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석완 기자의 노헌균 멘토와의 수상 축하 인터뷰

 

 

Q1 : 교수님, 제3회 북삼매 독서프로그램 클럽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독서토론클럽명 문고리는 무슨 뜻인지요?


A : 문학의 문을 여는 고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문고리팀은 영어영문학부 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의 학생 9명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2. 교수님은 멘토와의 독서토론클럽 멘토로 2016년 1학기부터 계속 참여하고 계신데 참여하게 된 동기와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독서토론클럽의 지도교수를 맡게 된 동기는 ‘많은 독서량이 결국에는 좋은 인간을 만든다’는 믿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디지털화된 자료에 지나치게 노출이 되어 책을 읽지 않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의 주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책을 많이 읽게 한다면, 학생들은 더 나은 교양인이 되고 나아가 취업시장에서도 독서량이 적은 대학생들보다 우선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독서량, 좋은 인간을 만든다'는 믿음, 사고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독서 바래"

 

 

 제가 정한 주제는 대부분 우리시대의 학생들이 당면한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에 매 학기마다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가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라는 화두로 문고리를 진행하여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보다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토론에 임하였으며 그런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필자 또한 많은 사전준비를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자신의 전공분야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독서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번 독서토론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기반하여 더 추가로 확장된 독서를 하길 바랍니다.

 

 

 

 

Q3. 멘토와의 독서토론클럽 참여 후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 또는 학업에 변화가 있는지요? 

 
 A : 학생들은 대부분 과제용 또는 시험대비용 외의 책은 읽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책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어왔는데, 독서토론클럽을 통하여 그 갈증의 일부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문고리의 주요관심사는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이었는데 이 토론을 통하여 인간불멸에 대한 문제의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한 권의 책을 꾸준히 읽지 못하거나 흥미 있는 일부분만을 골라서 읽던 학생들도 독서토론클럽이 끝난 지금은 한 권을 끝까지 정독하는 독서습관이 길러지게 되었습니다.

 

 

"북삼매 상금으로 '인공지능과 과학기술'과 관련한 추가 도서구매 등 사용할 예정"

 

 

Q4. 북삼매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은 있는지요?


A : 문고리의 주제가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었는데 3회 만남으로는 매우 부족하여 상금을 이 주제와 관련된 추가 독서 구매에 대부분 소비하고, 더불어 간단한 친목도모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Q5. 마지막으로 저자와의 대화, 휴먼북 라이브러리, 독서PT대회 등 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소감이나 도서관에 바라는 점을 무엇인가요?


A : 독서토론 클럽에서 책 외의 다른 매체 즉 영화, 연극, 뮤지컬이 허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북삼매 홈페이지의 로그인 및 다른 기능의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과장 최일우 Tel.2260-3457 E-Mail : choiiw@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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