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130만권 소장, 반포중학교 도서관 장서의 65배에 압도 "

 

 

 지난 7월, 동아리 시간에 동국대학교 도서관을 방문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동국대학교가 불교계 학교라서 그런지 불경이나 불교 관련 서적이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장서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 놀라웠다. 동국대학교 도서관의 서적은 약 130만 권으로 다른 4년제 대학 도서관에 비해 훨씬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 반포중학교 도서관의 장서가 약 2만 권이니, 약 65배가 더 많은 셈이었다. 학교에서 접하던 책의 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책에 압도되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 소장도서 '경제의 책'을 읽으며 독서 흥미 충족"

 

 

 나는 그 곳에서 여러 책을 살펴보다가 DK사의 ‘경제의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경제의 역사를 상세하게 제시한 책이다. 중고등학교 학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난이도의 책으로, 평소 ‘경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러한 나의 흥미를 독서로 충족할 수 있었고 특히 자세한 설명 덕분에 집중하여 책을 볼 수 있었다.

 

 

"디지털화된 도서검색시스템과 쾌적하고 깔끔한 도서관에 계속 머물고 싶은 생각"

 


 마지막으로 디지털화된 도서 검색 시스템 시설로 이용자를 위한 도서관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서적과 자료들이 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좋았다. 옥상에 작은 정원이 있어서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멋졌다. 그래서인지 지상 4층, 지하 3층의 총 7층 규모로 매우 큰 도서관인데도 쾌적해 계속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몇 년 후 내면과 외면이 꽉 찬 사람 같은 도서관에서의 대학생활을 상상하며 "

 

 

 밖에서 도서관을 보았을 때도 구조가 멋져서 내면과 외면이 꽉 찬 사람 같다는 느낌이었다. 몇 년 후, 나의 대학 생활에서 ‘도서관’도 그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하며 많은 점을 느낀 견학을 마쳤다.

 

 


글 / 반포중학교 도서부원 심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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