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 하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

 

 근묵자흑, 맹모삼천지교의 뜻과 같이 사람도 주위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나에게 '중앙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뉴스레터'는

 

견의불위무용야(見義不爲 無勇也)

 

 마땅히 해야 할 인일줄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참된 용기가 아니라는 가르침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좋은 변화를 가져다 주는 친구가 아닌가 싶다. 독서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익숙하다. 그 익숙함으로 인해 오히려 더 실천이 어려울 때가 많다.

 

 

"상록원 가는 길, 나를 언제든지 쉬게 하고 따뜻한 쓴소리 해주는 친구, 중앙도서관"

 

 

 그럴 때마다 뉴스레터를 통해 전해오는 새로운 소식과 중앙도서관 200% 활용하기에 올라오는 여러 가지 팁들은 친구의 따뜻한 쓴소리가 되어 나를 중앙도서관으로 이끌게 하였고, 점심을 먹기 위해 상록원으로 나서던 길에 만나는 중앙도서관은 언제든 팔벌려 쉴 수 있도록 내게 어깨를 내어 주는 친구같은 편안함으로 인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극복하게 도와주었다. 요즘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에게 책읽으라는 잔소리보다는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모범을 보이는 것이 더 유용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한 오랜 친구인 중앙도서관이 오래된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올해 더욱 더 편리하고 좋아진다고 하니 더 기쁠 수밖에 없다. 오래된 시스템이 주는 구조적인 한계도 극복하고 최신의 기술과 보안이 반영된 시스템으로 그간의 부족함을 깨끗이 해결할 것을 생각하니, 내 일처럼 기쁘기 그지없다.

 

 

"오랜 친구가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더 편리하고 좋아진다니 더없이 기쁠 수 밖에"

 

 

 옛말에 슬픔은 나누고, 기쁨은 더하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는 것이 씁쓸한 현실인 것 같다. 나에게 중앙도서관이라는 슬픔은 나눌 수 있고, 기쁨을 더할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고, 그러한 친구를 알아볼수 있는 지혜가 있어 감사하다.

 

 

올해 추진하시는 시스템 개편을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중앙도서관을 되시길 빌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글 / 정보인프라팀 최문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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