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꽃말은 ? 답 : 중간고사.’
중간고사도 끝나고 화려했던 벚꽃도 다 져버린 캠퍼스엔 녹음이 점점 짙어갑니다.

 

 시험 볼 때는 늘 그렇듯이 공부할 시간이 모자랍니다. TV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흥미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됩니다. 뉴스도 너무너무 재미있고, 광고도 감칠맛 나고, 흘러나오는 음악마다 감성을 파고들고, 슬쩍 본 SNS는 온통 나를 유혹하는 매혹적인 글귀로 가득합니다. 보통사람들에게 시험이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것’이라고 인식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유행하는 ‘시험공부의 7단계’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던 경험들을 잘 표현해서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받습니다.

 

시험공부의 7단계
1. 집에 가서 해야지
2. 밥 먹고 해야지
3. 배부르니 좀 쉬었다 해야지
4. 지금 보는 TV만 보고 해야지
5. 밤새 열심히 해야지
6.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야지
7. 이런 ㅠㅠ

 

 우리는 어떤 계기가 있다면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새로운 학교에 들어가면,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다면, 수업 환경이 바뀐다면... 하지만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그리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런 경향은 그다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적당히’에 안주해버립니다.

 

 우리 앞에 놓인 환경도 암울해 보입니다. 신문만 살펴보아도 정치, 경제, 사회, 환경, 국제...모든 섹션에서 밝은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가장 아름답고 희망에 가득 차야 할 젊은 세대들이 우리나라를 ‘헬 조선’이라고 자조하며 탈출을 꿈꿉니다. 

 

"나를 바꾸고 싶다, 최선의 자신의 모습, '새로운 나'로 태어나기 위한 도서를 추천하고자 함"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러한 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불황에도 ‘자기 개발’, ‘인생 변화 프로젝트’, ‘성공‘ 하는 방법’ 등의 책이 쏟아져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사람들의 그런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와 관련, 중앙도서관에서는 이달의 테마 도서로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나를 파악하고, 습관을 바꾸고, 생각하는 방향을 바꾸고, 더하여 ’운‘도 발견하여 최선의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앞에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업혁명 시기에 그랬듯이 어떤 사람은 잘 적응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주어진 외부 환경이 동일해도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합니다. 새로운 역사의 무대에서는 공포와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그야말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결국 세상을 주도할 사람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스스로 미래가 되기로 결심한 그런 사람일테니까요.

 

1. 자제력 수업 2. 61가지 심리실험 3. 신의 멘탈
4. 시작의 기술 5. 아주 작은 습관의 힘

6. 사실, 괜찮아지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7. 빅 포텐셜 8. 제대로 생각하는 기술 9.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생각법
10. 결국, 공부는 지식을 정리하는 기술 11. 비즈니스에서 차이를 만드는 논리 12. 말센스

 


윤주영 팀장(학술정보서비스팀) Tel. : 2260-3454, E-Mail : alisa@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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