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Newsletter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방학에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가 새롭게 확 바뀌었는데 도서관에서 근무하며 매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근로장학생인 제가 어떻게 홈페이지가 바뀌었는지 무엇이 개선되었는지에 대한 제 느낌과 전체적인 후기를 간단히 적어볼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점은 바로 ‘디자인과편의성’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전에는 중앙도서관의 서비스를 한 번에 보기 어려워 많은 이용객들이 홈페이지에서 책 검색만을 이용하셨어요. 

 [홈페이지 메인 화면 예시]

  
    "한 눈에 들어오는 정돈된 인터페이스와 검색엔진 배치로 검색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들에 관심을 갖게 되어 만족"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새로 바뀐 홈페이지는 사진처럼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대출/반납, 원문복사, 시설예약 등)들을 큼직한 아이콘으로 배치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이용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큼직한 아이콘들이 한 눈에 들어오다 보니 평소 자주 이용하는 IF존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 제공하는 S-Locker과 북삼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더욱 더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어요.

   이전 홈페이지보다 정돈된 인터페이스와 검색엔진이 중간에 자리잡고 있어서 도서 검색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료 검색에 있어서 형태별 검색기능과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게 도와주는 검색결과 제한이라는 항목이 있어서 원하는 자료를 정확하게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홈페이지 사용이 낯설거나 자료를 찾을 때 어려워하시던 이용자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전과 다르게 검색 시의 반응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점 또한 만족스러운 점이죠．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공지사항인데요! 사진처럼 공지사항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되어 도서관 일정과 도서관 행사, 그 외 공모전 내용과 같은 도서관소식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홈페이지 메인화면 - 공지사항 화면 예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 긴급공지 알림 화면 예시]

  그리고 학생들이 제일 좋아할 것 같은 기능은 바로 열람실의 좌석 또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과제랑 시험기간에 빈 좌석을 확인하기 위해 힘들게 직접 도서관으로 오거나 따로　동국대학교 어플을 다운받지 않으셔도 홈페이지 내에 열람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함으로써 기존의 불편함이 사라졌어요.

 [홈페이지 메인화면 - 열람실 좌석현황 화면 예시]

   이렇게 새로워진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중앙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새롭게 바뀐 도서관 페이지에서 이러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하고 익히셔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셨으면 합니다.

글 / 김민진 (경제학과 4학년)

  요즘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이다.
  원래 소확행이란 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ランゲルハンス島の午後)≫(1986)에서 쓰인 말로,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한다.

  고급차, 넓은 아파트와 같이 타인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춘 행복이 아니라, 개인 각자의 삶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말한다. 추운 겨울 언 손을 녹이는 따뜻한 머그컵의 온기나 화창한 주말 오후 소파에 누워 듣는 놀이터의 아이들 웃음소리 같은..

 
  소확행이 ‘자기 만족’ 또는 ‘자기 위안’일 수도 있지만 찰나의 순간들을 감사함으로 마음을 열고 바라볼 때,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 소·확·행 (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

   나에게는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만 느끼는 소확행이 있다. 

   나는 도서관 서가를 들어설 때 마다 애인을 만나는 것 같은 기대감과 떨림이 공존한다.
'어떤 책이 나를 기다려줄까, 어떤 지식과 지혜를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한줄기 빛 같은 지식은, 목말랐던 내 갈증을 시원히 해소해 준다. 그러니 어찌 도서관 서가에서 무덤덤할 수 있을까? 

   또한 도서관 서가에서만 맡아지는 은은한 책 냄새 앞에서 나는 겸허해 진다. 이제 막  나온 신간의 인쇄용지 냄새와 30년 전 발간된 누런 책 속에서 나는 바스락거림... 얼마나 많은 이들이 불면의 밤을 통해 고뇌하고 연구했는지 그 책의 두께와 빛바램을 보고 있노라면 감히 내가 뭘 더 안다고 잘난 체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내가 공감한 글귀에 먼저 읽은 누군가가 연필로 밑줄을 그어놓았을 때.. 나와 공감한 미지의 그 사람에게 난 조용히 웃어준다. 나만의 책을 보는 것보다 누군가와 공감하며 책을 보는 기쁨을, 도서관이 아니면 느낄 수 없다. (그렇다고 책에 낙서하는 것은 안됩니다~)

   도서관 서가에서만 느끼던 소확행은 요즘 도서관 곳곳에 마련된 세미나실과 복합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테마도서 서가에서는 최신 트랜드와 특정 주제의 도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복을 가져다 준다. 전시공간에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안목까지 높여준다. 거기다 언제 어디서나 너무 친절한 중앙도서관 선생님들의 서비스는 칭찬이 부족할 정도이다.

   인간에게 행복은 영원한 파랑새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 것도 없지만 행복한 사람이 있다.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할 지 나는 도서관에서 깨닫는다.

글 / 박서진 (연구처 산학운영팀 팀장)

    지난 8월 6일, 중앙도서관의 메인 페이지가 7년여만에 전면 개편되어 시범운영 중에 있습니다. 사실, 이용자분들의 입장에서는 디자인이나 일부 기능의 개선 등으로 비춰지겠지만, 도서관의 홈페이지를 건드리는 작업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이는, 전자도서관의 개념이 실제 도서관 현장에 도입된 이후, 도서관의 전체 업무를 관할하는 솔루션인 LAS(Library Automation System)와 홈페이지가 아예 딱! 붙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 보면 됩니다.

   웹 버전의 신규 LAS인 TULIP5.0과 함께 전면 개편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면면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PC기반 홈페이지와 Mobile 기반 홈페이지가 별도로 존재했습니다. 각각 lib.dongguk.edu, mlib.dongguk.edu 로 접속해야만 했습니다. 이때문에 PC에서 가능하던 기능들이 Mobile에서는 제한되거나, 아예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신규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 기술로 제작되었습니다. 접속하는 기기의 화면 사이즈에 맞게 홈페이지의 화면구성이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물론, 사이즈반 적절히 변경될 뿐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가 되죠.

    예전 홈페이지에서 항상 문의를 받던 부분이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비밀번호죠. 간단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uDRIMS 사용자는 uDRIMS의 ID/PW를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ID/PW를 모를 경우, uDRIMS의 찾기 기능으로 연결되는 찾기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uDRIMS 미사용자가 있습니다. 전산원생, 중구민, 동국대 산하기관의 직원 등은 uDRIMS 계정 자체가 없습니다. uDRIMS 미사용자는 중앙도서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아이디찾기,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사용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팝업창이 많다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신규 홈페이지에서는 별도의 개별팝업창 기능은 아예 없애고, 홈페이지 상단 팝업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것마저도 보기 싫으시다면, 오른쪽의 '오늘 하루 창닫기'를 통해 닫아버리셔도 무방합니다.

    로그인하면, 로그인 성명의 오른 편에는 '요약정보' 버튼이 보입니다. 요약정보에서는 대출현황, 연체현황, 예약현황, 자료구입신청현황 및 서가부재도서 현황, 원문복사 처리 현황 등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크게 변화된 영역 중 하나입니다. 메인 검색 창에만 총 3개 업체의 유상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첫째, 소장자료 검색 기능은 말 그대로 중앙도서관이 물리적으로 갖고 있는 자료 대상의 검색 기능입니다. 구독형 전자자원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혹 찾는 자료가 흔히 도서라고 하는 자료유형이라면 소장자료에서 검색하는게 편리합니다.

   둘째, 통합검색 기능은 전자자원통합검색솔루션인 DISCOVERY가 적용되어 구현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업체의 전자자원을 검색하는덴 별도의 상용솔루션이 필요합니다. DISCOVERY의 경우 검색의 정확성 등이 뛰어나다는 점은 알고 있었으나, 워낙 고가인지라 쉽게 도입하지 못하고 있었죠. 이번에 도입하면서, 전자자원 뿐만 아니라 소장자료까지 포함해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한 상태입니다. 사실, 중앙도서관 최초의 통합검색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째, META 검색 기능은 전자자원만을 대상으로한 통합검색기능을 제공합니다. DISCOVERY의 역할과 다소 중복되는 성격이 있긴 하지만, META의 경우, 구독자원 뿐만 아니라 미구독자원(OA 자원 등)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검색 수행의 능력이 명확합니다. 때문에, META의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 신규 홈페이지에도 탑재했습니다.

    메인 검색창 하단에는 바로가기영역이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제일 많이 찾는 대출/반납연장, 사서에게물어보세요 등의 주요 기능에 대한 바로가기가 아이콘 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공지사항 게시판 영역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지사항과 학술적인 공지사항으로 구분됩니다. 학술공지에는 주로 구독 중인 전자자원에 관련된 안내글이 게시되는 편입니다.

    그 오른편을 보면, 열람실좌석현황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열람실좌석배정기의 공급사에 따라 제공하는 통계화면이 다르기 때문에, 중앙도서관에서 관리하는 전체 열람실의 현황을 보여주는게 불가능했습니다. 이번에는 서로 다른기기지만 공통적인 관리솔루션을 신규로 탑재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전체 열람실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 오른편과 아래 쪽으로는 홍보배너영역, 즐겨찾기영역, 자료실 이용시간과 도서관 일정 캘린더 등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사이트맵 바로 위에 인기도서, 추천도서 등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인기도서는 일정기간 동안 제일 많이 이용된 자료를 순서대로 보여주게 되고, 신착도서도 막 입수된 신간자료를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추천도서는 도서관 담당자가 별도의 기준으로 선정한 도서를 보여주며 일정기간 단위로 변경됩니다.

    현재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는 시범운영 이후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일부 콘텐츠는 안채워져 있는 경우도 있고, 기능적으로 미완성된 부분도 있습니다. 향후, 빠른 개선 작업을 통해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개선작업이 적용된 상태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홈페이지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창용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8 E-Mail : inmysea@dongguk.edu

    서지관리도구로 유명한 EndNote의 버전이 X8에서 X9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EndNote는 중앙도서관의 유료구독품목이며 교내 이용자는 설치 및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에 진행된 따끈따끈한 업그레이드이며, 이번 글에서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설치방법과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설치오류건에 대한 대처법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EndNote는 일종의 설치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대부분 대학도서관에서는 전자자원의 하나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보통 1년 단위로 구독계약을 체결하고, 자관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자저널, WebDB 류의 다른 전자자원과 마찬가지로 중앙도서관에 소유권이 부여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공급사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설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 안내]로 들어가면 도서관자료실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도서관자료실에 있는 게시물 중 상단에 EndNote X9 버전 설치파일 게시물을 열어 보시면, 안내글이 잔뜩 담겨 있습니다.

    EndNote는 Windows OS와 MAC OS를 지원합니다. 설치하려고 하는 PC의 OS유형에 맞는 설치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설치 시 기본적인 유의사항은 딱 두 가지입니다. Windows 버전의 경우, 압축파일을 해제하고, 해제된 폴더내에서 설치파일을 실행해야 합니다. 흔히 그러듯, 압축파일을 브라우저 상에서 열고 설치파일을 실행하면 압축파일 내에 포함되어 있는 라이선스 파일(License.dat)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설치과정에서 별도의 시리얼키 등을 입력하라고 하죠.

    MAC 버전의 경우, 설치파일을 MAC에서 다운로드하고 설치해야 합니다. 혹, 다른 유형의 OS에서 다운로드해서, 해당 설치파일만 MAC으로 옮겨 설치를 진행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별도의 시리얼키 등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등록키, 시리얼키 등은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간단한 유의사항은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설치 오류가 'Install Direct Export Helper' 건입니다. 설치 과정 중에 무한 로딩 상태에서 설치를 실패하는 증상인데, Windows 10 버전의 PC에서 증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Windows 10 기반 PC에서는 설치 시, 다음의 설치과정을 준수해야만 합니다.

    우선, 설치과정에서 Typical 설치가 아닌 Custom 설치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Select Features의 하단에 Install Direct Export Helper 옵션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설치가 무사히 마무리될테고요. 설치과정에서 배제된 Direct Export Helper는 http://endnote.com/kb/136215 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EndNote X9와 Windows 10 과의 충돌로 발생하는 문제로, 패치 등을 통해 개선되겠지만, 새로운 설치파일이 배포되기 전까지는 번거롭더라도 상기의 유의사항을 참조해서 설치 및 사용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EndNote X9를 포함한 갱신형 전자자원들은 서울캠퍼스에 재학/재직 중인 동국대학교 구성원에 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프로그램의 무단 배포 및 공유, 무자격자의 이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이용자 본인에게 책임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최근, 여러 공급사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거나 하는 시도가 실제 발생하는 편입니다. 다시 한 번 유의 부탁드립니다.

이창용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8 E-Mail : inmysea@dongguk.edu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서울/경주 첨단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도서관 자동화 즉 전자도서관 솔루션 도입을 위해 1996년 Vintage LAS, 2004년 XMLAS/XMDL, 2011년 WEB2.0 기반의 홈페이지 구축사업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전체 업무 및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LAS(Library Automation System)의 교체 측면에서는 약 14년 만에 수행된 사업으로, 전자도서관 시스템과 관련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 측면에서의 고도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홈페이지 개편의 결과물로 해석될 수 있지만, LAS의 고도화는 중앙도서관 모든 업무의 개선 또는 향후 진행될 추가 고도화 작업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홈페이지로 대표되는 모든 서비스 접점은 LAS의 개별 모듈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LAS의 고도화 작업은 이용자의 편의를 즉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서는 관리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 LAS의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차세대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입 사업은 크게 5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중앙도서관/경주도서관 통합 서버 구성을 통해 이원화되어 있는 양 도서관의 업무기반을 통일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 도서관 간의 협의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둘째, LAS(Library Automation System)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C/S(Client/Server) 방식의 XMLAS에서 범용 웹브라우져에서 접근이 가능한 TULIP5.0으로 고도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보안상의 취약점 뿐만 아니라 낙후된 기반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세째, 신규 홈페이지를 구축했습니다. 신규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기반으로 구축해 기존 모바일앱에서 발생하던 각종 문제점들을 대폭 해소했습니다. 또한, 컬렉션 관리, 전자자원관리(ERM) 등의 콘텐츠 관리 기능이 강화되었고, 독서프로파일과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검색어자동완성기능, 서지오류신고기능, 동국관서고대출신청기능 등 이전에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신규로 도입된 상태입니다. 또한, 북삼매홈페이지, 기부/기증 홈페이지 등도 전면 개편해 디자인/기증적인 개선사항들을 적용했습니다.

    네째, 모바일 기반의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석관리시스템 및 시설대관시스템을 신규로 도입했습니다. 도서관 출입/대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열람증 또한 학교앱에서의 접근 뿐만 아니라 모바일브라우져에서 쉽게 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보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섯째, 통합검색을 포함한 검색품질을 개선했습니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도서관 소장자료와 (구독형)전자자원을 각기 검색했어야 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EDS(Ebsco Discovery Service)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전자자원에 대한 통합검색 뿐만 아니라, 소장자료와 전자자원에 대한 통합검색 또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소장자료에 대한 검색엔진을 교체해 검색의 정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기존 META Search 검색기능을 병행 제공해, 교내 이용자의 검색 접점을 다양화했습니다.

    중앙도서관의 차세대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입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큰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결과물을 토대로 학술 및 연구지원이라는 중앙도서관의 소임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창용 과장(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Tel.2260-3448

E-Mail : inmysea@dongguk.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