 강의명을 보고는 도서관에 대한 지식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실제 수업은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대한 내용은 가볍게 다루고 주로 정보를 찾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컴퓨터를 갖춘 강의실에서 진행되는데, 도서관의 웹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에서부터 이를 활용하여 논문이나 기타 정보를 무료로 찾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실습해 볼 수 있다. 정보를 찾았다면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강의도 함께 이루어진다. 

 

"도서관 지식 여행으로 도서 검색, 논문 이용, 도서 신청, 각종 프로그램 참여"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제는 중앙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더욱 많아졌다. 도서검색은 물론 해외의 유료 논문도 무료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신청도 하고 도서관의 각종 프로그램도 찾아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해주는 수많은 프로그램은 우리의 등록금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만큼 보람찬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도석완 강의를 들으며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알아가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1학점 P/F 강좌로 학점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도서관과 정보탐색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글 / 김태욱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동국대학교 학생이라면 중앙도서관을 이용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학생들이 시험 또는 취업 준비, 자기계발, 독서, 휴식 등 다양한 목적으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 도서관에 대한 수업이 있다니, ‘도석완씨와 함께 하는 도서관 지식여행’ 강의 이름부터 특별했던 그 수업, 바로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 도서관에 대한 수업, 바로 도서관 지식여행!"


 도석완 수업에서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검색하고 선별해 사용하는지 방법 그리고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분류해 둔 도서관 자료들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시대에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하는 데 정보가 너무 많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믿을 수 있는 자료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석완 수업에서 알게 되었던 내용 중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도서관 소장 자료 검색과 학술 자료 검색 방법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동국대학교' 어플이나 인터넷으로 바로 동국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료 검색 및 확인이 가능하고 특히 외부 유료 학술자료 검색도 학교 도서관 안에 있지 않더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학을 하거나, 깊이 있는 학습 또는 연구를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료 검색 방법, 도서관 투어 등 알찬 정보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


 우리학교 도서관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는 도서관 투어 시간이 있습니다. 도서관 투어 시간에는 우리 학교 도서관의 역사와 중앙도서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여러 시설의 이용 방법에 대해 알게 됩니다. 특별했던 점은 도서관을 탐방하면서 평소에는 갈 수 없었던 도서관의 숨겨진 곳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도석완 수업은 1학점 교양수업으로 시험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강의를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대학 생활의 가치를 높여 줄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석완 수업에서 대학생활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어 가길 바랍니다.

 

 

글 / 김선일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우리학교는 1학년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 교사인 나는 주제선택을 1주일에 2시간씩 블록으로 맡게 되었다. 아이들은 8주씩 1기, 2기로 나누어 주제선택 교양과목 7개 중에 선택해서 참가한다. 내가 선정한 주제는 ‘AI와 공존하기’였다. 아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경험하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다. 겨울방학 때부터 공부를 하고 워크숍에 참가하면서 준비했다. 이미 우리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는 AI를 찾아보고 체험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두려움보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준비하자고 말해 주고 싶었다.

 

"사당중 자유학년제 주제 'AI와 공존하기' 선택과 신청으로 본교 프로그램과 인연"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과학관 탐방 ; 항공우주 이야기’를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 하였다. 우주 항공 산업은 앞으로 무궁무진 AI와 함께하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하는 ‘창의력 수학반’ 선생님에게 제안했더니 흔쾌히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주제선택은 1주제 당 24명씩 1기, 2기로 나누어 8주씩 진행한다. 무리인 줄 알지만 기회가 너무 아까워서 2개 반 48명을 2회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였더니. 감사하게도 2번 다 지원해 주시기로 했다. 주제선택 첫 시간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학부모 안내문과 동의서를 받았다.

 

  첫 날, 다른 1학년 학생들의 부러움을 뒤로하고 한껏 기대하는 마음으로 과학관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강사이신 권기균 박사님과 인사 후 우주관학관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아차!’싶었다. 아이들이 여러 가지 체험용 전시물을 정신없이 만지고 산만하게 흩어졌다. 유명하신 거장 앞에서 아이들이 산만하고 예의 없게 행동하지는 않는지, 지루해하지는 않는지 조마조마했다. 나는 주의를 주기에 바빴다. 그럼에도 박사님은 차분히 하나하나 우주비행에 관한 이론적 내용, 역사적 스토리를 풀어나가셨다. 처음에 숨바꼭질을 하듯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녀석, 아무거나 막 만지는 녀석, 친구들과 앉아만 있는 녀석들…. 무선송수신기를 차고 있어서 듣고 있던 아이들이 점차 가만가만히 박사님 앞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열심히 쳐다보고 관찰하며 질문하며 집중하기 시작했다.

 

"과학관 권기균 박사님과의 만남으로 아이들, 관찰 집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넓혀" 


  1부 설명을 듣고 나서 아이들은 ‘하나 고르기’ 탐구활동을 하기 위해 활동지를 들고 흩어졌다. 각자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보고서를 작성했다. 분명 학교에서는 산만하고 장난꾸러기인 녀석들도 관찰한 내용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내용을 정리해보고 분석해보면서 자신의 생각도 적어보았다. 우리는 그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알찬 보고서들을 받으면서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뿌듯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받아들고 힘차게 인사하며 가는 아이들을 배웅하였다.

 

 

  두번째 날에는 학교에서 워크숍으로 운영했다. 24명도 집중해서 수업하기 어려운 1학년 악동들 48명이 책상과 의자를 빽빽이 갖다 놓은 진로교육실에 모였다. 이런 환경에서 박사님이 강의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다.

 

"1학년 악동들이 워크숍 우주비행 강의에 즐겁게 몰입하는 모습에 감탄해"


  우주비행에 대한 이론적 강의를 시작하셨다. 아이들은 설명을 듣고 퀴즈를 맞추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발표하면서 즐겁게 몰입했다. 아이들은 사로잡는 유머나 크고 근엄한 목소리도 아니고, 간식이 없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잔잔한 목소리와 인자한 미소를 띠고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진정성 있으면서 깊이 있는 연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아이들도 구분할 줄 알았고 존중했다. 그리고 박사님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조용히 자극했던 것 같다. 지켜보던 나와 동료 선생님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리가 아이들의 내면의 호기심을 무시했던 것 아닐까 반성도 많이 했다.

 

"동국대 도서관과 권기균 박사님 통해 호기심, 희열, 몰입, 토론의 즐거움 경험"


  올해 우리 학교 아이들은 참 복이 많다. 96명이면 1학년 전체학생의 거의 2/3에 해당한다. 이 아이들은 올해 동국대 중앙도서관과 권기균 박사님의 덕분에 ‘숨겨진 호기심 발견, 지적인 활동의 희열, 스스로 찾는 탐구의 몰입, 함께 토론하는 즐거움’이라는 고급 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교사인 나도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시는 것이 학교에 큰 힘이 되니 계속해주시기를 교사의 한사람으로써 부탁드린다.

 

글 / 사당중학교 교사 김연희 

 

 

 지난 10월 16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는 '지속가능 사회를 향한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도서관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지속가능 사회를 향한 도서관의 대응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되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2019 이병목 참사서상 시상식',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처음 제정한 '디지털 포용 및 과학정보 확산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본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이창용 과장님이 과학기술정보 확산 유공자로 선정되어 수상하였습니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산.학.연.정 협력과 활발한 도서관 활동으로 과학기술 지식정보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었으며,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 참석한 최일우 과장님이 대리수상 하시게 되었습니다. 본교 중앙도서관의 과학기술정보 확산에 크게 기여한 이창용 과장님의 공로에 감사드립니다.

 

사진 / 한국도서관협회

 

 나는 2013년부터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1년 동안 어학연수를 다니면서 한국어를 배웠다. 대학원 생활은 2014년 가을 학기부터 시작했는데 첫 수업에서 한 학기동안 공부할 내용과 필요한 책에 대한 정보를 도서관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필요한 책을 도서관에서 많이 이용 한다. 대출도 되지만 책이 많지 않을 경우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학기 시작하기 전부터 강의하는 강사가 어느 책이 필요한지 도서관에 미리 말하면 학생들이 언제든지 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해 해주기 때문이다.

 

"2013년 한국 유학 시작, 1년간 어학연수, 2014년 가을 첫 학기부터 도서관을 통해 정보 얻어"

 

 유학 초기에는 한국 도서관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고, 한 학기가 끝난 후인 2015년 봄 학기 때부터 우리대학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모르는 것에 대한 안내를 잘 해주어서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도서관 앱을 통해 원하는 책을 찾아서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한 후 직원에게 말해주면 같이 찾아주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복사나 출력하는 기계가 자동화 되어 있는데,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줬다. 전에 외국인이라서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 부끄러워서 안 물어보고 넘어갔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까 차근차근 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직원 도움 없이 필요한 책을 찾아서 대출하고 도서관 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출한 책은 한 달 동안 이용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2번 대출 연장도 가능하다. 그리고 도서관에 없는 책이나 학술지를 다른 도서관에서 복사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어 있어서 대학원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기에 너무 편리하다.

 

"2015년 봄 학기부터 본교 도서관 이용, 처음에는 자료 찾는 것부터 직원 도움 받아, 지금은 혼자서 가능"


 그리고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이나 외국인들에게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 안내’ 교육 프로그램도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무료로 진행된다. 홈페이지가 계속 업데이트 되니까 새로 생긴 기능이나 자료를 쉽게 찾는 방법 등을 설명해주는 수업이다.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하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에서 제공해주는 안내 자료에 있는 사진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기능들과 자료를 찾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생들이 논문 작성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거나 논문 작성에 유용한 프로그램 교육도 매월 진행되므로 필요한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도 있다.

 

"이제 도서관 이용이나 논문 작성 교육도 참여하며 한국 대학원 유학 생활을 도서관과 함께 해"

 

 ICT 활용이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발전된 국가인 한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게 돼서 기쁘다. 이글을 통하여 나의 유학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준 도서관 사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항상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온 메루에르뜨

 

글 / 일반대학원 교육공학·원격교육 전공 박사과정 메루에르뜨

 

 

 

 

 버스를 갈아타며 찾아간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 떡하니 자리한 긴 미끄럼틀을 즐기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해외에서는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어서 더 기대가 되고 궁금했다. 건물에 들어가자 중앙 홀에 있는 아크로칸토 사우루스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짧게 공룡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곳곳에 위치한 전시품들을 돌아보며 3층으로 올라갔다.

 

"동국대 도서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산책하다" 

    
   3층 전시관 입구를 지나자 마자 있는 영상실에서 짧은 3D 영상을 시청하고 안쪽으로 이동했다. 3층은 지구환경 관이었다. 태초 우주의 대폭발부터 시작해 지구의 탄생과 구조, 태양계, 지질현상과 암석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도 유난히 집중해서 들었던 부분이 태양계나 우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박물관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소리로 듣고 만지면서 더 확실히 이해하고 리마인드 할 수 있었다.
 


 

   2층은 생명진화 관이었다. 바다와 대기가 생기던 40억년 전부터 무생물에서 생물로서 진화하고 발전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류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기는 고생대에서부터 시작해 중생대를 거쳐 신생대로 오는 과정을 두 팔을 벌려 나타낸다면 그저 손톱 끝 즈음에 위치한다는 걸 알고 놀랐다.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느끼며 살아가지만 사실 사람은, 그리고 인류는 지금의 지구를 만들어간 수 많은 생물 중 하나일 뿐인 것 같다. 인류의 지능이나 업적이 이례적이라고 해도 그건 결국 인간에 맞게 인간이 만든 기준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런 이유로서 라도 후대의 생물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지구와 다른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박물관 방문을 통해 지구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또 방문하고 싶은 곳"

 

 전시관을 둘러본 후 하나 고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받은 활동지 대로 한 전시품을 골라 관찰하고 고른 이유를 적고 소감을 작성하는 어렵지 않은 방법이었다. 나는 박제 동물이 있는 곳에서 곰을 골라 작성했다. 원래 곰이라는 동물을 좋아한다. 겉으로는 귀엽고 유한 외모로 캐릭터로도 많이 제작되지만 실제로는 사나운 성격을 감추고 있는 맹수이다. 외유내강한 사람이 되고 싶은 내게 곰은 닮고 싶은, 어쩌면 나와 비슷한 동물이라고 여긴다. 2m의 키를 자랑하는 곰을 가까이서 관찰하니 더 신기했던 것 같다.

솔직하게 우리 나라에 이런 박물관이 있는 줄 몰랐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와 같은 학생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어린 아이들도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은 박물관인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족들이나 어린 사촌동생과 함께 방문해보고 싶다.

 

 

글 / 손세린 (국사봉중학교 1학년)

 

글 / 송한나(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팀원)
인터뷰 / 남궁준(교무학생지원팀 팀원), 손유리(불교대학원 교학팀 팀원)

 

 지난 8월 29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과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년 전국대학도서관대회에서 2019년 대학도서관 발전유공 장관표창으로 본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 윤주영 팀장님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본교 중앙도서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윤주영 팀장님의 공로에 감사드리며, 2019년 대학도서관 개인 유공자 부분 수상은 우리 도서관의 수상과 같은 기쁜 소식입니다. 함께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통번역학과에 재학중인 17학번 이영인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교환학생으로 갔다온 독일의 대학교 소개 및 학교생활, 도서관 이용 경험 등을 중심으로 저의 교환학생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제가 수많은 교류 대학들 중 슈투트가르트미디어대학교(Stuttgart Media University)를 선택한 이유는, 수많은 촬영장비를 비롯해 미디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전문시설,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수업 커리큘럼 등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습득 및 경험 쌓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미디어대학교의 교환학생으로 실습 위주의 미디어 수업 및 커리큘럼을 경험해" 


 저는 실제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유대주의에 관련된 지역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학교에서 대여하는 여러 장비들을 이용해 참여자들을 취재하고, 촬영하여 영상물을 만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 취재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독일에서 유대주의를 지지하는, 특별한 입장이 없는 방관자들에게 유대주의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유투브, 트위치, 인스타그램 등 미디어와 연계하여 캠페인을 구상하고 예시화면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실습위주의 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모두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 제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이용했던 학교 시설은 도서관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학교의 도서관에서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노트북, 카메라, 마이크, 녹화장비 등 다양한 전문 장비를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서관 가운데에 큰 텔레비전과 그 주위에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쿠션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 텔레비전에는 직전 학기에 학교 학생들이 수업 프로젝트로 제작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다양한 전문 장비, 칸막이+개인 랜턴 설치된 책상 및 스캔, 복사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

 

 큰 책상에서 여섯 명이 함께 공부하는 우리 대학교의 도서관과는 달리 칸막이와 개인 랜턴이 설치되어 있어 개인 공간이 확보된 책상이 대부분이었고, 노트북 사용 가능공간이 따로 나뉘어 있지 않았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전공 책들이 항상 비치되어 있었고, 스캔 및 복사에 대해 그 어떠한 제약도 없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학교에 가져가지 못한 날이면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향해 노트북을 대여하여 수업 및 팀 프로젝트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해서 항상 조용한 곳, 공부하는 곳, 책 빌리러 가는 곳 혹은 시험공부 하러 가는 곳 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한 학기 동안 도서관을 가장 편하고 부담 없이, 그리고 가장 많이 이용했던 한 학기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글 / 이영인 (영어통번역학과 3학년)
사진 / 독일 슈투트가르트미디어대학교 홈페이지 

 

 본교 중앙도서관이 후원하는 (사)과학독서아카데미(회장 여인형, 본교 화학과 교수)가 4월 16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과학독서아카데미는 책 읽기를 통한 올바른 인성 개발과 창조·합리·능률의 과학정신 함양, 그리고 토론을 통한 새로운 독서운동 전개 등을 목표로 1999년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독서운동을 통해 대중에게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는 과학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과학 독서 및 책읽기 활성화 취지의 (사)과학독서아카데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과학독서아카데미 여인형 회장은 인터뷰에서 "매달 1회 1권 과학책 읽기를 240회, 20년 동안 꾸준히 이어왔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길 바라는데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면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교사들 모임과 강연을 같이 하는 등 외연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과학 독서 모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책 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 회장은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과학독서아카데미 강연은 강사로 참여한 전문가들이 일반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수준에 맞춰 강연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모임에 많이 참여해 과학이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문화임을 알길 바란다"라고도 전했습니다.

 

"2016년 6월부터 매월 과학독서 초청강연이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려 그 취지에 동참해 "

 

 과학독서아카데미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중앙도서관 2층 전순표세미나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운영위원회가 사전에 선정한 책에 대해 전문가 초청강연을 듣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매월 국내에서 발행되는 도서 가운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출판물회의, 언론 등에서 선정하는 우수 도서 목록을 참조하여 그 달에 읽을 주제도서를 선정합니다. 지난 20년간 240권의 아카데미를 진행했고 그 동안 거쳐 간 회원은 500명이 넘습니다.

 

 모임에 필요한 경비는 회비 및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지원 사업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모임의 취지에 동참해 하나은행, 한전아트센터, 교보문고, 동국대 등이 장소를 제공해 왔습니다. 2016년 6월부터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여 회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끝으로 우리 도서관에서 열리는 만큼 취업과 진로 등으로 고민도 많지만 본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글 / 여인형 (화학과 교수, (사)과학독서아카데미 회장)

 

대출 연장

Q : 연장 1회 기간이 15일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연장 신청 일자 기준으로 15일이 추가되는 건가요?

원래 대출 기간인 15일에 추가로 15일이 연장되어 30일이 되는거라면 연장 기회가 총 2번이니 최대 45일을 빌릴 수 있어야 하는데, 제가 이번에 연장 2번을 다 했는데 총 대출 기간은 1달 밖에 안되더라구요.

 

A : 문의하신 도서 대출기간의 연장은 연장을 신청한 날을 기준으로 본인의 신분별 대출가능기간만큼 연장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하여 연장서비스에 대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lib.dongguk.edu/local/html/6220

 

도서 반납

Q : 반납한 책이 대출중, 예약가능으로 나옵니다.

 

A : 이용자분이 말씀해주신 도서는 정상 반납이 된 것이 맞습니다.
반납이 된 후 다른 이용자가 대출을 했기 때문에 구입도서 목록에 대출중 예약가능으로 나타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문의가 있으신 경우 02-2260-8622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도서 예약

Q : 도서를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도서 예약은 대출중인 도서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검색 하신 도서가 대출가능이라고 표시 될 경우 해당 자료실로 가셔서 직접 찾으시면 되고, 대출중으로 표시 될 경우 예약 가능을 눌러주시면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문의가 있으실 경우 02-2260-8624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비도서 대출

Q : 본교 도서관에 소장중인 고려대장경 인경본 CD를 열람하고 싶습니다. 대여절차 및 이용절차 좀 알려주십시오

 

A : 관련 자료 IF Zone 내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학생증을 제시하시면 대출 가능한 자료이며 기한 안내는 IF Zone 데스크에서 문의 바랍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02-2260-8623으로 연락 주세요.

 

 

중앙도서관 인포메이션 / 대출반납실 Tel.2260-8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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