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배신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

                                                                                리어 키스 지음; 김희정 옮김

 

 웰빙의 바람을 타고 최근 몇 년 간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육식을 줄이는 것이 건강의 척도라는 생각이 만연하며, 생명 존중 사상에 입각하여 채식주의자는 마구 고기를 먹는 사람보다 더 윤리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오랫동안 철저한 채식주의자였던 저자가 채식주의라는 신화에 관하여 도덕적, 정치적, 영양학적 측면에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영양식으로 각광받았던 콩과 두부도 동물성 지방만큰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매우 흥미롭다.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하나의 생명이며, 우리 인간은 다른 생명을 먹고 살 수밖에 없는 죄 많은 존재임을 깊이 느끼고 균형을 맞춰야할 것이다.

(613.262 K28v김 자연과학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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